쿠팡이츠 산재보험 가입요건 및 산재보험료

2020. 12. 30. 07:29생활정보/생활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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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배민커넥트 배달 업무를 주로하지만 가끔씩 쿠팡이츠도 같이 하고 있다. 쿠팡이츠는 그 동안 배달하는 분들을 위한 보험이 전무했으나 2020년 10월 1일부터 산재보험에 가입해 배달하는 분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오늘은 쿠팡이츠 산재보험 가입요건 및 산재보험료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필자의 쿠팡이츠 주급 수입이다. 추위에 약하다 보니 겨울 기간에는 배민커넥트 주 19시간도 다 채우기 어려워 쿠팡은 한 주에 두 건 정도씩 하고 있다.

 

그런데 분명 10월 1일부터 산재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금액이 공제된다고 했는데 실제 받은 금액을 보니 3.3% 세금 외에는 산재보험료는 전혀 빠져 나가지 않았다.

 

이상해서 쿠팡이츠 산재보험 관련 글을 확인해보니 쿠팡이츠는 모든 배달하는 분들이 산재보험에 자동 가입되는 것이 아니라 산재보험을 적용받기 위해 조건들을 충족해야 했다.

 

산재보험 가입요건

쿠팡이츠 운행시간 118시간 이상
쿠팡이츠 수입 1,242,100원 이상

 

※ 산재보험 가입요건에 해당되지 않아도 쿠팡이츠 배달 일을 할 수 있으나 사고 발생 시에는 보험적용은 받을 수 없다.

 

※ 시간 측정은 쿠팡이츠 로그인 상태에서 배차준비를 위한 ON을 한 상태를 시작으로 시간이 측정되며 배차를 받지 않은 대기 상태에서도 시간은 계속 인정된다. OFF인 상태에서는 산재보험 적용 시간이 인정되지 않는다.

 

쿠팡이츠 산재보험료

쿠팡이츠 0.965% 부담 개인 0.965% 부담

 

예 1,000,000원 수입 X 0.965% = 9,650원

 

 

총평

 

배민커넥트의 경우 산재보험은 도보,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 모두 필수다. 단 한 건의 배달을 하더라도 무조건 매주 산재보험료가 빠져 나간다. 그러다보니 한 주에 단 한 건의 배달만 완료한 경우 가끔 마이너스 정산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쿠팡이츠의 경우 일정 가입요건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 산재보험료가 나가지 않으며 (선공제 시에는 다음 달 1차 지급일에 환급된다고 한다) 산재보험 가입요건에 해당되는 경우라도 가입을 원치 않을 경우 직접 근로복지공단에 연락해 적용제외 신청이 가능하다.

 

쿠팡이츠가 가볍게 부업으로 하는 배달 업무를 컨셉으로 하다 보니 보험 적용 관련해서는 부족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그러다 보니 보험 금액이 전혀 나가지 않아 오히려 이런 쿠팡이츠를 더 선호하는 분들도 있다. 예로 경쟁업체인 배민커넥트는 산재보험료 (매주 3,160원, 도보 포함 모든 운송수단 공통)과 운전자보험료 (자전거, 킥보드 이상, 10분에 약 60원 정도)가 정산 때 수입에서 빠져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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