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커넥트 배달알바 크리스마스 연휴 수입 후기 및 배민 시스템 장애 보상

2020. 12. 27. 21:46생활정보/생활 건강

반응형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는 꽤나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다. 특히 배민의 뜻밖의 선물 덕분에 마음까지 따듯했던 크리스마스 연휴였는데 크리스마스 배민커넥트 배달알바 수입 후기 및 배민 주문 시스템 장애 마비 보상 후기를 통해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크리스마스 연휴 배달알바 수입

크리스마스 연휴 배달건수 / 수입
12월 24일 7건 / (36,800원 + 보상 60,000원) = 96,800원
12월 25일 19건 / 102,000원
12월 26일 15건 / 106,500원
12월 27일 8건 / 55,500원
총 수입 (49건) 300,800원 + 보상 60,000원 = 360,800원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7건 / 8.4km)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는 25일 (금), 26일 (토), 27일 (일) 사흘간이었고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까지 합치면 배달업계에서는 가장 기대감이 컸던 연휴 기간이라 불릴만 했다. 하지만 24일 저녁시간 배달의 민족 (배민라이더스 앱) 주문 폭주로 인해 과부하로 인해 시스템 장애가 발생했다.

 

배민 시스템 장애는 저녁 6시 경에 발생해 저녁 9시까지 이어졌는데 이 기간 주문한 고객분들은 음식비 전액 환불 및 3만원 쿠폰을 제공받았다. 그리고 저녁 10시 경에 저녁 시간에 일하러 나왔던 배민커넥트 배달알바 및 라이더 모두에게 6만원을 보상하겠다는 문자가 왔다.

 

이 날 시스템 장애로 인해 음식 가맹점 및 고객분에게 엄청난 금액을 배상했을텐데 여기에 배달알바 및 라이더스 모두에게 추가로 6만원 보상 및 3시간 가량의 운행 보험료 모두 배민이 보상하기로 한 것이다.

 

※ 배민커넥트 (배민라이더스)는 배달업계 중 유일하게 자전거, 킥보드 배달을 위해 시간제 PM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 음식 픽업 및 전달 등의 배달 일을 하는 동안 10분 당 60원 정도의 보험료가 나가는 대신 사고 시 보험을 적용 받을 수 있다. 또한 산재보험에도 가입되어 있다.

 

사실 다른 배달 업체었다면 시스템 장애로 인한 사고 시 고객 및 음식점에게는 환불 및 배상했겠지만 파트너인 배달 라이더에게도 보상을 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배민의 뜻밖의 크리스마스 선물에 고마운 마음이 일었다.

 

12월 25일 크리스마스 (19건 / 22.4km)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 시간에 일을 하지 못했기에 25일 크리스마스에는 오전부터 늦은 오후까지 열심히 다니며 배달을 했다. 5시간 30분 동안 무려 19건 배달을 완료했다. 수입은 102,000원이었다. 강남에 비해 서울 북부는 배달 단가가 약한 게 유일한 아쉬움이지만 주문이 끊기지 않고 들어와 자전거 타는 것 자체를 즐기며 배달 할 수 있었다.

 

12월 26일 토요일 (15건 / 15.5km)

 

26일 토요일은 프로모션 배달 단가가 워낙 높아서 그런지 주문 자체가 거의 들어오지 않았다. 7시간 30분 동안 15건 밖에 못했는데 주문을 받지 못하고 대기한 시간만 3시간 30분이나 되었다. 크리스마스인 전날 보다 배달완료가 4건이나 적었음에도 수입은 전날보다 4,500원 더 많은 106,500원을 벌었다.

 

12월 27일 일요일 (8건 / 8.5km)

 

27일 일요일은 늦은 오후에 나와 일을 시작했다. 총 3시간 50분을 일하는 동안 8건을 배달 완료했는데 오늘도 프로모션 배달 금액이 워낙 좋아서 주문 받는 것 자체가 경쟁이 치열했다. 대기시간만 1시간 40분이나 되었음에도 55,500원을 벌었다.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49건의 배달을 완료했고 보상을 포함 총 수입은 36만원이다. 배달 한 건당 수입은 7,350원이었다.

 

총평

 

이번 연휴는 코로나로 인해 음식 주문량이 상당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배민커넥트, 쿠팡이츠 배달알바 및 부업하러 나온 분들이 워낙 많아 그렇게 바쁜 시간은 없었다. 배달 단가가 워낙 좋았기에 주문 콜은 많지 않았어도 시간내서 나온 배달하는 모든 분들에게 골고루 수익이 돌아간 연휴였을 것이다.

 

요새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기인데 이렇게 배달알바라도 하러 나올 수 있어 행복하고 감사했다. 고객분들이 주문해주었기에 배달하는 사람들도 힘이 나서 일하고 배달의 민족 또한 노동자에게 골고루 이익을 나눠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해줘서 고마웠다.

 

포근한 날씨 덕분에 기분 좋게 전기자전거도 즐겼고 배달하며 괜찮은 수입도 생겼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마음까지 따뜻했던 날로 기억되지 않을까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