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커넥트 배달알바 겨울 수입 및 도보, 자전거가 배달하기 유리한 지역

2020. 11. 26. 14:44생활정보/생활 건강

반응형

 

코로나 19 확산 위기에 따른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실시와 한 낮에도 3~5도 내외를 오가는 추워지는 날씨속에 배민커넥트 및 쿠팡이츠는 프로모션 비용을 올리기 시작했다.

 

우선 필자의 배달 수입을 통해 프로모션 비용이 여름에서 가을 그리고 겨울로 옮겨가며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 지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또한 프로모션 비용이 증가했지만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기에 도보, 자전거 등이 유리한 지역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또한 필자의 배달 경험을 토대로 서울 강북 지역 배달하기 유리한, 좋은 지역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배민커넥트 수입 (6월 - 11월 현재)

 

배민커넥트 수입 변화 (늦봄 ~ 초겨울)

6월 수입 (주급 기준) 한 주 평균 25만원
7월 수입 (주급 기준) 한 주 평균 32만원
8월 수입 (주급 기준) 한 주 평균 50만원
9월 수입 (주급 기준) 한 주 평균 30만원
10월 수입 (주급 기준) 한 주 평균 25만원
11월 4일 - 11월 10일 252,660원
11월 11일 - 11월 17일 233,440원
11월 18일 - 11월 24일 359,730원

 

특이사항

 

※ 7월말 (7.29 ~ 8.4) 기간은 개인 휴가 및 비오는 날이 많아 거의 배달 일을 하지 않았다. 

 

※ 9월 추석 (9.23 ~ 9.27) 기간 AI 정산 오류 미지급건 불포함되었다. 미지급건은 개별적으로 계좌에 입금되었다.

 

※ 10월 기간은 한 주 19시간을 꽉 채워 일했음에도 주급 평균 25만원 밖에 올리지 못했다. 실제 운행시간은 12~14시간 대였다.

 

배민커넥트의 경우 한 주 19시간만 일할 수 있는데 (19시간이 넘으면 주문 오더를 받을 수 없다) 그 시간마저 못 채운 적이 꽤 된다. 그리고 실제 앱을 켜서 운행을 신청해도 주문이 바로 들어오지 않았기에 지금껏 실제 일한 시간은 한 주 평균 13~15시간 내외였다.

 

이는 쿠팡이츠, 배민커넥트 모두 마찬가지일 것이다. 일을 하고 싶어도 주문이 안 들어오면 마냥 기다려야 하는데 배민커넥트는 기다린 시간도 일 할 수 있는 시간에 포함되기에 주 19시간을 다 채워 일해도 실제 일한 시간은 필자의 경우보다 1,2 시간 더 높은 14 ~ 16시간 내외일 것이라 본다. 이유는 필자는 강북 지역 중에서도 음식 주문이 많지 않은 지역이라 일을 시작한다고 바로 주문이 들어오지 않는다. 또한 주문이 안 들어오면 바로 앱을 꺼서 시간을 아끼는 분들도 있는데 필자는 그냥 켜 둔다. 가끔 그러다 보니 30분 이상 앱만 켜 놓고 시간을 보낼 때가 있다.

 

그럼에도 5월 중순부터 11월 현재까지 한 주 평균 수입은 30만원 이상이다. 기억이 맞다면 지금까지 수입은 한 주 평균 31만원 대였다. 실제 일한 시간 (운행시간)이 13~15 시간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부업 알바치고는 꽤 높은 금액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필자는 10여년 넘게 자전거를 타지 않았기에 5월 중순부터 시작한 뒤 첫 한 달간은 상당히 고생했다. 거기에 길치다. 최소한 모바일 지도인 카카오맵 또는 배민 자체 지도만 잘 볼 줄 알아도 꽤 도움이 되지만 길치는 지도를 봐도 헤맬 때가 많은데 특히 저녁 같은 경우 아파트 동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럼에도 처음 시작이 어렵지 한 달 정도 타면 음식점 및 주변 지리에 금방 익숙해지기 때문에 사실 배달 자체로는 어렵지는 않다.

 

그럼 도보, 자전거, 킥보드의 경우 어느 지역이 더 유리할까? 개인적인 경험을 토대로 운행수단 및 지역에 따른 유리한 곳을 알려드리도록 하겠다.

 

배민커넥트 운송수단 별 프로모션

현재 배민커넥트 프로모션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피크 프로모션과 또 하나는 시간대별 프로모션이 있다.

 

피크 프로모션은 위에서 보다시피 강남, 서초, 중부, 성남 지역만 점심, 저녁피크 프로모션이 있다. 그 외 지역은 저녁피크 프로모션만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수입이 적을 수 밖에 없다.

 

시간대별 프로모션 또한 강남, 서초, 중부의 경우가 가장 높다. 점심, 저녁 시간 기준 다른 지역 대비 2배 가까이 된다. 건당 최소 배달비는 3천원. 하지만 점심, 저녁 시간대 추가로 최대 2,500원까지 받을 수 있고 점심피크 프로모션까지 받게되면 배달 한 건당 배달비는 최소 6,500원 내외가 된다.

 

여기에 복주머니 할증도 강남, 서초, 중부 지역일수록 높아서 배달 한 건당 10,000원 내외를 경험하게 된다.

 

그럼 도보의 경우 어느 지역이 유리할까?

 

가장 유리한 곳은 강남, 서초 그리고 관악, 신림일 것이다. 도보로 배민커넥트를 하려는 분의 경우 이 지역에 산다면 가장 복 많은 경우라 말할 수 있다. 또는 원정이라고 불리는, 자신의 지역에서 이동해 강남, 서초 등을 간다면 어떨까? 강남, 서초 지역 도보 배달 한 건당 단가로 설명하도록 하겠다.

 

강남, 서초 지역 도보 배민커넥트 단가

기본 배달비 2,900원
시간대별 추가 배달비 +1,000원 (기본 시간대) ~ +2,500원 (점심, 저녁 피크 시간대)
피크 프로모션 점심 5건 (+4,000원), 저녁 5건 (+6,000원)
기타 할증 (복주머니) 최소 +500원 ~ 최대 +2,500원

 

도보의 경우 전달지 최대 직선거리가 1km 이내이기 때문에 1.5km를 초과하는 경우 거리 할증 (최대 +2,500원)을 추가로 받을 수는 없다. 그렇다 해도 도보 배달 한 건당 6,200원에서 7,100원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할증 복주머니까지 경험하게 되면 평균 7~8,000원 수준에 이르게 된다.

 

도보 강남, 서초의 경우 한 주 평균 배달 건수가 50건 내외라고 한다면 주급 40만원 내외를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서울 지역에서 가장 배달 주문이 많은 지역이 강남, 서초다. 쉴 틈없이 울려대는 주문으로 인해 정신없이 일한다고 한다. 도보 강남, 서초 핫플레이스 지역은 지하철역이 몰려있는 곳이라 보면 된다. 예로 강남역, 신논현역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도보의 경우 배민커넥트 외에는 다른 일을 할 수 없다. 쿠팡이츠 및 우딜 등도 도보로 배달알바를 할 수 있지만 거의 주문이 없다시피 하기에 사실상 도보는 배민커넥트만 가능하다. 그러기에 점심, 저녁을 쪼개서 일을해야 수입이 극대화되는데 그럴경우 남는 시간 식사 및 휴식을 어디서 해야 하는가, 하는 어려움이 남는다.

 

전동 킥보드 또는 접이식 자전거의 경우 지하철을 타고 강남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도보와 달리 킥보드, 자전거의 경우 쿠팡이츠와 병행해서 일할 수 있기 때문에 주문량이 많은 강남 지역은 사실상 전업으로 일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어려움이라면 차도에도 인도에도 항상 넘치고 붐비는 곳이기에 이동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 배민커넥트의 경우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서 타 지역으로 이동하려고 한다면 지점 이동을 신청해야 한다. 또한 운송수단 변경 (도보, 자전거, 킥보드, 오토바이, 자동차) 역시 카카오채널에서 변경 가능하다.

 

배민커넥트 카카오채널 > 상담사 연결, 배달수단, 지역 변경 > 이름, 자신의 현재 센터 (예. 북부센터), 전화번호 > 바꾸고자 하는 운송수단 또는 지역 또는 지점 입력 > 고객센터 상담사 분이 확인 후 변경 완료

 

안 바쁜 경우 10분 내외면 변경이 가능하다.

 

그럼 필자가 위치한 서울 북부의 경우는 어느 지역이 배달하기에 유리할까?

 

서울 북부 유리한 지역 (도보, 자전거, 킥보드)

 

1. 건국대 (광진자양 B마트) - 위치 성수생각공장

 

비마트의 경우 AI 프로모션에 해당되지 않지만 음식물이 아닌 마트 물건이기에 훼손 및 파손의 위험이 적어 배달 중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낮은 배달로 평가 받는다. 그리고 음식의 경우 묶어 배달하는 경우 불거나 포개어져서 음식이 엉망이 되는 위험이 따르지만 비마트 물건은 그럴 위험이 없어 묶음 배송이 최적이다.

 

예전 비마트 포함 프로모션이 진행됐을 때에는 비마트만 전담으로 배달하려고 하는 분들이 너무 많아 음식점 배달이 차질을 빚을 정도로 엄청났다.

 

일명 이런 고인물로 인해 최근 사륜 전기차로 배송이 이뤄져 서울 대부분 지역 비마트 물량이 많이 줄어 예전과 같은 대유행은 아니지만 광진자양 비마트의 경우는 여전히 주문 물량이 많은 편이다. 필자가 강북 비마트, 중랑 비마트, 중랑면목 비마트, 광진자양 비마트 이렇게 총 4곳을 경험해 봤는데 광진자양이 1위다. 실제 서울 지역 비마트 주문 물량 1위 역시 광진자양 비마트라고 하니 비마트 위주로 배달을 계획한다면 광진자양 비마트가 최고다.

 

단 피크 프로모션, 시간별 프로모션이 없기에 복주머니 할증이 붙지 않는 이상 배달 한 건당 3,500원 ~ 4,000원 이상 기대하기 어렵다. 도보의 경우 건 당 기본 2,900원 또는 최대 3,400원만 받는다. 위에서 알려드린 강남, 서초 도보 배달 단가 절반 밖에 안 된다.

 

그럼에도 배달 완료 후 바로 종료를 눌러 시간을 아낄 수 있고 다시 비마트로 돌아와 주문을 받게되면 시간 당 도보 3~4건, 자전거, 킥보드 4~5건 이상 가능하기에 서울 북부 지역에서는 건대 부근인 광진자양 비마트 만큼 주문량 많고 배달하기 좋은 지역도 드물다.

 

※ 비마트 도보 한 주 배달 가능 건수 : 65건 내외 (주급 20 ~30만원 내외 - 복주머니 할증 및 비마트 주변 음식점 주문 배달 가능)

 

※ 비마트 자전거, 킥보드 한 주 배달 가능 건수 : 80건 내외 (주급 30 ~ 40만원 내외 + 복주머니 할증 및 비마트 주변 음식점 주문 배달 가능)

 

배달 종료 후 비마트로 돌아가는 동안 앱을 종료하는 횟수 및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실제 운행거리 및 운행시간은 상당하다고 봐야 한다. 또한 비마트 광진자양을 제외하고는 전기자동차 도입으로 인해 주문량이 많이 줄어 위 금액 나오기 어렵다.

 

2. 외대, 경희대, 고려대 - 음식점 (배라 가게)

 

배달하기 편한 곳이 어딜까? 아파트? 필자 또한 배달 초창기 아파트 배달을 더 선호했다. 왜 그랬을까? 필자가 아파트에서 살아서 그랬는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정답을 말하자면 아파트가 가장 배달하기 어렵다. 특히 럭셔리 고층의 아파트, 대단지 아파트는 정말 최악이라 말할 수 있다.

 

아파트의 경우 엘리베이터에서만 10분 이상을 보낼 수 있다. 그런데 럭셔리 고층 아파트는 자전거의 경우 걸어서 들어가야 하며 들어가서도 명부에 따로 작성까지 해야 한다. 강남 및 일부 지역 아파트의 경우 화물용 엘리베이터에 따로 타야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정말 잘못 걸리면 10분 ~ 20분 가까이 걸린다. 고층 빌딩의 오피스가 몰려있는 곳도 비슷하다.

 

또한 대단지 아파트는 아파트 동 찾기 어렵고 엘리베이터에서 소모되는 시간에 빠져 나오는 곳도 여간 쉽지 않다. 내가 살지 않는 이상 입구와 출구 찾는게 쉬운 일이 아니다. 거기에 길치라면.. 아.. 할말하않.. 그렇다.

 

그럼 배달하기 가장 좋은 곳은 어딜까?

 

대학가 원룸단지, 주택가가 밀집되어 있고 상권이 주택가와 섞여 있는 곳이다. 좁고 미로 같은 골목길들이 연상되기 때문에 처음 배달 할 때는 극히 어려워 보인다. 또한 일부 주택은 엘리베이터가 없는데 내 주문은 항상 5층이기까지 하다.

 

그런데 이런 곳이 오히려 더 편하다. 아니 가장 좋다고 말할 수 있다. 일단 음식점과 주택지가 가깝고 주문량이 소량이라 2배차 (2개 묶기) 정도는 어렵지 않다. 그리고 아파트 단지가 소규모거나 거의 없다. 또한 학생 및 젊은 층이 많아 친절하고 음식도 더 잘 받아준다. 주택 및 원룸의 경우 미리 나와 기다리거나 심지어 1층까지 내려와 음식을 받아주는 분들 또한 있다. 너무나 고마운 마음씨라 배달하면서 기분 또한 좋아진다.

 

무엇보다 음식 주문량이 월등히 많다. 배달은 도로 상의 위험만 빼면 사실 배달 자체로는 무척 쉬운 일이다. 그러기에 주문량이 가장 중요하다. 주문량이 많을 수록 AI가 가까운 곳으로 배달을 보내는 횟수가 늘어나게 되고 주문이 끊기지 않아 음식점에서 기다리는 시간 또한 줄어들게 된다.

 

이런 지역은 주문만 끊이질 않으면 자전거 기준 시간당 3.5건에서 4건 이상도 가능하다. 한 주 배달 평균 70건 내외로 주급 3 ~ 40만원 내외다.

 

 

강북 동네에서 타게되면 필자처럼 자전거의 경우 배달 건 당 평균 1.2km 이상은 달려야 한다. 그럼에도 가끔은 고객분에게 음식 전달 후 주문이 없어 주문 많은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는 헛수고도 많다. 주문량 많은 지역 시간당 배달 평균 3~4건 이상. 동네의 경우에는 시간당 평균 3건 이하다.

 

10월 가을 비수기 때는 시간당 평균 2.5건 이하였다. 19시간을 꽉 채워 일했는데도 실제 운행시간은 12시간 대였으면 말 다했다.

 

그럼에도 외대, 경희대, 고려대를 최근 안 가는 이유는 첫 번째로 귀찮아서고 (강북 지역 프로모션 단가가 별로여서) 두 번째로 학생들이 도보로 많이 일하면서 상대적으로 자전거 주문량이 많이 줄어 쉬운 주문이 많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세 번째로 복주머니 할증 또한 많이 줄거나 거의 없어졌다.

 

반대로 말하자면 도보로 한다면 외대, 경희대, 고려대가 일하기 좋다. 이것도 너무 일하는 분들이 늘어나면 복불복으로 최악의 경험을 하게 되므로 무조건은 아님을 이해해야 한다.

 

서울 전체 지역에서 왜 관악, 신림이 강남, 서초에 더불어 1위인 지를 생각하면 쉽다. 인구 밀집지역, 상권과 주택가 혼재, 좁은 골목길, 언덕이 많은 지역이 주문이 많다. 그래서 강북 지역 중에서는 성동구가 주문량이 최고다. 하지만 언덕이 너무 많고 급해 도보, 자전거, 킥보드는 비추하는 곳이기도 하다.

 

3. 노원구 (비경험)

 

여기는 얘기만 들었기 때문에 3번째로 넣었다. 강북, 노원, 도봉쪽에 사는 분들이라면 노원 상권 중심지가 최고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실제로 노원이 외대, 경희대, 고려대 수준의 주문량이라고 하니 아마도 맞을 듯 싶다.

 

배민커넥트 신규가입 프로모션 이벤트 종료

 

배민커넥트로 일하는 분들의 수는 약 8만명 정도다. 저 많은 분들이 다 일하지는 않을 것이라 해도 상당히 많은 수가 배민커넥트에 가입 후 부업 또는 전업으로 일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배민커넥트는 신규가입 프로모션 이벤트를 종료했다.

 

※ 배민커넥트 첫 시작 이벤트 : 5만원 (현재 종료)

 

배민커넥트 가입 이벤트 : 1만원 (~ 11월 30일까지)

 

올 여름부터 쿠팡이츠, 배민커넥트 수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과열 양상까지 보이면서 신규 커넥터 수를 줄여야 한다는 얘기까지 나왔을 정도였다. 거기에 신규가입 프로모션까지 진행하면서 더욱 빠르게 늘어났는데 배민커넥트는 11월을 마지막으로 신규가입 프로모션 이벤트를 종료함으로써 잠시나마 가입 수가 크게 늘어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올 겨울까지는 종료한 뒤 봄부터 다시 가입 프로모션을 진행하지 않을까 싶다. 겨울 성수기를 노리고 가입하려는 분들은 11월 30일까지 BC07212 입력하시고 가입하면 1만원을 받을 수 있다. 급하게 서두를 게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라면 겨울 지나고 조금 기다리면 다시 괜찮은 프로모션이 돌아오지 않을까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