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0. 14. 13:46ㆍ생활정보/쇼핑
아이폰 12가 공식 이벤트를 통해 발표됐다.
많은 이들이 이번에도 아이폰의 흥행이 계속 이어질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그 동안 루머로 떠돌던 성능과 가격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기 위해 새벽까지 발표를 기다렸을 것이다. 필자는 애플 주식을 갖고 있어서 새벽까지 기다렸다.
나스닥 전망 및 애플 주가 그리고 달러 재테크
9월들어 지칠 줄 모르고 상승을 이어가던 나스닥 기술주들이 조정에 들어갔다. 사실 조정 국면인 지 아님 하락 전환인 지는 현재로서는 명확하지 않으나 기술적 추세분석으로 굳이 판단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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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아이폰 12는 지난 모델인 아이폰 11에 비해 얼마나 가격이 하락했는지 그리고 어떤 차이를 보이는 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아이폰 12 & 아이폰 11 가격비교
| 아이폰 12 미니 64기가 : 95만원 128기가 : 102만원 256기가 : 116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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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폰 12 64기가 : 109만원 128기가 : 116만원 256기가 : 130만원 |
아이폰 11 64기가 : 99만원 128기가 : 106만원 256기가 : 120만원 |
| 아이폰 12 프로 128기가 : 135만원 256기가 : 149만원 512기가 : 176만원 |
아이폰 11 프로 64기가 : 139만원 256기가 : 160만원 512기가 : 187만원 |
| 아이폰 12 프로 맥스 128기가 : 149만원 256기가 : 163만원 512기가 : 190만원 |
아이폰 11 프로 맥스 64기가 : 155만원 256기가 : 176만원 512기가 : 203만원 |
아이폰 12는 이전 모델에 비해 가격이 내려온 듯 아닌 듯 하다. 아이폰 12 프로와 프로 맥스에서는 확실히 가격이 내려왔음을 체감할 수 있지만 아이폰 12는 아이폰 11에 비해 가격이 더 올랐음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아이폰 12부터 모든 모델에 5G 지원과 OLED 디스플레이 화면을 채택했기 때문인지 아님 단순히 고가 제품군인 프로와 프로 맥스를 팔기 위한 가격 정책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계속 거침없이 상승하던 스마트폰 가격이 어느 정도 가격 하락 및 작년과 비슷한 가격대에 머무르고 있다는 건 그나마 위안 (?)이 되는 듯 싶다.
아이폰 12가 아이폰 11에 비해 몇 가지 차별적인 대표적인 부분은 이전 모델에서 지원하지 않던 5G 지원 및 아이폰 12 미니의 출시다.
아이폰 12 미니의 화면 크기 5.4인치이며 이는 아이폰 SE 2보다 더 작다. 무게도 133g 밖에 되지 않아 작은 화면 및 가벼운 폰을 선호하는 분들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보인다. 유일하게 아쉬운 점은 가격이 생각보다 높게 책정됐다는 점이다. OLED 디스플레이 화면 하나 바뀐 것 외에는 기존 모델과 성능면에서 큰 차이가 없는 지라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12 (무게 162g)와 아이폰 12 프로 (무게 187g)와 프로 맥스 (무게 226g)는 이전 모델인 아이폰 11에 비해 두께와 무게 모두 줄어들었다. 화면 크기는 오히려 늘어났는데 가로 길이는 같으나 세로 길이에서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카메라 기능 향상도 눈에 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다.
바로 아이폰 12부터는 이어팟과 충전기 (USB-C 라이트닝)를 제공하지 않는다. 환경보호를 위한 정책이라는데 SNS에서는 이를 두고 여러 말들이 많다.
기존 스마트폰에 비해 성능면에서 더 이상 혁신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은 최근 하이엔드 스마트폰들이 갖는 공통된 문제라 생각한다. 스마트폰은 계속 비싸지는데 비싼 만큼의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어 애플을 어지간히 사랑하는 분들도 구매를 망설이게 한다. 한국 아이폰 유저는 애플페이, 통화 녹음기능의 부재 또한 아쉬움이 남을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아이폰 12는 흥행에 성공할까? 이유는 어쩌면 애플의 아이폰은 아이폰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아이폰 12는 OLED 디스플레이, 5G 지원, 두께와 무게감을 줄였으며 카메라 기능이 향상되었음에도 지난 모델인 아이폰 11에 비해 가격이 내려왔다. 이 점은 분명 아이폰 12를 구매하려는 분들에게 동기를 부여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애플에서도 밝혔듯이 아이폰이 추구하는 바는 더 이상 성능의 혁신에 있지 않다. 오히려 아이폰의 최대 강점은 디자인과 소프트웨어에 있다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아이폰을 사는 사람들은 커피는 스타벅스를 애호하는 사람들처럼 확고하다,라고 말할 수 있다. 아이폰은 이미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혔다,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다. 그렇기에 아이폰의 최신 모델 발표는 언제나 축제 분위기이며 아이폰의 새 모델을 갖는 것 자체가 남들과 다른 문화를 갖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기에 아이폰의 흥행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