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21. 10:12ㆍ호텔정보
메리어트 호텔에서 전년도 티어의 1/2을 보너스 숙박 크레딧으로 제공했네요. 이는 다른 호텔 체인과는 차별화된 메리어트 호텔의 전략인 듯 합니다.
이미 전년도 티어를 올해 숙박 여부와 관계없이 1년 연장해줬기 때문에 (다른 글로벌 호텔들 역시 동일) 사실 숙박 크레딧을 채워준 게 큰 의미는 없겠지만 라이프타임에 도전하는 분들이라면 티타늄, 플래티넘에 해당하는 숙박 크레딧을 받게 되어 꽤나 든든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메리어트 호텔의 보너스 나잇 크레딧에 대해 잠깐 생각해보자면 티어 1년 연장은 됐지만 SNA (스윗 나잇 어워드)를 받기 위해서는 올해도 50박을 채워야 하기에 동기부여 차원에서 줬을수도 있겠네요. 아님 제 계정을 보면 아시겠지만 SPG (스타우드)에서 넘어왔기에 저처럼 플래티넘 연도에 비해 숙박 일수가 부족한 회원들에게 응원 차원에서 숙박을 채워줘 라이프타임에 대한 실날같은 희망을 이어가게 만들었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메리어트가 SPG를 인수 후 리츠칼튼과 함께 통합 운영하며 승자의 저주가 될까 걱정이기도 하고 포스트 코로나 이후 여행 트렌드가 더 이상 호텔, 항공 등에 깊히 연관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도 듭니다. 앞으로 욜로는 그저 신기루일지도 모르죠. 결과는 코로나 19가 끝난 뒤 알겠지만요.
한 3년간 어디 저렴한 호텔에서 장기 숙박으로 티타늄 (연 75박)으로 묶어두고 라이프타임 플래티넘을 달까 고민도 되기도 하다 호텔이 과연 미래 노년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까, 싶기도 하네요.
그저 티어 하나임에도 메리어트의 호텔 보너스 크레딧에 마음이 흔들리네요. 라이프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