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13. 08:10ㆍ주식 재테크
최근 비대면, 언택트 관련 종목 중에서도 IT, 게임 업종의 주가 상승이 무서울 정도다. 하지만 이에 반해 미디어 관련 주들은 희비가 엇갈렸는데 특히 영화, 음악 시장은 마이너스 성장을 보이는 반면 드라마 컨텐츠는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이 중 드라마를 제작하는 스튜디오 드래곤은 넷플릭스의 상승과 더불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향후 전망 및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렇다면 스튜디오 드래곤은 어떤 회사이며 앞으로의 전망 및 현재 주가와 차트 등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스튜디오 드래곤 : 2016년 5월 설립. CJ ENM의 자회사로 드라마 사업부가 물적분할되어 만들어졌다.
주요 작품으로는 더킹 : 영원의 군주, 사이코지만 괜찮아, 아는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 등이 있으며 넷플릭스 등에서 방영되고 있다.
스튜디오 드래곤 (종목 코드 253450) - 코스닥 상장
현재 주가 : 91,200원 (7월 10일 종가 기준)
52주 최저가 : 50,900원 (2019년 8월 6일)
52주 최고가 : 94,000원 (2020년 7월 8일)
현재 주가 위치는 5일선 부근에 머무르고 있으며 52주 신고가 경신한 뒤 숨 고르기를 하는 모양새이다.
전망은 두 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첫 번째 전망 : 시진핑 주석의 하반기 방한 계획 가능성에 맞춰 한한령 해제 기대감으로 중국 관련주들 상승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미 어느 정도 선반영 되어있기도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 영향권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은데 만약 시진핑 주석 방한이 연기되거나 중국과의 관계가 악화시 자칫 다른 흐름을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 관련주들은 조심스런 시각을 가질 필요도 있다. 다만 문재인 정부가 워낙 시진핑 주석 방한에 오랫동안 노력을 보인 점을 미뤄보건데 하반기 방한은 어느 정도 확실시인 듯 싶다.
두 번째 전망 : 넷플릭스를 통해 드라마 일부를 공급하고 있는데다 중국 텐센트 등의 OTT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이 동남아 시장 진출을 계획하면서 경쟁 구도가 가속화 되고 있어 한국 드라마의 몸값은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한한령 해제 여부와 관계없이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을 거란 기대감 또한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영화 사업 및 TV 광고 실적 부진이 큰 모회사 CJ ENM과는 달리 드라마 사업은 코로나 19의 영향을 받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수혜를 입고 있다,는 점에서도 향후 코로나 19의 예측불가한 상황에서도 확실한 실적을 쌓아갈 수 있다는 전망 또한 주가 상승을 올리는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2분기 실적 발표일 : 2020년 8월 6일
최근 워낙 큰 변동성으로 주가가 움직이고 있어 매수 시점을 잡기가 쉽지 않지만 해당 종목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하락할 때 마다 모아가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 다만 코로나 19로 인해 소수의 상승 종목에 한해 급상승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코로나 19가 종식되는 시점에 다다르면 시장 흐름이 크게 변화될 수 있다는 점은 항상 기억하고 투자에 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스튜디오 드래곤 주가 전망은 어떤가요? 개인적으로는 미디어 관련 주에 관심이 있다면 한 번 눈여겨봐야 할 종목임에는 틀림없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