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에어펌프 하나면 자전거, 바이크, 자동차, 튜브까지 모두 가능

2020. 6. 10. 09:51생활정보/쇼핑

반응형

자전거 공기주입기를 다이소에서 구입했지만 높은 공기압을 요구하는 필자의 전기자전거 특성상 바람 넣기가 쉽지는 않았다. 넣을 수는 있는데 꽤 어렵고 아무리 애를 써도 더 집어넣기 어려운데 나중에 보니 높은 공기압으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문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래서 자전거 타이어 뿐 아니라 오토바이 바이크, 자동차, 대형 튜브까지 바람을 넣을 수 있다는 샤오미 에어펌프를 구매했다.

 

 

자전거 공기압 체크 하는 법? 어렵지 않다. 간단한데 타이어를 살펴보면 된다. 타이어 앞바퀴, 뒤바퀴 모두 아래와 같이 필요한 최소, 최대 PSI가 적혀져 있다. 만약 적혀져 있지 않는 자전거 타이어라면 자신과 비슷한 타입의 자전거 타이어를 검색해 비슷한 PSI에 맞춰 사용하면 된다.

 

 

필자가 타는 전기자전거 퀄리 Q3 스포츠의 공기압은 최소 85 PSI, 최대 100 PSI이다.

 

(수정) 퀄리 스포츠 Q3 타이어의 적정 공기압은 40~50 PSI 입니다.

타이어에는 80~100 PSI 가 적혀있지만, 해당 타이어는 광폭타이어가 적용되어서 그렇게 나와 있는것이지 실제로는 일반 자전거와 비슷하게 공기압을 채워야 한다고 퀄리스포츠에서 공식 답변하였습니다. (By 자유인 님 댓글)

 

친절하게 BAR로도 표시해뒀는데 보통 BAR는 바이크, 자동차 타이어에 표시된다. 퀄리 전기자전거 공기주입기는 슈레더 방식인데 바이크, 자동차 타이어 공기주입과 같은 방식을 쓰고 있다. 샤오미 에어펌프 역시 기본 공기주입은 슈레더 방식이다.

 

전기자전거 퀄리 Q3 스포츠 구입 후기 - 전기자전거 선택시 주의사항은?

집에서 일하다 보니 계속 늘어지게 되어 야외 활동이 가능한 전기자전거를 구입했습니다. 아무래도 가격이 제법 나가다 보니 며칠 고민해 구입했는데요. 오늘은 전기자전거 선택시 주의사항 및

2010hhh.tistory.com

 

 

해외구매로 사다 보니 구매 후 받기까지 2주가량 걸렸다. 더 빨리 올 수도 늦게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자전거 공기주입이 필요하다면 가까운 자전거 샵 또는 공공 자전거 주입기에서 넣을 수 있다.

 

자전거 공기주입 방식이 세가지다 보니 공공 공기주입기도 보통 세가지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하지만 특정 공기주입 방식은 안 되는 곳도 있고 평일만 가능한 곳도 있다. 그리고 공공 자전거 공기주입기 위치를 찾기도 쉽지 않아 가급적 하나 구입해두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하다.

 

 

샤오미 에어펌프를 받으니 자전거, 바이크, 자동차 타이어 및 농구공, 축구공 등에 바람을 넣을 수 있다,고 표시되어 있다. 하지만 몇몇 후기를 통해 미리 알게 되었는데 비치볼, 플라밍고 대형튜브 등에도 얼마든지 공기를 넣을 수 있다. 사실 튜브 바람 넣을 수 있다는 점에 끌려 구매하게 됐다. 그런데 대형 튜브에 바람 넣을 일이 있을까,는 모르겠다. ㅎㅎ

 

 

용량은 2,000 mAh, 최대 10.3 BAR 또는 150 PSI까지 타이어 공기를 넣을 수 있다. 참고로 축구공, 농구공의 경우 10 PSI, 필자의 전기자전거 100 PSI, 로드 자전거 또한 최대 120 PSI이다.

 

 

구성품을 보면 두꺼운 MP3, 아이팟 모양처럼 생긴 게 본체, 중국어, 영어로 되어있는 설명서와 파우치, 그리고 충전기와 기본 슈레더 방식 외에 프레스타 방식에 맞게 공기주입할 수 있는 젠더와 공 등에 주입할 수 있는 호환기가 들어있다.

 

 

뾰죡한 건 공 등에 사용할 수 있고 작고 동그란 건 슈레더 방식에서 프레스타 방식으로 공기주입이 가능한 젠더다. 그리고 에어펌프 하단에 충전할 수 있는 단자가 연결되어 있는데 USB 5핀 충전 방식인데 아이폰 SE 충전기에 꼽아 사용가능하다.

 

 

사용법은 더 간단하다. 자물쇠 모양으로 되어있으면 OFF 상태. 위와 같이 죄측 빨간색 부분을 뽑으면 ON 상태가 된다. 아이팟처럼 동그란 부분 왼쪽 밝기 모양은 말 그래도 밝기를 조절해주고 오른쪽은 자전거 > 바이크 > 자동차 > 볼에 공기를 주입할 수 있는 모드다.

 

하지만 자전거 공기압 기본 모드 최대치가 45 PSI밖에 안 되므로 그 이상의 공기압이 필요한 타이어라면 수동모드로 사용할 수 있다. 처음 ON 상태에서 오른쪽에 위치한 자전거 모드로 들어가지 않고 바로 + 버튼을 계속 눌러 원하는 PSI에 맞추면 된다. 이미 오른쪽 버튼을 눌렀다면 자전거 > 바이크 > 자동차 > 볼 모드에서 한 번 더 누른 뒤 +/-를 이용해 원하는 PSI를 맞추면 된다.

 

사진에서 보듯 처음 000 PSI에서 100 PSI로 맞춘 것이다. 계속 깜빡거리다 보니 사진 찍기가 어려워 저렇게 100 숫자가 완전하게 보이지는 않지만 실제로는 선명하게 보인다.

 

슈레더 방식으로 공기주입을 해보니 다른 젠더없이 바로 공기주입이 가능한데 우선 자전거 타이어 공기주입기 뚜껑을 연 뒤 에어펌프 호스를 구멍에 맞춘 후 돌려줘야 한다. 한참을 돌리니 알맞게 꽉 맞춰진걸 확인할 수 있고 그 뒤에 원하는 공기압을 맞춘 뒤 넣으면 된다.

 

속도는 느린 편인데 아예 바람이 없는 상태는 아니기에 20초도 안 걸렸다. 하지만 바람이 모두 빠진 튜브나 공, 자동차 등에 넣는다면 꽤 시간이 걸릴 듯 하다.

 

야외애서 충전만 가능하다면 어느 때고 사용 가능하기에 자전거 타이어 뿐 아니라 다용도로 쓸 수 있다는 게 역시 큰 장점이자 매력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소음은 꽤 큰 편이다. 75db 정도 될 듯 한데 저렇게 작은 에어펌프인데 어찌나 소리가 크던지 이른 아침, 늦은 저녁에는 방안에서 공기주입하기에는 꽤 신경이 쓰일 듯 싶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