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적인 배당킹 미국주식 3M 주가, 배당, 분석

2020. 5. 11. 10:24주식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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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는 마스크부터 일상생활에 흔히 사용되고 있는 포스트잇, 스카치 테이프, 청소용품까지 우리는 3M 제품을 흔히 볼 수 있다.

 

마스크 제조 및 손 소독제 등 코로나19 관련 수혜주로 기대를 모으기도 했지만 2020년 1분기 매출 성장은 2.7% 늘어난 87억달러에 그쳤다. 포스트잇, 스카치 등의 사무용품 매출이 줄면서 반사적 수혜가 크게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필수소비재에 해당되는 만큼 코로나 셧다운이 풀리면 어느 정도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

 

또한 3M은 주식투자자들로부터 사랑받는 투자처이기도 한데 62년 연속 배당을 확대한 기업이기도 하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기록인가 하면 국내주식 역사가 짧은 편이긴 하지만 업계 자체 불황 및 IMF, 세계금융위기, 코로나 19 사태까지 겪으며 자금 사정이 여의치 않은 기업들이 지금껏 배당을 한두 번 정도는 거르거나 (배당컷) 배당금을 줄이는 경우는 흔한 편에 속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62년 동안 배당컷을 한 번도 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배당금을 계속 늘려왔다. 한마디로 미국주식 내에서도 배당킹에 해당된다. 심지어 미국주식은 일년 네 번의 분기배당을 지급하고 있어 지루하다고 느껴질 때 쯤 배당을 받을 수 있다. 연간 배당수익률은 4% 내외다.

 

 

 

3M (MMM)

3M 현재 주가 : 148.51 달러

 

52주 최고가 : 187.72 달러 (2019년 7월 25일) / 52주 최저가 : 114.04 달러 (2020년 3월 23일)

 

3M 주가흐름을 차트로 보면 기업 성장에 관련되서는 약간의 부정적인 시각을 가질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코로나 사태 이전까지 미국 경제가 최대 호황을 누렸던 기간 동안 2018년 1월 고점 259.77 달러를 찍은 뒤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나마 투자자로써 긍정적인 시각을 갖자면 어떤 어려움이 닥치더라도 생활필수재를 주로 제조, 판매하는 3M 제품이 팔리지 않을 수 없다는 점이다.

 

하지만 수익만을 쫓는 투자자라면 3M은 좋은 투자처는 아닐 것이다. 5년간 베타 계수도 1.00에 그치고 있다. 그럼에도 안정적인 배당 수익과 더불어 더 하락하기도 어려운 지점까지 주가 수준이 낮게 형성됐다는 점도 투자자에게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무엇보다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장기투자로 가져갈 수 있는 안정된 주식 종목을 찾는다면 3M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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