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주식 호텔신라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 - 시진핑 방한 & 면세점 실적 회복

2020. 5. 12. 10:01주식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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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는 신라 호텔 및 면세점 사업을 갖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여행 및 면세점 사업은 붕괴에 가까운 상황이라 말할 수 있겠지만 그나마 위안이라면 국내 상황이 해외에 비해서는 양호한 편이라는 점이다.

 

여행 및 면세점 사업에 절대적 영향을 미치는 중국의 상황 또한 유럽 및 미국에 비해 진정 국면을 맞고 있는데 최근 호텔신라 주가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가져다 줄 이슈 두 가지, 시진핑 주석 방한과 면세점 제3자 해외 반출 허용에 따른 면세점 실적 회복 가능성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신라호텔

호텔신라 (008770)

호텔신라 주가 : 80,300원 (5월 12일 장중)

 

52주 최고가 : 111,000원 (2020년 1월 20일) / 52주 최저가 : 60,700원 (2020년 3월 19일)

 

첫 번째는 시진핑 주석 방한 관련 (5월 12일) 뉴스다.

아직은 한국 및 중국 두 나라 모두 코로나 사태에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정확한 시기를 가늠하기 힘들지만 하반기에는 방한할 계획이 잡혀있는 듯 하다. 한국 정부 또한 시진핑 주석 방한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음을 생각한다면 이번 방문이 기정사실일 가능성이 높다.

 

하반기 시진핑 주석 방한을 통해 그 동안 한국 여행 자제령 등으로 얼어붙었던 여행업에 대한 빗장을 풀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에 따라 호텔 사업을 포함한 국내 여행업, 화장품 유통, 면세점 사업 등이 해빙기를 맞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두 번째는 면세점 규제 완화 소식이다. 해외로의 관문이 막혔기 때문에 면세점 사업은 사실상 멈췄다고 볼 수 있다. 그 동안 재고가 상당히 쌓였을텐데 관세청은 이런 재고 면세품을 제3자 해외 반출을 한시적으료 허용했다.

제3자 면세품 반출 허용은 따이공들이 글로벌 브랜드를 한국 면세점 업체들을 통해 병행수입 할 수 있게 됐다. 굳이 여권 및 항공권을 들고 한국에 들어와 체류하지 않아도 되기에 면세점과 따이공 모두에게 나쁘지 않은 사업이 될 것이다.

 

국내 면세점 전체 매출의 70%가 화장품. 화장품 매출의 90%를 중국 상인 따이공들과 중국인 여행객들이 채우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호텔신라는 시진핑 주석 방문으로 인한 여행 자제령 해제 및 이번 면세점 규제 완화에 따른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다.

 

 

호텔신라의 주가흐름을 차트로 보면 그렇게 양호한 편은 아니다. 하지만 호텔업 및 면세사업이 워낙 중국의 영향을 많이 받다 보니 차트상의 흐름은 순식간에 반전할 수 있다.

 

면세사업 규제 완화를 통한 2분기 실적 회복 여부를 살펴봐야겠지만 하반기에는 시진핑 주석 방한에 따른 중국 여행객 증가에 따른 호텔 실적 개선으로 호텔 사업 부문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 호텔신라는 신라호텔을 포함 서울에만 8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고 서울을 제외한 국내에 제주신라호텔을 포함 6개의 호텔을 운영중이다.

 

우리와는 다르게 정부의 입김이 워낙 크게 작용하는 중국임을 감안한다면 시진핑 주석의 방한 계획으로 여행 규제 완화에 따른 호텔 및 국내 여행업, 화장품 유통, 면세점 사업이 가장 수혜를 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런 점에서 호텔신라의 주가 회복 및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주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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