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식 여행관련주 모두 정리 - 주식 포트폴리오 공개

2년만에 전업투자자로 복귀하기도 했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로 올해, 내년 여행 계획이 없기에 좋아하는 여행 대신 어려운 상황에 빠진 미국주식 여행관련주에 투자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위기는 기회이기도 하고 현재 어려운 상황에서 살아남으면 산업 생태계 파괴 이후 독점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워렌버핏이 미국 항공주 빅4 주식 전량 매각 (손절) 및 항공주 미래를 발표하며 여행관련주 투자를 정리하기로 했다.

워렌버핏 델타항공 포함 미국 항공주 전량 매각 - 항공주 미래는?

 

워렌버핏이 미국 항공주 빅4를 모두 정리하며 그가 생각하는 미국 항공주 미래에 대해서는 위 지난 글에 포스팅했으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그럼 항공주 외에도 왜 여행관련주 모두를 정리했을까? 오늘은 개인적인 이유를 밝히도록하겠다.

 

 

미국주식 여행주 및 여행관련주 정리 (DAL, CCL, AXP)

 

지난 글에도 언급했지만 5월 증시 예측으로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는 전형적인 가두리장이라 떨어지면 사고 오르면 수익권에서 팔 수 있기에 변동성이 큰 여행주들을 빠르게 매도할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이미 투자할 마음이 떠난 종목을 차트보며 수익실현하기보다는 손실없이 주식 포트폴리오에서 빠르게 정리하고 새로운 종목을 찾아야했기에 수익 전환 하자마자 정리했다.

 

델타항공 (5월 8일), 카니발 (5월 7일), 아메리칸익스프레스 (5월 7일) 그 외 4월과 5월 초에 보잉과 메리어트, 하얏트 등을 정리했다.

 

신용카드 > 항공 > 호텔 = 크루즈 순이지만 신용카드와 항공, 호텔 산업은 유기적으로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삼총사와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행에 특화된 신용카드는 항공과 호텔에서 큰 힘을 발휘하고 결국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상위 티어 (회원)로의 유인 정책을 통해 카드사 수익을 올려주는 효과를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워렌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연례 주주총회에서 밝힌 바와 같이 항공사의 미래가 어둡다고 판단했다면 이는 해외 여행 (비즈니스, 개인)의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미 많은 전문가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여행 트렌드 또한 바뀔 것으로 예상하고 있기에 이번 그의 항공주 전량 매도 (손절)는 더욱 충격파가 컸다.

 

현재 상황에서 여행주 투자에 대한 유일한 위안은 미국 증시가 위, 아래 모두 갇힌 가두리장이라는 점이다. 이는 변동성이 큰 종목에 투자 할 경우 하락시 사두어 증시 상승 때 수익내며 나올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가두리장의 경우 수익이 크지 않고 언제 가두리장이 찢어져 한쪽 방향으로 쏠리게 될 지 알 수 없는데다 코로나19 또한 언제 종료될 지 종료된 후에도 여행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지 또한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여행주는 예측불가능한 위험한 수준에 와 있다,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여행주를 정리하고 추가로 몇몇 종목을 주식 포트폴리오에 편입했다. 변동성이 큰 금융주와 헬스 관련 종목, 배당주를 비롯해 성장주 등을 골고루 섞었다. 보면 알겠지만 투자 위험성 (리스크)이 높은 오빈티브 외에는 최소 배당은 챙겨 받을 수 있는 종목들이다.

 

물론 이마저도 코로나 사태 및 미중 무역전쟁, 유가 및 원자재 상황, 기타 국가별 이슈에 따라 기업 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종목 하나 안심할 수는 없다. 안전한 미국주식 ETF (SPY, IVY, VOO, QQQ)에 투자할까도 고민해 봤는데 HTS에 자꾸 보이면 매매 횟수만 늘어날 듯 해 관련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로 대체하기로 했다.

 

미국주식은 키움증권을 이용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5월 미국 및 국내증시는 가두리장으로 보고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고 있어 미국주식 비중도 50% 대로 낮춰진 상태다.

 

개인 투자자의 경우 매수, 매도 타이밍에 따라 수익 차이가 크기 때문에 종목 선정이 크게 잘못되지 않았다면 기술적인 방법과 심리적인 부분에 더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이 가지고 계신 미국주식 종목들은 어떤가요? 모두 안녕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