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국내증시 예상 및 전략 -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산다 (존버 주식투자 방법 및 주의사항)

2020. 5. 4. 06:34주식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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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국내증시는 위아래 갇힌 가두리장을 예상하며 전략은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산다,는 투자 마인드로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실 필자의 경우 4월 주식시장 예상글에서 이미 횡보장이 오랫동안 이어질 것이라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이미 예전 글을 읽은 분들은 5월 주식시장 예상도 새삼스러울 것이 없을 것이다.

 

2020년 4월 주식시장 - 1900선 위에서 외국인이 돌아왔다 - 인버스 매수 타이밍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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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하면 물타며 주식 비중 늘리고 오르면 수익 내고 파는 이 얼마나 단순하지만 합리적인 전략인가. 아마도 초보 주식투자자분들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투자법일 것이다. 하지만 가장 위험한 투자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므로 오늘은 국내증시 예상 및 전략과 함께 존버 주식투자 방법이 통할 때와 주의사항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2020년 국내증시 예상

 

첫 번째 차트는 S&P 500 (2,830.71 포인트) 주봉이며 두 번째는 코스피 종합 일봉 (1,947.56 포인트), 세 번째는 코스피 종합 주봉이다.

 

S&P 500, 코스피 종합 차트동그라미 친 곳들의 선을 들여다보면 아래에서는 올라오고 위에서는 내려오고 있다. 또한 코스피 종합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이후 두 번의 갭하락이 있었는데 그 첫 번째 지점에 와 있기도 하다. 차트에서 선과 거래량이 갖는 의미를 찾자면 양쪽 에너지 (상승과 하락) 힘의 세기를 보여준다,라고 말할 수 있다.

 

한마디로 상승과 하락 어느 쪽으로든 방향이 나올려면 힘이 한 방향으로 강하게 일어나 반대에 놓여있는 세력 (에너지)이 항복하고 물러나야 하는데 현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대부분의 기업들 2분기 실적 또한 나쁠 것이고 유가 하락, 미중 무역전쟁, 제로금리 및 양적완화 등 여러 변수로 인해 상승도 하락도 방향을 잡지 못하고 눈치만 보며 올라오는 선과 내려오는 선 사이에 좁은 가두리를 형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결국 차트로만 보면 변동성은 줄어들고 방향이 나오기까지 지루한 횡보장이 연출될 가능성이 있을 것이다. 물론 환율 및 원자재, 채권 시장을 비롯해 전세계 금융 시장에 영향을 미칠 정치적, 사회적 이슈 들에서 대해서도 다양하게 살펴야 할 것이다. 실제 상승도 하락도 예측하기 어려운 점은 차트가 아닌 바로 여러 국제적 이슈 및 기업 실적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국내증시 전략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사는 물타기 후 존버 주식투자 전략이 통하기 딱 좋은 때는 바로 이런 가두리 장이다. 요즘 같은 장에서는 사놓고 내리면 무조건 사서 평균 단가 낮추고 주식 비중 올렸다 어느 정도 올랐다 싶으면 무조건 팔아 현금 비중 늘리면 수익이 나는 장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변동성이 폭발할 때에 비해 이런 작은 가두리 장에서는 대형주에는 큰 수익이 나지 않아 그 동안 변동성 큰 장에서 재미를 봤던 투자자들은 꽤 답답함을 느낄 것이다. 장기투자자가 아닌 단기매매 투자자의 경우에는 매매 회전율을 높일수록 수익이 계속적으로 발생한다,는 점에서 이런 가두리장이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존버 주식투자 주의사항

 

사실 주식 초보투자자들이 물타기 후 존버 주식투자로 첫 투자에서 수익을 얻게 되면 가장 나쁜 투자 습관을 익히게 된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초보투자자들은 IMF, IT 버블, 세계금융위기를 겪어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내리면 물타고 수익 날 때 까지  존버하면 통한다,는 주식투자 방법이 매번 통하는게 아님을 알아야 한다.

 

이런 주식투자 방법이 통하기 위해서는 최소 두 가지 조건이 따라야만 한다.

첫째. 주식시장이 버블이 끼지 않은 상태이며 개별 종목이 테마 급등주가 아니어야 한다.
둘째. 최소 3~5년내 투자한 기업의 가치가 크게 훼손되지 않아야 한다.

 

가격만 놓고 보면 오를 때 팔고 내릴 때 사는 경우 사실 합리적인 매수 방법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이런 투자 방법이 통할려면 현재 기업의 주가는 항상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수준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또한 주식 시장에서 절대 퇴출당하는 기업이 없어야 한다. 주식시장은 제로섬 게임인가, 아닌가?

 

주식의 대표적 생리 중 하나가 오를 때 더 오르고 내릴 때 더 내린다,는 점이다. 비이성적인 버블을 우린 역사를 통해서 수도없이 봐았으며 하락시 공포에 의해 원 가치 이하의 가격에 빠지는 경우도 수없이 경험하게 된다. 그런 주식 가격의 왜곡이 있기에 주식 가격은 매일 하루에도 변동성을 가질 수 있는 것이다.

 

또 하나는 10년, 20년, 30년 또는 그 이상 오래 살아남는 기업이 드물다,는 점이다. 섬유, 건설, 조선 등 한 때 영광을 뒤로하고 내려앉은 기업들이 얼마나 많은가?

 

그러기에 하락 시 주식을 매수 후 존버하는 주식투자 방법은 정보의 비대칭 주식시장에서 취약한 위치에 놓여있는 일반투자자가 수익내기 어려운 투자방법인 것이다. 그러므로 오르면 팔고 내리면 산다,는 전략은 잘못된 투자습관 및 투자경험을 갖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후 시장이 한 방향으로 쏠리면 절반 퇴출되고 다시 버블 터져서 한 방향 터지면 나머지 절반 퇴출 당하는게 주식시장이기 때문이다.

 

일반투자자의 주식 투자 방법은 오를 때 (상승 장에서) 사서 내릴 때 파는 것이다. 진바닥과 꼭지 (천장)를 맞추는 투자자는 세상 누구도 없다. 무릎에 사서 어깨에만 팔 수 있어도 대단히 성공한 투자자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가두리 장에서 벗어나 한 방향으로 쏠리면 시장이 항상 옳다,는 투자마인드로 추세를 따르면 될 것이다. 하지만 가두리 장에 갇혀 지루하게 횡보하는 장이 계속된다면 향후 업황이 안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은 수익권에서 팔고 반대로 향후 업황이 좋아질 것 같은 종목들은 내려올 때마다 사두어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는 시간을 갖는다면 어떨까?

 

상승을 보는 장기투자자라면 잔파도에 휩쓸리지 말고 내리면 열심히 모으는 전략을 하락을 보는 투자자라면 오를 때 주식 종목들을 수익실현하므로써 최대한 현금 보유를 늘리며 더 좋은 매수 타이밍이 올 때 까지 기다릴 줄 아는 투자 습관을 길러야 할 것이다.

 

여러분들이 보는 5월 주식시장은 어떤가요? 상승과 하락 그리고 횡보중에 어느 상황을 예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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