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하락 원인 및 원유 관련주에 투자하고 싶다면 이것에 투자해라

2020. 4. 23. 20:29주식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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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유가 때문에 난리다. 유가 가격이 폭락하며 배럴 당 마이너스 40달러를 찍었다. 한마디로 기름을 팔면 팔수록 손해본다는 얘기인데 달리 말하자면 기름을 공짜로 사면 돈을 추가로 준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그럼 석유를 사면 되겠네,라고 묻는다면 운송비며 보관비 계산하면 석유 사놓고 나중에 가격 올라 판다고 해도 손해 볼 듯 하니 문제 아니겠는가.

 

 

작년 연말 (2019년 12월)만 해도 60달러가 넘던 유가가 마이너스까지 하락했으니 보통 사람들에게는 세상에 이런 일이,라며 신기하고 앞으로 경제는 어찌 될려나 걱정이 앞서는 일이겠지만 원유 관련 투자자에게는 변동성이 큰 시장에 투자해 돈을 벌 기회로 보였을 것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원유 선물 ETF, ETN 상품에 투자한는 분들이 늘어나며 여러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유가 하락의 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한 산업 마비로 인해 공장은 문을 닫고 비행기는 하늘을 날지 못하고 있어 기름이 필요한 곳은 없는데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간 유가전쟁으로 인해 감산 합의에 실패하며 유가는 큰 하락 쇼크를 받고 있다. 하지만 폭락과 동시에 트럼트 대통령의 트윗 멘트에 크루드 오일 WTI 원유 가격이 급등락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커지자 시장에서의 가격과 실제 매매 가격 사이에서 점차 괴리율이 확대되고 있다.

 

WTI 원유 가격이 마이너스를 찍자 (2020년 4월 20일, 종가 마이너스 37.63 달러) 투자자 전액손실 우려 및 해당 투자 종목 상장폐지 이야기까지 나오며 원유 투자 관련 경고 또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불확실한 시장 상황이 발생했다.

 

여기서 투자자분들은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유가가 마이너스 또는 20달러 미만인 구간에서 원유 관련 투자를 한다면 시간의 문제지 결국은 오르지 않을까,싶을 것이다. 어쨌거나 코로나19 이후 산업은 돌아갈테니 말이다. 결국 존버하면 이기는 게임이다,라고 판단한 개미투자자들이 원유 선물 ETF, ETN 시장으로 몰려가 투기판을 벌이고 있다.

 

그렇다면 한 가지 생각해보도록 하자. 정말 산업 정상화에 따른 유가 상승이 시간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면 괴리율이 높고 거래 종목 자체가 상장폐지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원유 선물 ETF, ETN, 레버리지 상품보다는 개별 주식 종목인 에너지주 (정유주) 회사에 투자하는 것은 어떨까,하고 말이다.

 

그래서 오늘 소개할 미국주식은 유가 상승이 가능할 것에 투자하는 에너지주 (정유주) 미국주식 Ovintiv Inc (OVV) 회사다.

 

 

미국주식 Ovintiv Inc (OVV) - 오빈티브

OVV 현재 주가 : 4.48 달러

 

52주 최고가 : 38.50 달러 / 52주 최저가 : 2.10 달러 (3월 18일)

 

뉴욕 증권거래소에 거래되는 OVV 최고가는 2020년 1월 27일 데이터 (18.33 달러)부터 확인되므로 참고하시길 바란다.

 

오빈티브 (Ovintiv Inc)는 북미를 대표하는 캐나다 최대의 오일 및 가스 회사다. 2019년 투자 활성화 목적으로 본사를 미국으로 옮겼다. 북미 대표 에너지 회사라는데 유가 관련해서 필자가 아는게 적어 정유주 및 OVV라는 회사를 소개하는데 가장 핵심적인 상황만 말해야 할 듯 싶다.

 

중요한 건 바로 이번 유가 전쟁으로 망할 회사인가, 아닌가 하는 것이다. 참고로 필자가 블로그에 소개하는 기업들은 최소한 우량주만 골라 올리고 있다. 투자는 타이밍에 문제일 뿐 망할듯한 회사는 올리지 않는다. 하지만 기업은 영원하지 않기에 항상 투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함에는 변함이 없다.

 

정유주 OVV 기업에 대해 필자도 아는게 적어 검색을 해보니 MLB 파크에 자세히 소개가 되어 있다. 지금 현재 주가 수준은 원전만 팔아도 현재 가치 이상은 받을 수 있을거라고 보더라. 이게 정확한 계산인지는 따져봐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모르는 종목 투자를 하지 않지만 원유 관련 이슈가 워낙 뜨겁고 코로나19 이후 산업이 재개되면 결국 유가도 어느 정도 제자리를 찾아갈것으로 본다면 소액으로라도 투자할 가치는 있어 보인다.

 

OVV 배당을 살펴보면 일년 4번, 분기 배당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주가로 보면 배당수익률이 7~8% 대 이상으로 나오는데 아마도 실적이 줄테니 배당 또한 줄어든다고 보면 2~3% 대 수준이라 예상할 수 있을 듯 것이다.

 

현재 정유주의 가장 큰 문제는 파산하느냐, 아님 살아남느냐의 문제인데 일단 북미 최고의 정유회사인데다 원전만 팔아도 현재 주가보다 높다고 하니 다른 사람들의 분석을 믿고 본다면 배당은 크지 않아도 가격 회복 (주가)은 어느 정도 가능할 듯 싶다고 본다.

 

게시판에 읽은 분석글에 보면 정상화 후 15달러까지 보더라. 현재 4달러 중반 수준이니 원유 종목을 투자하고픈 분들에게는 꽤 매력있는 주식 종목이 되지 않을까 싶다. 하지만 고수익 고위험임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OVV 차트를 보면 3월 9일과 10일, 시가 5.33달러에서 저점 2.21달러까지 내려오며 거래량이 폭발했다는 점이다. 현재 주가가 4.48 달러이니 급하게 매수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앞으로 계속 박스권에서 맴돌지 아님 지난 갭을 메우며 올라갈지는 두고 볼 일이다.

 

마이너스로 치닫던 유가는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하나로 다시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에도 그랬듯 트윗 멘트는 단발성 재료로 끝나고 다시 가던 길을 갔던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상승이 계속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원유 파생상품 괴리율 높다는 것은 해당 상품에 투자하는 경우 정방향일 때 수익은 실제 보다 적고 역방향일 때 손실은 훨씬 커져확률상 수익보다 손실내기가 쉽다는 점이다. 특히 변동폭이 하루에 10~30%가 넘다 보니 역방향 존버하거나 물타며 버티는 경우 전액손실 또한 가능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간이 지나도 가격이 희석되지 않는 개별 주식 종목에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일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투자한다 하더라도 고위험 고수익 종목에 올인하지는 마시길 바랍니다.

 

(업데이트) 오빈티브 (OVV) 2분기에도 배당금 지급합니다. 배당락일은 6월 12일, 지급일은 6월 30일입니다. 배당금은 3월과 동일한 주당 0.09375 달러입니다. 현재 주가가 5달러 중후반에 머물고 있으니 연간 배당수익률은 7~8% 수준입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주주에게 배당금까지 챙겨주니 투자자로서는 꽤 고마운 일이네요. 앞으로 힘든 시간 잘 견디어 좋은 성과를 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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