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공략하는 애플 성공할까? (아이폰SE 2세대 성능, 출시일)

꽁꽁 얼어붙은 스마트폰 시장에 애플은 중저가 스마트폰인 아이폰SE 2세대를 출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장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으며 전년 대비 2월 출하량은 38%나 줄었고 미국 및 유럽의 주요 도시 봉쇄로 인해 애플 스토어 역시 문을 닫으며 판매 또한 부진한 상황이기에 이번 아이폰SE 2세대 출시는 애플 기업의 2분기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 (AAPL)

애플 현재 주가 : 282.80 달러

 

애플 주가는 52주 최고가 327.85 달러 (1월 29일)를 기록한 뒤 미국 및 유럽 도시 봉쇄로 인한 실적 악화 우려로 인해 212.60 달러 (3월 23일)까지 하락 후 현재 30% 가량 상승하며 회복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국 테크주 상승에 비해 애플 주가는 더딘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번 4월 24일에 출시되는 중저가 아이폰SE 2세대의 성공 여부가 무척 중요한 상황이다.

 

우선 아이폰SE 2세대의 주요 성능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아이폰SE 2세대 주요 성능 (스펙)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아이폰 11에 탑재되어 있는 A13 바이오닉 칩셋이 아이폰SE에 탑재되어 있다는 점이다. 아이폰SE 외형은 아이폰 8과 비슷하지만 두뇌에 해당하는 프로세서는 최신 고급 버전을 그대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중저가 폰이라고 다 같은게 아니다,라는 평가다. 또한 프리미엄 폰에만 탑재되어 있는 흔들림 보정 (손 떨림 방지)인 OIS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카메라 역시 아이폰 8보다는 아이폰 XR과 흡사하다. 후면 카메라의 경우 XR과 같은 1/2.55인치, 1200만 화소 싱글 카메라를 쓴다. 전면의 경우 700만 화소이며 전후면 모두 인물사진모드가 제공된다. 아이폰 XR 출시 (2018년 9월) 당시 싱글 카메라 중 최상이라는 평가를 받았음을 염두한다면 아이폰SE 2세대는 아이폰 8과 아이폰XR을 섞은 카메라 성능을 가지고 있어 단순히 중저가 폰이라고 평하기에는 성능이 좋은 편이다.

 

무선충전 및 고속충전도 제공된다. 배터리 용량은 아이폰 8과 비슷한 (1,821mAh)이다. 방수방진 기능 (IP67)이 포함되어 잇으며 동영상의 경우 4K 60 프레임 촬영이 가능하다. 터치 ID 기능을 제공한다. 개인적으로 아직 터치 ID를 쓰고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드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가상현실(AR) 기능도 일부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아쉬운 점은 5G 미지원, 램이 3기가, 다중 카메라가 아닌 싱글 카메라를 사용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아이폰SE 크기가 4.7인치 LCD 화면이라는 점이다. 아무래도 40대인 노안 초입이라 작은 화면으로 글 읽기가 약간 부담스럽다. 하지만 여자분들의 경우 한 손에 쥘 수 있는 작은 폰을 선호하기도 해서 아이폰SE 크기는 호불호가 나뉠 듯 하다.

 

아이폰 SE 2세대 출시일 : 4.24일 (글로벌), 한국의 경우는 5월 경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SE 2세대 색상 : 화이트, 블랙, 레드

 

아이폰SE 2세대 용량 및 가격 : 64기가 (55만원), 128기가 (62만원), 256기가 (76만원)

 

전면 색상은 모두 검정이다. 뒷면 색상이 화이트, 블랙, 빵강으로 되어 있다. 아이폰 64기가에 비해 128기가 가격차가 7만원 밖에 나지 않아 개인적으로는 128기가를 선택하고 싶을 듯 하다. 국내 구매의 경우 아이폰은 보조금 할인이 거의 없는데다 이번 아이폰XE는 성능 대비 워낙 저렴하게 나와 카드 할인 외에는 달리 기대할 것이 없어 보인다.

 

 

애플 주가 흐름을 보면 시원하게 위로 오르지도 떨어지지도 않는 지루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지난 번 장기 상승에 대비한다면 애플주식을 언급한 바 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 진정 국면 이후 경쟁사인 삼성전자와 화웨이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 경쟁에 나서게 되는 애플 주식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미국주식) 장기 상승에 대비한다면 애플 주식 어때?

 

애플 배당은 꾸준히 늘고 있고 연 배당수익률이 3% 내외라는 점도 경쟁사인 삼성전자 대비 배당 매력은 조금 더 높은 편이다. 참고로 애플과 삼성 모두 분기배당을 통해 배당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번 아이폰SE 2세대 출시는 높은 충성 고객과 최근 호실적의 비결인 악세사리 판매 증가와 더불어 전체 판매량에 영향을 주는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 아이폰의 시장 점유율을 높여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출시 전 아이폰SE 2세대 반응을 보건데 신흥국 인도,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브라질 등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인적으로 아이폰SE 2세대 구매할 계획이 있어 관련 글을 찾아보니 국내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더군요. 이번에 스마트폰도 아이폰으로 바꾸면서 주식 또한 애플에 관심을 가져봐야 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