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분기 실적 발표 앞둔 네이버, 카카오 분석

2020. 4. 14. 08:02주식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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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인해 지난 3월 전세계 인터넷 사용량이 30% 이상 증가했다는 뉴스가 있었다.

 

자가격리 및 재택근무의 증가에 따른 영향인데 이에따른 미국 및 국내주식의 수혜주를 보면 온라인 쇼핑 (아마존) 및 바이오, 헬스케어 종목의 성장이 가장 눈에 띄였다. 하지만 인터넷 사용량이 크게 늘었음에도 국내 인터넷 포털 종목 네이버와 카카오 주식의 상승은 실망스러웠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여러 원인이 있겠지만 이중 두 가지만 살펴보자면 첫 번째로 다른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락 폭이 적었으며 두 번째로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많은 기업들이 정상적인 운영을 못하는 상황이기에 실적에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광고 매출의 감소를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인터넷 포털 종목의 매력이 줄어든 것은 아닌데 우선 이번 하락장에 강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앞으로의 실적 회복 및 개선을 통한 상승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점을 들 수 있다. 이 점은 아래 부분에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다.

 

그럼 올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둔 네이버, 카카오 주식에 대한 분석을 하도록 하겠다.

 

 

우선 네이버 및 카카오 주식을 분석하기 앞서 세계 인터넷 시장의 확고한 1위 브랜드 구글 (알파벳) 주가를 먼저 살펴보도록 하자.

 

알파벳 (구글, GOOGL)

 

구글 (알파벳) 현재 주가 : 1,192.23 달러

 

52주 최고가 : 1,530.74 달러 / 52주 최저가 : 1,008.87 달러

 

구글 (알파벳) 주가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이 이번 폭락 (코로나 19) 때 인터넷 종목 주식의 하락이 제한적이었다.

 

하락폭이 35%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그러다보니 단기 상승 랠리에서 소외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구글 역시 실적에 큰 영향을 차지하는 광고 수입이 대폭 줄어든 원인이 크다 할 것인데 이처럼 구글 주가를 보면 네이버 및 카카오의 주가 및 현재 상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NAVER (네이버, 035420)

 

네이버 현재 주가 : 166,000원 (코스피 시가총액 6위)

 

52주 최고가 : 191,500원 (2월 20일) / 52주 최저가 : 135,000원 (3월 19일)

 

1,440선에서 1,860선까지 짧은 기간 빠른 회복을 보였는데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카카오 및 네이버의 경우 상승 또한 제한적이었다. 어느 정도 안정기에 접어든 최근의 모습에서도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는데 앞서 구글 주가를 보여드렸기에 네이버와 카카오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광고 수입이 전반적으로 실적에 악영향을 미친것은 1분기에 큰 영향을 미쳤고 2분기에 해당하는 4월 역시 같은 상황이기에 큰 반전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수혜주로 평가받는 온라인 쇼핑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쇼핑 부분에서는 상당부분 실적을 만회할 것이로 보인다. 또 다른 수혜주로 평가받는 메신저 라인 (LINE) 메시지, 영상통화 부분에서 전월대비 29% 가량 상승하였다.

 

또한 어느덧 시장 규모가 1조에 달하는 웹툰의 경우 네이버 웹툰 '신의 탑'은 미국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9위에 오르며 온라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네이버의 경우 글로벌 웹툰 시장에서 확고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결국 광고 수입의 회복 여부에 따라 2분기 및 4월 이후 주가의 방향이 결정될 듯 한데 전체적으로는 하방 압력은 크지 않고 상승의 가능성은 높은, 긍정적인 모습이라 할 수 있다. 

 

네이버 배당금주당 376원이며 4월 17일에 지급된다. 1분기 실적의 경우 영업이익은 2천억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실적 발표일은 4월 23일이다.

 

 

카카오 (035720)

 

카카오 현재 주가 : 157,500원 (코스피 시가총액 15위)

 

52주 최고가 : 191,500원 (2월 20일) / 52주 최저가 : 127,500원 (3월 19일)

 

네이버와 카카오는 현재 주가 방향이 너무나 닮아있다고 말할 수 있다. 52주 최고가 (2월 20)와 52주 최저가 (3월 19일 )를 기록한 날이 동일하며 이번 폭락 때 하락 폭이 크지 않았지만 되돌림의 단기 상승 랠리 때에 상승 또한 제한적이었다.

 

네이버의 상황과 동일하다. 온라인 부분에 일정 부분 광고 매출 감소를 메울 것으로 보이는데 카카오 쇼핑과 카카오 페이지의 경우 이태원 클라쓰를 시작으로 점점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메신저 부분에서도 카카오톡의 사용량이 크게 증가했을 것이다.

 

카카오 배당금주당 127원이며 4월 22일에 지급된다. 1분기 실적의 경우 영업이익은 700억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실적 발표일은 5월 초이다.

 

한국 콘텐츠 산업이 글로벌 영향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배당보다는 기업의 성장 부분을 염두하고 투자에 임해야 할 것이다. 향후 인터넷 종목의 실적 회복 및 상승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카카오 주식과 네이버 주식에 관심을 보일 필요가 있으며 둘 중 어느 종목을 선택해도 무방하리라본다.

 

이렇게 국내 인터넷 업종인 네이버와 카카오 주식을 알아봤는데요. 관심이 가는 분들이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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