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13. 10:25ㆍ주식 재테크
여러분의 지갑 및 모바일 카드에 비자카드가 있습니까? 전세계 10억장의 카드가 사용중이며 글로벌 신용카드 점유율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글로벌 1위 신용카드 브랜드가 바로 비자카드이다.
이번 시간에는 잠잠했던 소비가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에 맞춰 가장 직접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글로벌 신용카드사, 미국주식 비자카드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비자카드 (V)
비자카드 현재 주가 : 173.69 달러
52주 최고기 : 214.17 달러 (2월 19일) / 52주 최저가 : 133.93 달러 (3월 23일)
글로벌 경기가 미국 및 선진국 중심으로 호황이었고 실업율은 무척 낮았기에 때문에 비자카드사의 주가 상승 퍼포먼스는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큰 하락을 기록했는데 이는 미국 신규 실업 청구수당 건수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무려 3주만에 1,600만 건의 신규 실업 청구수당을 기록했다. 직업을 잃으면 우리는 무엇보다 소비를 줄이게 되고 이는 신용카드 사용량을 대폭 줄일 것임을 알 수 있는 가장 확실한 지표 중 하나일 것이다.
그럼에도 왜 미국주식 비자카드인가,에 대해 설명하자면 비자, 마스터, 유니온페이, 체이스카드,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수 많은 글로벌 브랜드 신용카드가 존재하지만 전세계 글로벌 신용카드 중에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브랜드는 비자카드다. 독점적 브랜드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가장 쉽게 널리 사용되는 브랜드라는 점에서 경기 회복시 실적이 가장 빠르게 회복 될 카드사이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사용중인 카드 중 하나는 신한 더 클래식 Y 비자카드인데 현재 주 신용카드로 사용중이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에서 비자카드로 바꾸게 되었는데 여러 이유 중 하나가 전세계 어디서든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아멕스 카드으 경우 다 좋은데 몇몇 아시아 국가 및 온라인 결제에서 사용이 불가능하다.
결국 비자 카드는 다른 브랜드 신용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필수적으로 한 장 이상은 갖고 있어야 국내외 어디서든 온오프 가맹점 어디에서든 결제할 때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카드라는 점이다.
비자카드 배당을 살펴보도록 하자. 주주들에게 분기배당을 지급하는데 배당은 매년 2월, 5월, 8월, 11월에 총 4번이다. 배당금 지급 히스토리를 보면 배당수익률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주주친화적인 회사로 알려져 있다. 이유는 자사주 매입에도 꽤 적극적이기 때문이다. 작년 4분기에만 1,300만주 23억 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또한 기업성장의 측면으로는 디지털 지갑과 핀테크 사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으며 변화하는 시장에 맞춰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자카드 차트를 보면 그동안 너무 쉬지않고 올랐기에 잠시 쉬어가는 시간이 필요했다,라고 위안을 삼을 수 있을 것이다. 수 많은 기업들이 생존의 위기에 빠진 지금 어쩌면 비자카드는 새로운 도약을 꿈 꿀 기회가 온 것일수도 있다.
차트는 5일선과 20일선 모두 들어올리며 상승의 준비를 마쳤다. 문제는 과연 바이러스 사태 진정 후 경기 회복이 어느 정도에 이를 것이냐에 따라 주가 상승 곡선은 달라질 것이다.
미국 연준의 제로금리와 중앙은행이 정크본드까지 적극 매입하며 무제한 양적완화를 통해 죽어가는 경제를 살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경기 회복 속도는 우리 예상보다 더 빠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주식시장만 봐도 기술적 반등을 예상한 사람들조차도 어색하리만치 반등 후 조정없이 V자 상승을 만들려고 꿈틀대고 있다.
현재까지 주식시장을 통한 상황을 보자면 바이러스 사태 진정 후 미국 소비 및 세계 주요 국가의 소비가 크게 늘어날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글로벌 신용카드 사인 비자카드의 실적 상승 및 향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