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라면 먹어도 된다고? 우리가 미처 몰랐던 식품 섭취 가능 기간에 대해 알아보자!

2020. 3. 16. 18:18생활정보/생활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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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톰하 인사드립니다.

 

갑자기 출출해져 집에 있는 라면을 먹으려고 보니 유통기한이 지났네요. 버리기에는 아쉽고 그렇다고 먹자니 탈 날까 걱정되고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유통기한 지난 라면과 우리가 일상속에서 자주 유통기한을 놓치게 되는 대표적인 음식들을 먹어도 되는지 말이죠.

 

 

결론은? 먹어도 됩니다.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해서 먹을 수 없는게 아님을 이해하기 위해 우선 라면을 포함한 식품의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에 대해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통기한 : 제품이 생산된 제조일로부터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시간
소비기한 : 식품을 소비해도 이상이 없을 것으로 인정되는 소비 최종 기한

 

유통기한은 말 그대로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판매 가능한 시간입니다.

 

우리가 중요하게 눈여겨 봐야 할 것은 소비기한인데 식품을 먹어도 몸에 이상이 없을,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식품의 최종 기한을 말합니다.

 

 

그럼 라면의 소비기한은 언제까지일까요?

라면 소비기한 (섭취 가능한 기간) : 유통기한 + 8개월

 

그럼 유통기한이 짧은 다른 식품들의 소비기한 (섭취 가능한 기간)에 대해서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유의 경우 유통기한이 짧아 미처 다 먹지 못하고 버리는 일이 가장 많은 식품 중 하나인데요.

 

실제 섭취 가능한 소비기한은 아래와 같습니다.

 

우유 소비기한 : 유통기한 + 45일 (미개봉시)

 

한 가지 주의할 점은 냉장보관시 섭취 가능한 기간이며 냉장고 상태 및 실온 보관 여부에 따라 유통기한 내 이미 상할 수도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계란의 경우에는 마트에서 살 경우 보통 20일 이내 정도의 유통기한을 갖고 있는데요.

 

섭취 가능한 소비기한은 유통기한 + 3주 내외입니다.

 

다만 계란 역시 냉장보관을 했을 때 섭취 가능한 기간입니다.

 

 

슬라이드 치즈의 경우도 저처럼 대용량을 샀을 경우 유통기한 내 다 먹지 못해 곤란할 때가 많은데요.

 

치즈의 섭취 가능한 소비기한유통기한 + 70일 이내입니다. (냉장보관시)

 

 

두부의 경우에는 미개봉시 섭취 가능한 기간으로 유통기한 + 90일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인 경험에 의하면 두부가 변색되고 안에 첨가된 물이 끈쩍해지면 버려야하겠더군요.

 

기타 식품들의 섭취 가능한 소비기한은 다음과 같습니다.

 

야쿠르트 : 유통기한 + 20일 (냉장보관시)

 

콩나물 : 유통기한 + 2주 이내 (냉장보관시)

 

참기름 : 유통기한 + 2년 6개월 (미개봉시)

 

식빵 : 유통기한 + 2주 이내 (냉동보관시)

 

만두 : 유통기한 + 1년 이내 (미개봉)

 

개봉했을지라도 냉동 만두의 경우 몇 달 이상 유통기한이 지나 먹어도 문제 없습니다. 돼지고기 및 소고기의 경우에는 마트에서 구입 후 냉장보관의 경우 1주일 내외까지는 괜찮습니다.

 

오히려 냉동보관할 경우 얼렸다 녹여야하므로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1주일 이내 먹을 용도는 냉장보관 하시고 그 이후는 냉동보관하시면 한두 달 내외까지는 걱정없이 섭취 가능합니다. 사실 어머님들은 반년도 놔두고 드시기도 하는데 문제 없더라고요. ^^

 

돼지고기, 소고기 등 : 1주일 (냉장보관) / 2~3달 내외 (냉동보관) 또는 그 이상 가능

 

닭고기, 오리고기  : 유통기한 + 한 달 내외 (냉동보관)

 

햄 : 유통기한 + 한 달 내외 (냉동보관)

 

마지막으로 영구적으로 섭취 가능한 식품으로는 소금, 식초, 꿀 등이 있습니다. 실외보관해도 문제 없습니다.

 

이렇게 유통기한 지난 라면때문에 섭취 가능한 다른 음식들까지 같이 알아봤는데요.

 

유통기한 지났다고 무조건 버리지 마시고 환경 보전을 위해 음식 폐기물도 줄이면서 아끼는 생활 소비도 이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아! 음식물 섭취 가능한 소비기한이 무조건 절대적인 것은 아닙니다.

 

식품 섭취 전에 꼭 냄새 및 맛, 변색 여부 등을 확인하시고 실제 보관 방법에 따라 음식물의 섭취 가능한 기간은 더 늘어날수도 줄어들수도 있다는 점 또한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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