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2. 4. 12:25ㆍ여행정보/일반여행정보
필리핀 마닐라 거리에서 쓰러져 있는 남성으로 인해 필리핀 마닐라 지역 사회는 혼란에 빠졌다고 합니다.
다름 아닌 남성이 우한 폐렴에 감염된 중국인이 아니냐는 우려로 인해 소셜 미디어 (SNS)를 통해 사진과 함께 빠르게 확산됐는 데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자세한 내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쓰러진 남성 주변에 접근 금지 경고 테이프가 둘러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격자는 위 사진과 함께 쓰러진 남성 주변에 접근 금지를 테이프를 두르고 경찰 당국에 우한 폐렴에 걸린 중국인이 쓰러졌다고 신고했습니다.
에르미타 경찰서 사령관인 경찰 중령 Ariel Caramoan 대령은 사진 속 남성은 중국인이 아니며 우한 폐렴에 걸리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그는 한국인으로 술에 취해 길거리에 쓰러져 잠들었을 뿐이라고 합니다.
한편 해당 뉴스가 한국에도 알려지면서 많은 네티즌들이 사진 속 남성을 비난했는 데요.
필리핀 마닐라는 술에 취해 길거리에 쓰러져 잠들면 무척 위험한 나라라고 알려졌는 데 우한 폐렴 의심으로 인해 목숨 하나 살렸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동남아에서 술에 취해 길거리에 쓰러져 잠드는 행위는 목숨 거는 행위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남자는 우한 폐렴 의심 덕분에 목숨 건지게 됐네요.
과연 남성은 무슨 일로 혼자 길거리에서 잠들게 됐을까요? 일행없이 혼자 술을 마셨는 지 아님 누가 술에 약을 탄 것인 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인 우한 폐렴이 맹위를 떨치고 있는 가운데 가급적 사람 많은 곳의 외출을 삼가고 항상 개인 위생에 더 많은 신경을 쓰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