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방문하는 모든 관광객에 의무 건강보험료 부과

2019. 5. 25. 14:51여행정보/일반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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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는 입국하는 모든 관광객들에게 의무 건강보험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날 Chote Trachu tourism ministry secretary (관광 부장관)은 모든 여행객들이 태국에 머무는 동안 보험에 가입될 것이며 6개월 이내에는 해당 관련 법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khaosodenglish

 

Gov’t to Charge Tourists 100 Baht for Insurance

BANGKOK — Foreign tourists visiting Thailand will soon have to pay 100 baht on arrival on top of any visa fees for their mandatory health insurance, a tourism official said Thursday.

www.khaosodenglish.com

 

이 제안이 나온 배경에는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이 의료 혜택을 받고 병원에 미지급한 의료비 및 태국에 여행와 사고를 당해 본국으로시체를 운송하는 등의 비용이 해마다 3억 바트에 이르고 있고 이 금액을 태국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에따라 의무 건강보험에 가입될 수 있도록 입국하는 모든 방문객 (여행자를 포함한 장기 거주자)에게 100 바트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정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태국 정부는 연간 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들이 3,800만명 정도로 1인당 100바트를 부과한다면 38억 바트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외국 관광객들의 사고로 인한 시체 운송 및 미지급 의료비가 3억 바트인 데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38억 바트를 거두겠다는 셈인데 과연 무엇을 위한 세금 부과인지는 잘 이해하기 어렵네요.

 

한 가지 걱정되는 점은 안 그래도 태국 입국시 이미그레이션에 엄청난 대기줄을 경험해야 하는데 100 바트를 부과하기 위하여 스탬프를 따로 사야한다면 정말 엄청난 대기 시간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개인적으로는 외국 관광객을 위한 건강보험이 꼭 필요하다면, 100 바트의 의무 부과가 정당하고 필요한 외국 관광 의료에 쓰인다면 항공권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태국 입국자가 100 바트를 미리 가지고 있지도 않거니와 달러 및 다른 통화를 가지고 있을 경우 처리하는 등의 문제로 많은 대기가 필요할테니까요. 그리고 태국 정부 또한 100 바트를 받기 위해 따로 창구 하나를 만들어야 할 지도 모릅니다.

 

항공권에 의무 건강 보험료를 포함시킨다면 따로 100 바트를 준비할 필요가 없기 때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태국 정부가 해마다 관광 산업으로 벌어들이는 돈이 얼마인데 겨우 3억 바트 때문에 의무 건강보험을 거둘려고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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