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4. 24. 10:30ㆍ여행정보/항공 정보
아시아나 항공이 새로운 주인을 찾고 있는 가운데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책 마련을 위해 비수익 노선 정리 및 대형 기재 등을 정리 및 판매에 나서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주 5회 운항했던 미주 시카고 노선 (ORD)을 올해 10월 27일부터 운항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OZ 236 인천 → 시카고 출발 7:10 PM → 도착 6:20 PM
OZ 235 시카고 → 인천 출발 11:55 PM → 도착 4:00 AM (+2일)
아시아나 항공 인천 (ICN) ↔ 시카고 (ORD)
인천에서 시카고까지는 6,538 마일로 아시아나 항공이 운항하는 장거리 노선 중 가장 긴 노선 중 하나입니다.
시카고 노선은 장거리 노선에 적합한 대형 기재인 보잉 777 (Boeing 777-200)을 사용하고 있으며 평균 탑승률은 다른 미주 노선에 비해 낮은 80% 대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비수익 노선 정리를 위해 인천 ↔ 러시아 구간인 하바롭스크와 사할린 노선을 9월 16일까지 정리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 운휴 노선
아시아나 항공이 시카고 노선을 운항 중단함으로써 미주 노선을 운항하는 아시아나 항공은 미국 본토로는 로스앤젤레스,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이 있으며 그 외 호놀룰루 (하와이)와 사이판 총 6개를 운행하게 됩니다.
현재 아시아에서 수익성이 개선된 항공사는 2018년 기준 캐세이 퍼시픽 항공사이며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수익성 악화로 인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캐세이 퍼시픽 항공 HK Express 항공 인수
말레이시아 항공 정부 지원에도 불구 수익성 악화로 폐사 또는 처분 검토중
에티하드 항공 6억 달러 차입 모색
아시아나 항공은 비수익 노선 정리외에도 임대중인 비행기를 없애거나 소유하고있는 대형 기재인 보잉 777과 A380 기재를 처분하여 수익성 악화에 원인 중 하나였던 해당 기재를 줄여 나갈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많은 항공사들이 큰 수익성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입니다. 하이난 항공 그룹 (HNA)도 홍콩 익스프레스 (HK Express)를 캐세이 퍼시픽 항공사에 팔았고요.
Jet Airways 파산 위기에 몰리면서 4월 17일부로 모든 운항을 전면 중지했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경영난 개선을 위한 아시아나 항공이 새로운 주인을 맞아 더 높이 날아오르길 바래봅니다.
아시아나 항공 운항 중지 노선 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