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3. 6. 15:30ㆍ여행정보/일반여행정보
하얏트 호텔은 American Airlines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했다고 알렸습니다.
이는 2013년 SPG - 델타 항공사 간의 Crossover Rewards 프로그램과 유사하며 2018년 7월 메리어트 호텔 그룹과 합병하면서 종료되었지만 현재 메리어트는 유나이트 항공사와 Mileage Plus 프로그램을 제휴하고 있습니다.
SPG 호텔 그룹은 에미레이트 항공사와도 비슷한 크로스오버 리워드를 맺어서 항공사를 이용할 경우 SPG 포인트를 얻을 수 있고 항공사 회원에게 SPG 골드 등급을 줬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델타 항공사는 SPG 최고 티어에게 실버 티어를 유나이트 항공사는 메리어트 티타늄 엘리트 회원에게 프리미어 실버 자격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하얏트는 American Airlines 회원이 하얏트 호텔에 투숙하는 경우 1 달러 당 1 마일리지를 지급한다고 밝혔습니다. 반대로 하얏트 호텔 멤버가 AA를 이용할 경우 1달러 사용 당 1 하얏트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하얏트 ↔ American Airlnies (AA) 각각 회원이 해당 항공사 및 호텔에 1 달러 사용 시 1 마일리지 또는 1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AA의 Concierge Key 회원은 자동으로 하얏트 최고 티어인 글로벌리스트 자격이 부여된다고 합니다. 극소수 회원의 경우에만 해당되기에 가장 큰 핵심은 기존 SPG - 델타 & 에미레이트 항공사 처럼 각 호텔 및 항공사를 이용 시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 될 듯 합니다.
그 외 티어 제공은 중하위 레벨이기에 아시아에서는 큰 의미가 없고 미국 등을 여행할 때나 수화물 처리 등에 있어 조금 혜택이 있을 수 있겠네요.
하얏트 호텔 그룹은 SLH (Small Luxury Group) 과의 전략적 제휴로 부티크 호텔을 추가해 property 호텔 수가 부족한 문제를 해결하가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중저가 브랜드를 따로 론칭해 중국인들에게 하얏트를 알리는 데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AA 항공과도 전략적 프로그램 제휴를 맺으므로써 또 다시 영역을 확장해 가고 있는 데요. 이는 덩치만 커진 메리어트 호텔 그룹에 비해 큰 호텔 간 합병이나 인수없이 조용히 지냈던 하얏트 호텔의 전략적 대응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하얏트 호텔과 ACCOR 호텔, 힐튼 호텔 등은 최근 들어 자체 브랜드 론칭 및 럭셔리 호텔 인수, 엘리트 멤버 프로그램 개편 등 초대형화된 메리어트에 맞서 적절한 전략을 세우고 있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