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짜뚜짝 공원 그리고 집으로..

Posted by 톰하 3H의 신나는 인생
2018.12.31 10:00 톰군/방콕


저 많은 사람들을 태운 수상 버스는 대체 어디서 타고 어디로 가는 걸까요?


친구네 회사 가는 길에 궁금해서 찍어봤어요.



차 한 잔 마시며 일 끝나기 기다리는 중...


다음 날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기에 얼굴 보며 인사라도 나눌 겸 하고 갔는데 바쁜 지 바로 나오지 못하더라고요. 그래서 차 마시며 천천히 기다렸어요.


친구 차 얻어 타고 시내로 나와 가볍게 저녁 먹고 마분콩 좀 돌아다니다 헤어졌네요.


다음 날, 그린뷰 에까마이 10에 이른 체크아웃을 하고 짐을 맡긴 뒤 밖으로 나옵니다.


어디를 갈까 하다가 가까운 공원도 수쿰빗에 많은 데 굳이 먼 곳인 BTS 마지막 정거장인 모칫 역으로 갔어요.


여기에 짜뚜짝 공원이 있거든요. 짜뚜짝 주말 시장으로 유명한 곳 바로 옆이에요.



모칫 BTS에서..  '빨간 버스와 노란 버스'


방콕은 흰색, 노란색, 빨간색 등 버스 색에 따라 요금이 다르고 시설 또한 차이가 있어요.


방콕에서 잉여력 충만했을 때 아무 버스나 타고 종점까지 가는 버스 여행을 했었던 적이 있었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뭔 짓이야, 싶은 데 나름 재미진 추억이에요.



남들은 짜뚜짝을 주말 시장 쇼핑하러 가는데 전 쇼핑에는 취미가 없기에 공원을 왔어요. 예전에 친구랑 짜뚜짝 공원 더 안쪽으로 들어가면 자전거 타고 돌아다닐 수 있는 곳이 있는데 거기까지 갈까 하다가 랍짱 기사분에게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리고 혼자 자전거 타고 돌아다녀봐야 평일 낮 시간에 또 다른 잉여력 폭발하는 날 같아서 그냥 시장 옆 공원을 산책하는걸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은 짜뚜짝 공원 내부 모습이에요. 생각보다 커서 한바퀴 천천히 도는 데 한시간 이상 걸리니 쉬엄쉬엄 걸으며 쉬면 공원 산책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룸피니 공원이나 벤자키티 공원과 비슷한 느낌의 공원을 거닐 수 있어요.


물론 굳이 짜뚜짝까지 가서 쇼핑도 안 하고 공원만 왜 산책 해,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좀 더 안 쪽에는 자전거 대여해서 탈 수 있는 곳도 있으니까... 저는 남는 시간 여행을 마치고 잠시 사색에 빠지기 좋을 듯 해서 산책을...


잉여력으로 산책합니다.



천천히 걸었는데도 역시 동남아라 땀으로 등짝이 옷으로 달라 붙어버렸네요.


카페에 들러 쉬다가 에까마이 서비스 아파트먼트에 들러 맡겨 둔 캐리어를 찾아 공항으로 향합니다.


그랩을 부를까 하다 저녁 비행기라 남는 시간에 공항에서 또 뭘 하나 싶어 공항 철도를 이용했어요.



BTS는 카드를 사용하는 데 공항 철도는 저 동그란 토큰을 사용해요.



시간에 거의 맞쳐 가서 바로 체크인 카운터에서 수화물 부치고 공항 안으로 들어가 라운지에 들립니다.


아시아나 비즈니스 이용하는 분들은 에바 라운지를 이용해요.


샤워 시설이 있어서 씻을 수 있어 좋고요. 낮부터 짜뚜짝 공원에서 땀으로 샤워를 한 뒤 씻지를 못했더니 계속 찝찝했거든요.



라운지에서 샤워를 마치고 나와 코코넛 등을 먹었어요. 크게 먹을 건 없지만 쉬며 배도 채우고 와인도 홀짝였어요.


잠에 들리 없는 비행기 안에서는 와인을 홀짝이며 영화를 봤었고요.


어느덧 잠깐 졸았나, 싶었는데 눈을 떠 보니 어느덧 인천 공항에 근접했다고 하네요.


역시나 뿌연 하늘과 비행기 안에서도 충분히 느껴지는 한기가 저를 맞이하네요.


그리고 집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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