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0. 31. 07:20ㆍ생활정보/블로그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에서 제한 되거나 뒤로 밀리면서 유입이 확연히 줄어 들었는데요. 그로인해 증가하던 방문자 수 또한 급감했습니다.
그래서 방문자 수와 애드센스 수익 간의 연관성이 어느 정도 있는지 올해도 벌써 10월이 끝나가는 시점에서 한 번 확인해봤습니다.
애드센스 수익은 달러로 받아 좋다 ^^
10월 애드센스 수익
10월 애드센스 수익입니다.
무효 클릭 등을 다음 달 초에 제하니 실제 수익은 100 달러 이상 정도로 보면 되겠네요.
블로그 방문자 수
많은 분들이 티스토리 방문자 수에 로봇의 방문 등이 기록되거나 허수가 발생하여 맹신할 필요는 없다고 하지만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는 있을 듯 해서 블로그 방문자 수를 기초로 애드센스 수익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했습니다.
올해 1월부터 방문자 수가 일일 천명을 넘어서면서 그 이후 꾸준히 증가했음을 알 수 있는데요.
과연 애드센스 수익은 어떻게 변화했을까요?
애드센스 수익
애드센스 수익 그래프를 보니 무효클릭 제외 수익이 아닌 월 수익을 그래프로 남겨 실제 수익과 미세한 차이는 있습니다.
블로그 전성시대인 14년, 15년에는 일 방문자 천 명도 넘지 않았지만 수익이 그런대로 높은 반면 블로그 시대가 저무는 2016년 이후에는 유튜브 등으로 광고시장이 옮겨 가면서 수익 또한 하향합니다.
방문자 수가 2017년까지 600 - 800명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0 - 15 달러 수준이었는데요.
일 방문자 수가 천명을 넘긴 올해 1월부터 수익이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1월 82.72 달러 - 월 방문자 수 46,733명
2월 111.89 달러 - 월 방문자 수 53,161명
일 평균 방문자 수가 천명이 넘으면서부터 애드센스 수익 상관관계가 어느 정도 연관성을 갖게 되는데요.
이는 방문자 수가 수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침을 알 수 있습니다.
주요 포털 사이트 검색에서 누락되거나 순위가 뒤로 밀리면서 방문자 수가 일 평균 3천명에 육박하던 7, 8월에 비해 1/3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수익 또한 올해 2월 수준으로 내려앉게 되었는데요.
아마도 11월, 12월 또한 이 수준을 넘기기 어려울 듯 합니다.
블로그의 유지 관건은 얼마나 양질의 글을 쓸 것인가, 그리고 얼마나 많은 이들이 찾아 줄 것인가, 입니다.
아무리 좋은 글을 써도 사람들이 찾지 않는다면 글 쓰는 동기부여가 안 될테고 아무리 사람들이 찾아줘도 좋은 글이 없다면 파도처럼 밀려왔다 다 쓸려 갈 테니까요.
현재로서는 주요 포털에 검색을 해보면 티스토리 블로그 글을 상위에 거의 찾을 수가 없습니다.
결국 굉장히 힘든 여정을 할 수 밖에 없고 많은 분들이 유튜브 등으로 넘어가 블로그 - 유튜브를 통해 양쪽 모두를 살릴려고 하는 방법을 많이들 모색하고 있고요.
저 또한 유튜브로 옮겨 갈까 고민을 했지만 글 쓰는 게 즐거워요. ^^
보러 와 주는 분들이 줄어들어 아쉽지만 개인적으로 광고 글이 없었던 것도 아니었으니 불평할 것도 아니고 제 글이나 사진이 다른 블로거 분들에 비해 나은 것도 아니니 이 또한 불평할 게 아니죠.
글을 쓰는 재미로 얻은 수익이니 그저 감사할 따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 들어 글을 쓰는 횟수가 줄어든 게 동기부여 측면에서 많이 꺾은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여전히 이 곳에 글을 쓰고 앞으로도 쓸 생각이에요.
나이 들어 좋은 점은 신나고 화려한 것 보다는 유튜브에서 음악을 틀어놓고 이렇게 앉아 글을 쓰는 시간이 즐겁다는 데 있습니다. ^^
블로그 방문자 수가 애드센스 수입과 꽤 연관성이 크다는 사실은 티스토리 뿐 아니라 블로그를 하는 분들 모두 수익을 내는 애드센스 또는 기타 광고를 달았다면 방문자 수는 무시못할 지표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어떻게 글을 써야 많은 분들이 찾아줄까, 에 대한 고민은 앞으로도 계속 남게 될 숙제네요. ^^
이렇게 10월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