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날에 갈만한 도쿄시청 전망대 (무료)

Posted by 톰하 3H의 신나는 인생
2018.10.12 23:17 톰군/도쿄

추석 연휴 기간을 포함한 9일동안 도쿄 여행은 비가 내리는 날이 많았어요. 첫 날과 둘째 날은 계속 비가 내렸는데 그 중 둘째 날에 간 도쿄시청 전망대입니다.


제가 머문 숙소인 도쿄 마이큐브가 구라마에 역에 위치해있는데 바로 한 정거장 떨어진 아사쿠사에 스카이트리 전망대가 도쿄 내에서도 가장 좋은 평을 받는다는걸 나중에 알게 되었어요. (물론 그 만큼 입장료도 비쌉니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시고 가거나 날씨 좋은 날 골라서 야경 보면 좋을 듯 해요)


저는 롯본기힐즈 전망대를 예약했기에 이 날은 신주쿠에 위치한 도쿄시청 전망대를 가기로 했어요. 비가 내리는 날 실내에서 보내기에는 꽤 괜찮은 선택이라 생각한 곳이에요.



도쿄시청




신주쿠 요도바시 카메라를 둘러보고 시청 전망대를 보러 걸어왔어요.


비가 내려 전망대에서 볼 게 있을까 싶지만 어디 안으로 들어갈 곳도 마땅치 않아 일단 둘러보며 다음 일정을 계획하자는 생각이었어요.


북측 전망대


도쿄시청 전망대는 남측과 북측이 있는데 이날 남측 전망대는 리노베이션을 위해 문을 닫았어요. 안내문에는 언제 오픈할지에 대해 나오지 않았네요.


북측 전망대는 맑은 날에는 후지산이 보인다고 하니 맑은 날에 와도 좋을 듯 해요. 무료 개방인 곳이라 별 불만없이 둘러볼 수 있는 전망대에요. ㅎㅎ


바로 아래는 보이는데 먼 곳은 뿌옇네요 ㅎㅎ



북측 전망대 안내를 보면 26번 후지산을 볼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북측 전망대가 후지산을 볼 수 있어 맑은 날에 와도 좋을 듯 해요.

 


비 내리는 날 북측 전망대는 이런 느낌이에요



시청 전망대에 위치한 카페


비가 내려 쌀쌀한 와중에도 맥주나 와인 한 잔이 그리웠는데 500엔이라는 착한 가격(?)이라 마실까 하다 저녁을 위해 참았어요. 참고로 오후 5시 전에 벌써 마감하더라고요.


처음에는 해피 아워가 마감이라 생각했는데 영업 마감인 듯 해요. 야간에는 다시 오픈할려나요? 보통 야경보며 한 잔 하려는 여행객들이 더 많을 듯 한데 잘 모르겠네요. ^^''


도쿄시청 전망대 엘리베이터


도쿄시청이 전망대가 45층이라고 하는데 조금 늦게 찍어 43층부터 보이니 오해마세요.



도쿄 올림픽 2020 마스코트


좌측은 올림픽, 우측은 패럴림픽 마스코트라고 하네요.


도쿄시청 전망대 1층에서는 응원용 옷과 뭔가를 들고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홍보 직원들이 도와주는데요. 저보고도 찍어줄까 하더라고요. 그런데 너무나 일본스러운 옷이라 약간 거부감이 들어 눈으로만 보겠다고 했어요.


뭐 별거는 아닌데 일본에서는 제가 좋아하는 사원 (신사) 등을 방문할 때 미리 가도 되는 곳인지 가면 안 되는 곳인지를 검색해야 해서 불편하긴 해요. 그리고 전통 옷도 크게 입고 싶지는 않더라고요. 하지만 오오에도 온천 안에서는 유가타를 입었지만 저는 편한지는 잘 모르겠더라고요.



리오 올림픽에서 전해받은 성화봉 전시



남측 전망대는 리노베이션 중이라 개관하지 않았다


언제 열겠다는지 나와있지 않네요.


도쿄시청 전망대 휴관일 # 남북측 공통 : 12월 29일 - 31일 / 1월 2일, 3일

개시 문의전화 : 03 (5320) 7890


북측 전망대 휴관일 : 둘째 주, 넷째 주 월요일

남측 전망대 휴관일 : 첫째 주, 셋째 주 화요일

- 각 전망대 휴관일이 공휴일 또는 시민의 날과 겹칠 경우, 다음 날 평일 휴관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도쿄시청 내 도쿄관광정보센터가 있다


도쿄 시청, 전망대 내에서는 공공 인터넷이 잡혀요. 포켓 와이파이를 써도 되지만 공공 와이파이를 이용해도 되니 충전이 필요한 경우 잠시 공공 와이파이를 잡아 쓰면 됩니다.


북측 전망대를 구경하고 남측 전망대를 가려고 했는데 문을 닫는 바람에 일찍 시청사를 떠나야 해서 오후 5시 정도인데 또 어딜 가야하나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일정을 미리 세우지 않았기에 이렇게 갑자기 게획이 변경되고 비까지 내리는 날은 막막하네요.


그래서 여행 카페를 통해 검색하다 꽤 괜찮은 야키토리 (꼬치) 전문점을 알게 되어 그곳을 가려고 했는데 위치랑 정확한 주소가 안 나와 관광정보센터에 가서 직원 분에게 물어봤어요.



사진에 나와있는 정보를 갖고 직원이 찾아 준 영어 이름 - 야키토리 만타로


사진에 나와있는 간판 정보를 가지고 주소 및 이름을 알려줬어요. 전 영어로 된 이름을 알아야 구글 지도를 통해 갈 수 있어 일본어 간판을 영어로 알려달려고 했어요. ㅎㅎㅎ


여기가 신주쿠 가부키초에 위치한 곳인데 저녁 술 안주 겸 주변을 구경하기에 좋을 듯 해서 이후 일정은 여길 가서 먹고 마시다 나가서 주변을 구경하면 괜찮겠다 싶더라고요.


우선 직원 분이 야키토리 일식당 간판만 보고 주소까지 친절히 찾아줘서 너무나 고마웠고요. 이 분은 약간 황당했을거에요. 무슨 어느 관광지를 가겠다는 것도 아니고 가게 음식점을 관광센터 직원에게 묻는 경우는 쉽지 않았을테니까요. ㅎㅎㅎ


구글 지도가 앱 실행을 끄거나 제가 다른 걸 만지다 뭔가 건들면 사라지거든요. 그래서 영문 이름을 적은 걸 달라고 했더니 따로 포스트 잇에 써주더라고요.



여러 언어로 되어있는 도쿄 가이드북


인터넷 검색으로도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막상 찾고 싶은 정보는 못 찾는 경우가 있어 가이드북을 챙겼으나 안 보게 되더라고요. ㅎㅎ



도쿄청사 외관


나오면서 도쿄시청사 외관 한 번 더 찍고 가부키초를 향해 발걸음을 옮깁니다. 걸어서 20분 거리라 시간도 남고 해서 걸어가기로 했어요. 지나가며 마주치는 사람들을 보니 사람들이 노란색 반바지에 노란색 반팔 티셔츠를 입은 저를 더 쳐다보더라고요. 꽤 쌀쌀한데 저 사람 저리 입고도 안 추울까, 하는 뭐 그런 눈빛이지 않았을까 싶지만 대도시에서 흔히 보이는 게 사람인지라 다들 시선이 오래 머물지는 않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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