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8. 3. 18:20ㆍ톰군/홋카이도
이번 여행 목적이 라벤더 시즌에 맞춰 온 것이기에 가장 메인이라고 봐야겠네요. 비에이를 거쳐 여러 곳을 짧은 시간 안에 둘러봐야 했기에 약간은 무뎌지기는 했지만 라벤더를 볼 수 있는 곳에 도착했다는 가이드 분의 말을 듣고 다시 기운이 샘솟더라고요. ^^*
팜토미타 (FARM TOMITA)
팜토미타 (FARM TOMITA)
팜토미타에 내려 가장 먼저 한 일은 아이스크림 하나 사 먹었어요. 더운 오후이기도 했고 저는 점심에 냉사케 마신 탓도 있어서 꽤 갈증이 났거든요. 하.지.만 저 라벤더 색상의 아이스크림 맛 없어요.
일본, 특히 훗카이도 유제품은 엄청 맛있다는 느낌이 니세코, 히라후 등에서 강하게 남아 있었기에 완전 맛있겠지 이러면 사 먹었는데 한국의 아이스크림 맛을 여기, 후라노 팜토미타에서 느낄 수 있다니 아주 감동이었어요. 또르르 ㅠㅠ
그럼 라벤더 감상부터 하고 갈게요~^^
작은 언덕 위에 라벤더가 있고 그 아래로는 넓게 펼쳐진 농장에 다채로운 색상의 꽃들이 펼쳐져 있는데요. 사실 40분 넘게 주어진 시간 동안 다 구경하기 어려웠어요.
아이스크림 사 먹느라 기다린 시간이 5~10분. 화장실 다녀왔고 언덕 위에서 시간을 조금 들여 펼쳐진 라벤더와 산을 둘러보느라 시간을 너무 할애했나봐요. ㅠㅠ
온통 보라색 심지어 오토바이도 보라색이에요. ^^*
여기 라벤더 언덕 아래 아이스크림 집에서 사먹었는데 그 안으로 들어가면 의자에 앉아 주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가게 DECK 위에서 둘러 본 모습이에요.
걷기 보다는 아이스크림이나 음식을 시켜 앉아서 천천히 구경하고 싶다면 여기서 구경하면 좋을 듯 해요. 다만, 자리 경쟁이 꽤 심해 한 분은 지키고 있다 자리나면 얼른 앉으시는 게 좋을 거에요. ^^''
팜토미타 (FARM TOMITA) 농장에서는 다양한 색상의 무슨 꽃인지 모를 꽃들이 함께 어울러져 있었는데요. 형형색색의 꽃 밭이 이쁜지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어서 이동하는 데 약간의 시간이 필요해요. 그러다 보니 주어진 40분을 다 써버려서 다른 곳들을 다 둘러보진 못했네요. 다음에 간다면 후라노나 비에이에서 1박을 고려해봐야겠어요.
그래도 꽃 밭과 주변이 아름다우니 잘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사진으로 감상하시길 바랍니다. ^^*
팜토미타 (FARM TOMITA)
라벤더 시즌의 비에이, 후라노는 꽤 멋지다는 말을 듣고 꽃구경을 온 것인데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꽤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스크림 먹고, 라벤더 언덕 위로 올라가 감상하고, 레스토랑 DECK 위에서 감상하고, 꽃 밭 거닐며 사진 찍다 보니 충분치 않은 시간이었지만 포스팅 하려고 쓰는 이 시간, 다시 사진을 들여다보니 그 때 돌아다니며 둘러 본 길 위에서의 풍경이 하나하나 떠오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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