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짜나부리 에라완 국립공원 가기 (ERAWAN NATIONAL PARK)

2018. 3. 22. 13:51톰군/태국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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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짜나부리 여행 : 에라완 국립공원 가기 (ERAWAN NATIONAL PARK)


깐짜나부리에서 에라완 국립공원 (에라완 폭포)을 가기 위해서는 지난편에 쓴 깐짜나부리 전쟁 묘역에서 버스를 타면 되는데 정확한 시간이나 위치를 정확히 몰라 동네 가게에 들어가 물어보니 아저씨께서 기다리면 버스가 온 다고 근처에서 기다리게 하였다.


버스가 오면 에라완을 말하면 타라고 하거나 자기네 버스는 아니라고 말해주니 크게 걱정은 안 해도 된다.



- 에라완 가는 버스 -





버스로 약 1시간 정도 걸렸는데 기다리고 내려서 걷고 하는 것 까지 감안하면 2시간 정도 생각하면 된다.




- 에라완 국립공원 (ERAWAN NATIONAL PARK)) -


에라완 국립공원 에라완 7개의 폭포가 위치해 있으므로 국립공원 입장료는 필수다.



- 에라완 국립공원 입장료 300바트 -


태국 내 운전면허증이 있는 외국인은 태국인 입장료를 내도 된다. 그렇지 않은 일반 외국인들은 태국 현지인들과 다른 입장료를 내야 하는데 동남아 많은 국가들이 외국인과 자국민들의 가격을 따로 책정해놓았다.


이번 꼬창 여행 때, 4섬 투어 내 국립공원이 포함되어 있어 국립공원 입장료 200바트를 냈는데 그러고보니 '태국 내 국립공원 입장료 가격이 다 다르구나' 생각된다. 가격 책정은 누가 내린걸까? 왜 국립공원 입장료가 저마다 다른지 우리나라도 그런지 궁금하지만 물어봐도 대답해줄 사람도 없을테니 그러려니 한다.





뭐든 아름다운 자연을 찾을려면 가기 쉽고 찾기 쉬운 곳에는 없다. 험준한 산으로 들어가거나 저 멀리 바다 외딴 섬에 홀로 떨어져 있거나 해야 고유의 생태 자연을 목격할 수 있다. 어쩌면 사람의 손길이 닿고 발길이 이어지는 곳은 더 이상 자연 고유의 상태로 머물기 어려운, 인간이야말로 생태계의 최고의 파괴자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다.




- 폭포 내 옷차림 규정 -


물론 외국인은 비키니 입고 수영하더라. 그리고 저 규정을 안 지켰다고 해서 벌금을 내야하거나 적발하려고 단속하는 이가 있지는 않았다. 


저 규정은 왜 만들어 놨을까? 폭포 내 수영은 가능하게 했으니 어떤 옷차림이든 벗고 수영만 안 하면 될터인데. 뭐 규칙이라니 난 지킬테지만 약간 의아하긴 하다.




- 에라완 폭포 -


태국 내 산에 올라가면 폭포라고 엄청 대단하게 홍보하고는 하는데 대부분 제대로 된 폭포는 아니다. 에라완 폭포도 총 7개의 폭포가 있는데 이 중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폭포는 폭포라기 보다는 그냥 계곡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단, 물 색깔이 우리 내 폭포와 많이 다르다. 에메랄드 빛깔이라고 해야하나? 햇빛에 반사되는 폭포의 물 색깔 때문에 꽤 색다르게 느껴지고 이 곳이 희귀하면서 아름다운 곳이라는 느낌으로 다가오지 않나 싶다.





5월 초인지라 생각보다 외국인이 많지는 않았다. 날이 좋아 외국인에 버금가는 태국 현지인들을 볼 수 있었는데 태국 사람들은 폭포 내 수영을 하거나 물장구를 치기 보다는 저렇게 앉아서 경치를 감상하거나 물놀이 하는 사람들을 보며 휴식을 취한다.



- 에리완 국립공원에서 깐짜나부리로 가는 버스 시간표 -


여러 택시 기사 번호를 적어놓은게 인상적이다. 마지막 버스는 혹시나 놓칠까봐 오후 3시 버스를 탔는데 갈 때는 거의 만원이었는데 깐짜나부리로 돌아올 때는 버스 내 자리가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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