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짜나부리 시대의 비극이 관광의 명소가 되다 - 콰이강의 다리

2018. 3. 3. 22:01톰군/태국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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깐짜나부리 여행 : 시대의 비극이 관광의 명소가 되다 - 콰이강의 다리

(Death Railway, Burma Railway)


깐짜나부리에 있는 콰이강의 다리는 한국인들에게 꽤나 인기있는 관광 명소이다. 비극의 옛 역사속의 현장이지만 시간이 흘러 이제는 관광지의 명소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위치) : 콰이강의 다리  <-- 클릭하면 구글 지도로 연결됩니다.




(영화) : 콰이강의 다리  <-- 클릭하면 네이버 영화, 콰이강의 다리 페이지로 연결됩니다.



콰이강의 다리 (The Bridge on the River Kwai)


물론 위 영화는 내 세대의 영화도 아니지만 이미 여러 세대가 바뀌었기에 이 영화를 본 분은 많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하지만 휘파람 노래는 많은 분들이 들어봤을거라 생각한다.




유쾌한 휘파람 소리에 맞춰 전쟁 포로들의 행진 장면이 무척이나 호기심을 불러 일으킨다. 


2002년 노벨 문학상을 받은 임레 케르테스의 [운명]을 읽어봤다면 저 휘파람에 맞춰 행진하는 전쟁 포로들의 모습이 조금은 더 이해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죽음의 철도 (Death Railway, Burma Railway)


버마 철도(-鐵道, 영어: Burma Railway, Thailand-Burma Railway, 일본어: 泰緬連接鉄道) 또는 죽음의 철도(-鐵道, 영어: Death Railway, 태국어: ทางรถไฟสายมรณะ, 일본어: 死の鉄道)라고도 불리는 철도로,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일본 제국 육군이 인도네시아를 점령하기 위해 만들어진 철도로서 군인과 전쟁 물자를 수송하기 위해 건설되었다. 연합군 전쟁 포로와 징용된 민간인들의 피와 땀으로 건설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이 철도 건설을 위하여 많은 사상자가 났었고, 이 철도의 길이는 약 400km로, 미얀마와 연결돼있다.

- 출처 위키백과 -



- 콰이강의 다리 The Bridge on the River Kwai -


콰이강의 다리에서 바라본 뷰.


시간이 흘러 어느덧 상처는 잊혀지고 그 자리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묘역과 박물관 등이 들어섰지만 가한 상대는 쉬이 잊어도 당한 입장에서는 쉬이 잊혀지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한국인들이 방콕 근교에 위치한 깐짜나부리 여행을 많이 선택하는 이유이지 않을까 싶다.




- 콰이강의 다리 The Bridge on the River Kwai -


많은 이들이 여기서 사진을 찍느라 붐비었다. 역사적 현장이지만 이제는 달리지 않는 기찻길에 지나지 않는다. 하지만 역사는 그 시절 참혹했던 현장을 기록하며 우리 세대에는 평화로운 시대가 전쟁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시대가 열리길 바라지 않을까?


굶을 걱정도, 전쟁으로 가족이 해체되고 죽어나가며 살기 위해 죽여야만 하는 시대가 끝이 나기를 그들은 얼마나 염원했을까?



- 죽음의 철도 (Death Railway, Burma Railway) -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인생은 고난이 아니며 죽음은 그로부터의 해방이 아니다라는 것을..



2002년 노벨 문학상 수상작 : 임레 케르테스 [운명]  <-- 클릭하면 다음 책, [운명]으로 연결됩니다.


영화 콰이강의 다리나 책 [운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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