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2. 22. 16:59ㆍ톰군/방콕 파타야 후아힌
방콕 여행 : 밀레니엄 힐튼 라운지 & 조식 (FLOW RESTAURANT)
밀레니엄 힐튼 라운지는 스카이 바 360 라운지를 가지 않아도 될 만큼 멋진 뷰를 자랑하기 때문에 오후 늦게가면 창가 자리를 맡기 어렵다. 두 번 시도하다 이후로는 포기했는데 한번도 창가자리를 얻지 못했다. 대부분 애프터눈 티를 즐긴 뒤 자리를 안 뜨는 듯 하다.
멀리서 쳐다봐도 뷰 하나는 로얄 오키드 쉐라톤에 비해 확실히 좋은 듯 하다. 수영장 이용을 안 했지만 수영장에서 보는 뷰도 꽤 멋졌을 듯 싶다.
- 밀레니엄 힐튼 라운지 Millennium Hilton Bangkok -
힐튼 라운지는 애트터눈 티가 먹을건 더 많고 저녁에는 보통 뷰를 즐기며 와인이나 음료를 즐기며 뷰를 즐기는 정도가 가장 적합해 보였다. 굳이 뷰를 라운지에서 즐기고자 한다면 애프터눈 티 시간에 조금 늦게오거나 늦은 오후게 와서 창가에 앉아 뷰를 천천히 감상한다면 나쁘지 않은 선택일 듯 싶다.
하지만 뷰는 다른데서 감상할수도 있기에 굳이 뷰 보다는 분위기를 즐기고 싶다면 여행에서 시간에 너무 얽매일 필요는 없을 듯 하다. 밀레니엄 힐튼 호텔 방콕 셔틀은 아시아티크까지 바로가는 셔틀 보트를 운영하며 주변에 시장도 있어 저녁에 볼거리가 꽤나 많다.
애프터눈 티.
별건 없지만 그래도 삼단 플레이트 외에도 먹을게 마련되어 있다. 해피아워 때 보다는 애프터눈 티 때가 더 잘 나오니 애프터눈 티는 숙박한다면 꼭 한번은 즐겨볼만 하다.
굳이 맞은편에 위치해있기에 로얄오키드 쉐라톤 호텔과 비교해 보자면 뷰는 밀레니엄 힐튼 방콕이 더 낫다.
해피아워 (이브닝 칵테일)는 칵테일을 직접 만들어주는 로얄 오키드 쉐라톤이 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간단한 안주거리도 로얄 오키드 쉐라톤이 더 낫다. 단, 조식은 밀레니엄 힐튼이 더 낫다고 생각한다.
밀레니엄 힐튼 조식 (FLOW RESTAURANT)
머무는 동안 반은 라운지에서 먹고 반은 로비층에 위치한 조식당 FLOW RESTAURANT에서 먹었다. 강가를 바라보고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짜오프라야 강이 그렇게 깨끗한 강은 아니기에 약간 냄새가 나기도 하고 야외에 앉아 먹으면 더운 방콕의 날씨에 너무 불편하고 힘든데다 모기나 파리가 접시에 자꾸 달려들어서 음식은 안에서 먹고 밖에 나와 구경하는걸로 만족했다.
음식 수준이나 다양한 음식이 잘 나와서 콘래드 방콕에 비해서도 더 나은 수준이었다. 그래봐야 계란 후라이에 베이컨과 야채 정도를 먹는게 다이지만 말이다. ㅎㅎㅎ
아침을 먹으며 강가를 바라볼 수 있는 뷰도 꽤나 만족감을 높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