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로얄 오키드 쉐라톤 호텔 & 타워 방콕 라운지 & 석양이 아름다운 짜오프라야 강

2018. 2. 19. 17:11톰군/방콕 파타야 후아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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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여행 : 로얄 오키드 쉐라톤 호텔 & 타워 방콕 라운지 & 석양이 아름다운 짜오프라야  강

(Royal Orchid Sheraton Hotel & Towers)


타워 꼭대기 층에는 라운지가 마련되어 있어 손님들의 체크인 및 여러 비즈니스, 여행을 도와준다. 물론 이그젝티브 타워 룸 이상을 이용하는 손님에게 해당되는 서비스라 이번에 소개할 라운지는 음식 및 석양의 짜오프라야 강 위주로 보여드리겠다.




짜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한 호텔들의 가장 큰 장점은 짜오프라야 강을 무한히 즐길 수 있다는 점일 것이다.





조식도 라운지에서 먹기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짜오프라야 강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건 무척이나 즐겁고 안락함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로얄 오키드 쉐라톤 호텔 & 타워 방콕 라운지 (Royal Orchid Sheraton Hotel & Towers)



이브닝 칵테일 때 나오는 음식 수준이 꽤나 높다. 특히 칵테일을 정말 잘 만드는데 블러디 메리 (Bloody Mary), 싱가포르 슬링 (Singapore Sling)을 너무나 잘 만든다. 직접 바에서 만들어주기에 석양의 짜오프라야 강을 바라보며 마시는 강렬한 빨강의 블러디 메리와 싱가포르 슬링의 맛은 너무나 환상적이다.


여기서는 모히토 (Mojito)보다는 싱가포르 슬링을 더 선호했다. 그 밖에 태국 전통 위스키였나 브랜드로 만든 칵테일도 있는데 무척 독하다. 바에 일하는 직원 및 라운지 프론트 직원들과 무척 친해져서 여러 라이브 바 정보도 얻게 되고 라운지에서 같이 노닥거리는 일본인 친구도 생기고 바에서 정답게 맞아주는 직원 및 장난도 치는 직원들도 생겨났다.


호텔에 장기 투숙하면 이런 점이 좋은걸까? 호텔에서 오래 머물면 모든게 편하고 좋다. 단, 여행하는 즐거움이 점점 무뎌지는 건 조심하고 경계해야 한다.





라운지의 모습. 안쪽으로 가면 더 넓은 자리들이 있지만 석양을 바라보기에는 이 쪽 자리가 더 낫다.


일본인 아마추어 마라토너 분이 있어서 SPG 호텔 얘기에 빠지다 고베 쉐라톤 온천 사우나가 무척 좋아졌다는 얘길 들었다. 안 그래도 내 주변에 이용한 사람이 있어 알고 있어서 너무나 반갑게 대화에 빠져들었다. 나보다 1년 선배인 SPG 플래티늄 멤버였는데 전공 분야가 건축인지 방콕의 다른 호텔들의 건축 및 돈므앙 공항 얘기등을 즐겁게 해줬다.


방콕 부근에서 마라톤에 참여하기 위해 왔다 이틀 정도 머물고 일본으로 돌아가는 바람에 다시 혼자 술을 마시며 석양의 짜오프라야를 즐길 수 밖에 없었다.





조식도 라운지에서 먹었기에 항상 기억하고 젓가락 (챕스틱)을 챙겨주는 직원부터 바에서 멋진 칵테일 만들어주고 방콕의 여러 나이트 라이프 정보를 알려주는 직원들까지 그리고 무척 친해진 라운지 어시던트 매니저까지 모두가 친구였고 좋은 추억의 사람들이었다. 


물론 손님인 나를 마냥 친구로만 대할수는 없었겠지만 그래도 머무는 동안 허물없이 대해준 많은 라운지 직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보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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