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퐁네프 다리 - 시테섬

2014. 11. 26. 23:24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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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여행 : 시테섬

 

퐁네프 다리 중간에 보이는 동상인데 패키지로 온 관광객을은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있다.

세워진 동상마다 다 이유가 있겠지만 그런것까지 관심 없는 우리는 그냥 사진이나 찍고 다른 곳을 눈에 더 담기위해 발길을 재촉한다.

 

 

 

 

 

 

파리 세느강에는 많은 유람선이 있는데 한국인들에게는 바토무슈가 가장 알려져 있다.

바토무슈말고도 정말 많은 유람선들이 있는데 가격은 비슷비슷할 듯~

퐁네프 다리에서 출발하는 유람선!!

서양 학생들이 단체로 타더라.

 

 

 

 

 

 

퐁네프 다리는 세느강의 다리중 9번째 다리이며 두개의 다리가 연결되어 있어 퐁데자르 다리에서 바라보면 멋지더라능~

 

퐁네프 다리를 기준으로 퐁데자르 다리도 가까우며 반대편으로는 시테섬도 가까이에 있다.

시테섬에는 그 유명한 노트르담 대성당이 있고 주변에 생미셀 먹자골목도 가까우며 파리 시청사도 가까이에 있지만

처음 왔을때는 그건물이 그건물 같고 그거리가 그거리같은데 방향감각도 잡히지 않아 못 보고 놓치거나 보고도 알지못해 놓친것들이 많았다.

 

7일동안 지내면서 왔던 곳을 또 오고 또 지나가게 되니 나중에서는 여기가 그곳이구나~하며 알게 되었다.

왜 사람들이 처음 간 여행지에서 이리저리 헤매다가 이제 이곳을 알만하니까 떠나는구나~하는 느낌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다.

우리는 주로 한 곳에 오래 있다보니 이런 느낌을 받은것은 참으로 오랜만이였다.

 

 

 

 

 

 

노트르담은 시테섬에 위치해 있는데 처음 파리에 오는 나로써는 시테섬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

한강에 무인도가 있는데 그곳을 양쪽에서 다리를 설치해 연결된 그런 형상이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그 무인도의 규모가 꽤 크고 자연스럽게 다리를 만들어 놓고 다리의 길이가 생각보다 짧고 가까이에 있어서

노트르담이 위치한 시테섬이 섬처럼 느껴지진 않았다.

 

 

 

 

 

 

퐁네프 다리를 건너와 멋진 건축물을 따라 가면서 보았던 풍경.

 

어디를 딱히 가고 싶었던 것은 아니였기에 느낌따라 발길따라 무작정 가다보니 왠만해서 중요한 스팟들은 다 나오더라.

파리가 생각보다 굉장히 작은 도시라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에는 굉장히 복잡해 보이는 지하철 노선을 보고 파리가 엄청 클거란 생각을 했었는데...^^ㅋㅋ

 

 

 

 

 

 

파리의 건축물들은 아시아의 빌딩처럼 높지가 않아 노트르담 대성당이라던지 에펠탑이 멀리서도 보인다.

파리에서 직접 에펠탑을 보기전까지는 에펠탑이 굉장히 높은 줄 알았는데 에펠탑도 그리 높지 않더라능@@;;

높은 고층 빌딩숲인 상하이에 홍콩을 파리 오기 전 들려서 더 그렇게 느껴진 듯.

 

그럼에도 파리에서 에펠탑이 굉장히 크게 느껴지는 것은 파리의 건축물을 낮게 짖기 때문이다.

파리의 외각에 있는 신도시는 고층 빌딩을 쑥쑥 올리고 있는데 이렇게 구분지어 도시 계획을 하니 파리의 멋진 도시 경관을 유지할 수 있겠지.

개선문에서 샹젤리제 거리쪽이 아닌 반대편을 바라보면 멀리 고층 빌딩이 모여있는 지역을 볼 수 있다.

 

 

 

 

 

 

걷다보니 생미셀 먹자골목도 지나칠 수 있었는데 당시에는 이곳이 생미셀 먹자골목인 줄 몰랐다~하하;;

 

 

 

 

 

 

먹자골목인건 알았지만 말이쥐~ㅋㅋ

레스토랑이 밀집되어 있고 호객하는 사람들도 많이 보인다.

 

 

 

 

 

 

생미셀 먹자골목 골목골목을 둘러본 후 노트르담으로~

 

 

 

 

 

 

세련된 레스토랑부터 허름하면서도 운치있는 레스토랑까지 다양했지만

파리는 인건비가 비싸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의 음식가격이 넘넘 비싸다.

 

 

 

 

 

 

노천 테이블에는 난로가 있는데 처음에 보고 넘 신기했다능 ㅎㅎ

그동안 더운 동남아 위주의 여행을 해서 이런 건 처음 보았다.

 

유럽사람들은 덥던 춥던 실외를 좋아하는 듯~

 

 

 

 

 

 

파리에 오기전 뮤지엄패스를 사서 아주 빡세게 돌아다닐지에 대해 엄청 고민했는데

이번에는 여행준비도 못했을뿐더라 아는 지식도 없는데 본다고 뭘 느끼고 알겠냐며 과감히 뮤지엄패스권을 포기했었다.

 

미술에 대한 기본적이 지식도 없고 건축물도 마찬가지 게다가 톰군은 역사에 대해 어느정도 알지만 제리양은 거의 백지 상태...-_-;;;

그렇다고 파리에 갔는데 아무것도 안보면 좀 그렇지 않을까? 싶었지만 남들에게 나 거기 가봤어~라는 자랑을 하기위해 가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욱이 우리가 이번 여행 한 번 하고 끝나는 것도 아니고 언제라도 다시 올 수 있는데

굳이 꾸역꾸역 남들이 보니까 봐야지..남들이 하니깐 해야지..라는 생각을 버렸더니 한결 여행하는데 마음도 편해지고 좋더라.

물론 보면 좋지만 비싼 돈 들여가며 볼 필요 없다는게 이번 여행에서 우리가 선택한 여행 방법이다.

유럽에서 200여일간 살려면 포기할껀 포기해야 한다능!!

 

물론 안보는게 능사는 아니지만 다음에 다시 이곳을 방문했을때

할 것을 남겨두고 싶다는 마음과 좀 더 철처한 공부를 해서 들인 돈 만큼 아깝지 않게 보고 싶다는게 제리양의 생각이다.

 

 

 

 

 

 

생미셀 먹자골목을 빠져 나오니 바로 노트르담 대성당이 보인다.

파리 노트르담은 성당 내부를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 좋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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