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누구나의 연인 - 플로리앙 젤러
안녕하세요, 책 읽는 남자입니다. 이라는 프랑스 소설을 처음 접했을 때 조금은 딱딱하거나 어렵고 추상적인 단어들이 너무 많아 두껍지 않은 책임에도 읽는 속도가 나지 않을까 따분할까 걱정 아닌 걱정을 했었어요. 이 소설을 쓸 때 작가, 플로리앙 젤러가 23살이었다니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인간 내면의 심리적 묘사가 탁월하다는 생각이 드는 소설이었습니다. '오랫동안 걸어보지만 이런 게 다 무슨 소용이 있을까. 그가 도망치과 하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으로부터이고, 그것은 불가능한 일임을 잘 알고 있는데.' '그의 안에서는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도 모르는 채 각기 다른 방향으로 달려가는, 양립할 수 없는 무수히 많은 기차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 누구나의 연인 중에서.. 소설 속의 트리스탕은 유능하..
2018.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