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남겨진 이들을 위한 영화 아주 긴 변명 (The Long Excuse)
일본영화를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아주 긴 변명을 처음 접했을 때 무엇보다 시선을 사로 잡는 배우가 있었다. 바로 '후카츠 에리'인데 어느 순간 일드에서도 잘 안 보여서 궁금했는데 갑자기 영화에서 나타났다. '후카츠 에리'는 일본의 연기파 배우라는데 이견을 보일리는 없을 듯 하고 나는 '막내장남 누나셋'에서의 그녀의 연기를 보면서 약간은 고 최진실 씨가 떠오르곤 했다. 특출나게 이쁘다고 느껴지진 않지만 뭔가 맛깔스러운 연기와 시대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배우로 꼽혔다는 점에서 비슷하고 키도 비슷한 듯 보였다. 그런 그녀가 갑자기 방송에 모습을 안 보이다가 어느 순간 뜻하지 않게 영화에 나타났다. 최소한 일본 미디어를 잘 이용하지 않은 나에게는 그녀의 등장은 그렇게 뜻밖이었다. 남겨진 이들을 위한 영화 아주..
2018.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