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알라룸푸르 시트러스 호텔 주변 야시장

2013. 8. 21. 03:00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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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알라룸푸르 여행 : 시트러스 호텔 주변 야시장

 

시트러스 호텔 룸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왼쪽으로 시장처럼 천막이 쫘~악 있는 것이 보여 궁금해서 나가보았다.

겸사 호텔 주변에 무엇이 있나 관찰도 할겸~힛

 

 

 

 

 

 

도로변에 반찬가게가 있어 간단히 요기정도는 할 수 있을 듯~

 

 

 

 

 

 

하지만 정작 나는 사서 먹을 마음이 들진 않는다.

우리는 호기심 가득한 여행자는 아닌 듯.

태국에 그리 오래 지내면서도 항상 먹는 것만 먹었다;;

 

 이번에 떠날 여행에서는 다양한 음식들을 받아들이고 뭐든지 호기심을 가져볼려고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했다지!!히힛

그 동안 배울기회 많았던 태국어조차 배우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는 중이다.

더 나이가 들어 하기 힘들어지기전에 열심히 열심히 살며 여행는 걸로.^^

 

 

 

 

 

 

하지만 그닥 땡기는 음식들은 아니다..정말 ㅠㅠ

 

 

 

 

 

 

도로변에 24시 마트도 있어 시트러스 호텔에 묵는 동안 간식정도는 해결할 수 있을 듯.

 

 

 

 

 

 

피씨방~^^

쿠알라룸푸르에도 피씨방 있구나~

전에 코타키나발루에서도 피씨방을 가본적이 있는데,

태국보다도 너무 느리고 꼬졌다...ㅋㅋ

여기도 시설이 그닥..ㅋ

 

 

 

 

 

 

시트러스 호텔에서 도로로 나와 길을 건너 왼쪽으로 조금 걷다보니 야시장이 엄청난 규모로 자리 잡고 있었다.

물건부터 안쪽으로 들어가면 반찬과 식재료까지 골고루 다양하게 있다.

 

 

 

 

 

 

물건들은 후질근해보이는 것들도 많았지만 차이나타운에서 파는 것들도 꽤 보였다.

가격은 당연히 여기가 싸다.

 

 

 

 

 

 

안으로 쭉쭉 들어가다보니 도로가 나왔는데 길을 건너면 새로운 시장이 쫘~악 펼쳐진다.

 

 

 

 

 

 

이 시장이 자리잡은 도로 이름인데,

아무리봐도 말레샤 말은 아직도 낯설다.

 

 

 

 

 

 

말레이시아가 태국보다 과일값은 좀 더 비싼데,

이 시장에서 파는 과일은 태국하고 가격차이가 많이 나진 않았다.

 

 

 

 

 

 

저 멀리 페트로나스 타워를 목표지점으로 정하고 시장을 구경했는데,

나중에는 막다른 벽에 가로 막혀 다시 삥~돌아서 페트로나스 타워에 겨우 도착했다.

말레이시아 도로도 그렇고 길이 너무 이상해~잉~ㅠㅠ

 

 

 

 

 

 

싱싱해 보이던 달걀들~

10개 3링깃정도면 태국하고 비슷하네?

어찌된게 기준이 태국이 되어버린거뉘~~>.<

 

 

 

 

 

 

과일가게를 지나고 나니 정육과 수산이 보인다~.

 

 

 

 

 

 

아직까지 적응안되는 노점 정육.

태국에서도 이런 방식의 정육점이 많은데 우리는 항상 탑스마켓에서 포장되어 있는 것을 사먹게 된다.

탑스에서 파는 것도 가끔보면 유통기한이 남았는데도 변질된 것도 있던데..ㅠㅠ

 

흠..

오히려 대놓고 파는 요런 스타일의 정육이 좀 더 신선할지도 모르겠지만..

파리들은 어쩔껴~~~ㅠㅠ

 

 

 

 

 

 

갑자기 찐고구마랑 찐감자가 먹고싶다;;

 

 

 

 

 

 

생강이 아주 큼직하구나~

나무들도 크던데 그래서 그런가?

 

 

 

 

 

 

6년전만해도 미친듯이 먹었던 꼬치인데,

몇번의 장염을 경험하고나선 왠만해서는 노점 음식은 피하게 되었다.

그래도 맛있어 보인다~+_+

 

한국에서 동남아로 여행올때는 장염약은 꼭 준비하는 것이 좋다.

 

 

 

 

 

 

파이?

 

 

 

 

 

 

대롱대롱 매달린 오리들~

 

 

 

 

 

 

알록달록 색소 가득해 보이는 음료들~

 

 

 

 

 

 

디저트류인 달고나들~

 

 

 

 

 

 

꽤 길게 음식장터가 열리고 있었다.

나중에 와서 안주거리 좀 사서 먹어보고 싶었는데~.

 

이 시장은 쉐라톤 임페리얼 호텔에서도 가까우니 갈 곳 없을 때 한 번쯤 들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쉐라톤 임페리얼 호텔 기준으로 봤을 때, 호텔에서 나와 길을 건너 튠호텔쪽으로 가서 우회전해서 조금만 걸어가면 이 곳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다.

(쉐라톤에서 가본적은 없지만 왠지 맞을 듯^^;)

 

 

 

 

 

 

다양한 꼬치가 개당 1링깃!!

싸다~^^

 

 

 

 

 

 

요런 도시락은 나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ㅠ^

 

 

 

 

 

 

빵모양은 서브웨이와 비슷하네?!

케밥이라도 먹어볼걸..

이 거리를 지나면서 아무것도 안사먹었다는게 신기~>.<

 

 

 

 

 

 

여기에 오니 태국에서 파는 음식들도 많이 보인다.

대용량 팟타이~ㅎㅎ

 

 

 

 

 

 

신기했던게, 노점상인데도 라이센스를 걸어놨더라능!!

이 점이 말레이시아가 태국보다 잘 산다는 것을 입증?한다.ㅎㅎ

가끔 태국뉴스에 노점음식먹고 죽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자기의 몸은 자기가 지키자;;

 

 

 

 

 

 

말레이시아에 와서 가장 큰 규모의 시장을 본 것 같다.

 

 

 

 

 

 

이 곳은 우리처럼 관광온 사람들이 들리는 곳이 아닌 현지인들이 살아가는 공간이였다.

 

 

 

 

 

 

다리가 아주 그냥 말벅지구나?!ㅋㅋ

 

 

 

 

 

오리를 보면 톰군의 안주인데...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탄거 먹으면 암유발해서 사람들은 싫어하는데..

제리양은 탄 부위를 좋아한다능@@;;

삼겹살도 바짝 익혀 과자처럼 먹는 것을 좋아하는...

초딩 입맛을 가진 30대 중반의 아줌마다...흑흑

 

 

 

 

 

 

유니폼에 맞춰 하얀 차도르를 쓴 것이 인상적~

병원에서 근무하나?ㅎㅎ

 

참 나도 차도르를 하나 사서 쓰고 다녀봐야지했었는데 깜빡했다.

이번에 다시 가면 꼭 쓰고 다녀야징~힛

 

 

 

 

 

 

통닭~

 

 

 

 

 

 

길고 긴 음식터널을 지나고나니 이슬람 사원이 보인다.

이슬람 사원 맞겠지?!

 

그러고보니 이 때 여행을 하고 2012년 1월에 다시 쿠알라룸푸르에 갔었는데,

쉐라톤 임페리얼 호텔에서 숙박하는 동안 새벽마다 노랫소리가 들려(기도문?!) 잠을 설쳤다.

아마도 이 곳에서 들려온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쉐라톤도 지어진지 오랜된 건물이라 방음시설 열악하다능 ㅠㅠ

 

 

 

 

 

 

가면서 길 잃어버리지 않게 도로 이름을 찍어뒀다.

 

 

 

 

 

 

잠시 시장이 끊겨 우리는 목표지점인 페트로나스 타워만 바라보면 걸어갔는데,

잡화 노점상이 또 쫙~있었다.

 

 

 

 

 

 

잡화만 있는 것이 아니라 음식도 팔고 있었는데~

내 눈에 들어온 것은 다름아닌 쏨땀!!

 

 

 

 

 

 

쏨땀 파는 건 또 처음 본다~+_+

쏨땀..하니까

치앙마이 쏠레오에서 파는 간장소스맛 윙이랑 목살이랑 쏨땀이 그리워지는구나~~ㅠㅠ

 

 

 

 

 

 

시장 끝에 다다라 아파트단지를 돌아 나오니 이런 막다른 길이..;;

길이 있을까 싶어 사람들에게 페트로나스 타워에 갈려면 어떻게 가야하냐고 물어보니 무조건 LRT를 타란다.

밑으로 쭉 내려가면 건너가는 곳 없냐고 물어보니 고개를 절레절레~@@

한국같으면 지하도로를 내서 건너가게 만들었을텐데!!

 

말레시이사 LRT는 가격이 저렴해서(정거장 수로 지불해서 한정거장만 가면 1.2링깃뿐이 안한다) 타고 가도 되지만,

우리는 구석구석 길도 익힐겸 삥~돌아 가기로 결정한다.^^;

 

 

 

 

 

 

가끔 검정으로 쫘~악 빼 입은 분들도 볼 수 있는데 포스가 장난 아니다.

더욱이 코까지 가려 눈만 보이는데 눈은 또 어찌나 큰지!!

아마도 말레이시아쪽보다 중동에서 오신 분들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우리가 어딜온건지 기억하기 위해 찍어 놓고~^^;

 

 

 

 

 

 

왠지 느낌에 톰군이 가르키는 쪽으로 쭉 가면 뭔가 길이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정말 길이 없을까봐;;;

 

 

 

 

 

 

골목골목 말레샤 현지인들이 사는 주택단지를 지나 도로변으로 나왔다.

여기서 쉐라톤은 무진장 가까운걸로 보아 쉐라톤에서 야시장까지 충분히 걸어서 갈만한 거리이다.

 

 

 

 

 

 

도로를 따라 쭉 올라가 르네상스 호텔을 지나 마야호텔을 지나 드디어 페트로나스 타워에 도착!!

올때마다 찍는 페트로나스 타워!!

톰군은 지겹다고 그만 찍자고하지만 난 또 찍고 또 찍는다!!ㅋㅋ

아마 내 노트북에 저장된 페트로나스 타워 사진만해도 수백장은 될 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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