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 원피스 구매

2012. 4. 30. 10:57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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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iang Mai daily life - One Piece Dress 

 

 

 

 

 

 

 

 

 

  

 

 

내일이면 푸켓에 도착하겠지?!^^

 

며칠 전부터 나는 푸켓에서 입을 원피스를 찾고 있었다.

집 근처에서 가까운 센탄에 있는 빌라봉에서 그나마 마음에 드는 원피스를 발견.

완전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니라서 덜컥 구입하는 우를 범하지는 않았다.


가격은 2,700밧이 살짝 넘는데 신상이라 15%까지만 세일이 가능하다고 했다.

입어보니 가슴이 너무 파여서 평소에는 입고 다닐 수 없을 것 같았지만, 최근 둘러본 원피스 중 그래도 가장 마음에 들었다. 집에 와 빌라봉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신상은 아니고 이월상품이다...^^;;


더욱이 사이트에선 가격도 태국보다 저렴한 56달러.

살려는 마음이 싹~사라진 순간이였다.^^ㅋㅋ

 

다른 곳도 둘러 보았지만, 내 마음에 드는 원피가 없었다.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고만고만한거 장만해 이번만 입고 다음에 다시 살까?!란 마음이 생겨 여러 옷가게를 둘쑤시며 돌아다녔지만, 가격이 저렴하면 저렴한 만큼 싸구리 냄새가 폴폴~났다.

어제 저녁까지 둘러보고 포기했었다. 푸켓가서 비치원피스 사서 입자~ 생각하고 단념했었는데...!

집 앞 아주 작은 보세옷가게의 남자가 셔터를 닫고 있었다.


한 달전부터 이 옷가게의 물건 정리하던게 생각이 나면서 혹시나 원피스가 있는지 물어보았더니 몇장 남아 있다고 했다. 다 팔고 남은 옷들이라 정말 저렴하게 판다고 한다.

 

바구니에 담겨진 옷들은 개 당 120밧.

서둘러 바구니를 파헤쳐보니 우와~빌라봉 빼고 지금까지 봤던 원피스 중 내 마음에 쏙 드는 스타일이다.

저녁을 먹어야 하는 관계로 전부 입어볼 수 없고, 또 매장에 에어컨도 안 틀어놔서 너무 더웠던지라 대충 4개를 골라 잡고, 저~알죠? 요기 뷰도이 사는 사람(반년넘게 오며가며 인사했었다^^ㅋㅋ)~ 요거 집에 가서 입어보고 저녁 7시까지 다시 오면 안될까요?,라고 물어보니 흔쾌히 OK한다.


저녁을 먹기 전, 패션쇼를 하고 4개중 3개를 마음에 두었다.

처음엔 2벌만 살려고 했는데, 1개가 아른거려 후보로 남겨두고 혹시 많이 산다고 더 할인해 주면 한 벌 더 살려고 마음 먹었다. 개 당 120밧이니 5천원도 안되는 가격!!^_______^

 

샵으로 달려가 내가 사고 싶은 건 2벌인데, 혹여나 좀 더 할인해 주면 1벌 더 사겠다고 하니 쿨한 아저씨가 3벌에 330밧에 주겠다고 한다. 우와~~~~~~~^^

비치 원피스 로컬에서 사도 한 벌에 300밧은 할텐데..3벌을 330밧에 구입하니 완전 횡재한 기분~!!룰루랄라~

푸켓에서 여행하는 동안 원피스 3벌이면 뽕을 뽑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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