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 세번째 방문, 샹그릴라 호텔 쿠알라룸푸르 SPA

2012. 3. 14. 20:19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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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angri-La Kuala Lumpur Spa


- 샹그릴라 호텔 쿠알라룸푸르 스파 -



호텔에서 받는 스파로는 세번째.
톰군의 권유로 스파를 받게 되었다.
한국 들어가면 한동안 못 받을테니 온 김에 여기서 받으라고 부채질을 했다는~^^;

첫번째는 발리 꾸따 베스트 웨스턴 호텔에서, 두번째는 두앙타완 호텔에서다.
세번째는 이번 샹그릴라 호텔이였으며 가격도 가장 비싼 곳이다.
가격이 비싼 만큼 만족도가 컸느냐??? 하면 절대 아니다...ㅠㅠ


가격은 제일 비쌌고, 시설은 제일 꼬졌으며 값어치를 못하는 곳으로 영원히 기억될 것 같다...-_-;;
어찌된 것이 4성급 호텔에서 받는 스파만도 못한 것일까?!?!

우선 스파시설이 안되어 있다.
보통 호텔 스파는 스파하는 곳이 따로 되어 있어 분위기와 서비스를 중요시 한다.
(물론 테라피스트 실력도 아주 중요함)


하지만 샹그릴라 호텔 스파는 투숙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락커룸 한 구석에 마련되어 있었다.
이 때 알아봤어야 하는 것일까?^^;;
락커룸 한 구석에 스파를 받을 수 있는 룸이 3개 있는 것이 끝.
전혀 스파스럽지 못한 곳이였다.

샹그릴라 호텔 스파는 오전11시~오후2시까지는 20% 할인 프로모션을 하고 있다.
이 프로모션에 끌려 받게 되었는데, 차라리 안 받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


난 60분이 성에 안차 80분짜리 아로파테라피를 받았는데, 가격은 340링깃, 20% 할인 받아 272링깃 나왔다.
부가세 포함이라 계산하긴 편하다.
60분은 280링깃정도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내가 받은 것만 기억나므로 자세하진 않다.

전날 미리 오후 12:30분으로 예약을 한 후, 아침 조식을 먹고 소화를 시킨 뒤 12시쯤 스파실로 내려갔다.
샤워를 하고 자쿠지에서 몸을 푼 후 스파를 받았다.

테라피스트 실력도 그저그랬다. 분위기와 시설이 안되어 있으면 실력이라도 출중하던가...-_-;;
아고~돈 아까워~~ㅠㅠ


할인을 받아도 10만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니 가격대비 정말 형편없었던 스파로 영원히 기억될 그 곳!!
이 금액이면 태국에서 호화로운 스파를 아주 긴 시간동안 받을 수 있을텐데..란 생각이 자꾸만 들던 그 곳!!

그래도 5성급 호텔에서 스파를 받았다는 경험을 가지게 되었으니 다른 호텔에서 스파를 받게 된다면 우선 스파실이 따로 마련되어 있는지부터 파악하는게 좋다는 경험적 자산을 가지게 되었다는 것에 만족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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