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 운전면허증 갱신

2012. 3. 7. 20:18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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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 운전면허증 갱신



오늘은 날씨가 좀 풀린 듯 싶어, 운전면허 갱신하러 집을 나섰다.
2003년 서부면허시험장에서 속성으로 6일만에 면허를 취득했던 나.(이러면 곤란합니다~ㅋ)
벌써 운전경력이 10년이다.


면허증 갱신 날짜는 2012년 5월까지. 이번에 나왔을 때 갱신하리라 마음 먹었던 일 중 하나이다.
다행히 집 앞 버스정류장에 한 방에 가는 버스가 있었다.


버스를 타고 서부면허시험장에 내리니 1분만에 사진이 나온다는 사진관이 보여 후딱 사진을 찍고 민원실로 갔다.
먼저 접수번호표를 뽑고 서류를 작성하니 바로 순번이 왔다.


2종 보통이라 적성검사는 필요없이 증명사진1장과 6천원만 있으면 된다.
6천원도 카드결제가 되니 너무너무 좋다.^^
새로 나온 면허증을 받아보니..2003년 처음 발급 받았던 면허증보다 사진이 어려뵌다...-_-;;;


10년전에 내가 그렇게 삭았다니...헐...~;;
면허증 발급해 주는 언니도 내 얼굴을 보면서 놀라는 눈치였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으째 분위기는 더 어려진게냐.


물론 자세히 보면 주름도 늘고 피부결과 탄력에서 확연히 차이가 나겠지만서도..ㅋㅋ
난 세월을 거슬러 오히려 젊어진 듯 보이니 성공한 건가?!?!
아니면 나이값을 못해 머리스탈이나 옷차림에 좀 더 신경을 써야하는건가?!?!
뭐 젊게 살면 좋은거 아니겠냐만..적당히 나이게 맞게 늙어가는 것이 내 바램이다.

그렇게 새로운 면허증을 손에 쥐고 신촌 가는 마을버스를 탔는데, 환승이란다.
오예~완전 기분 좋다.^^


모든 일처리가 신속히 이뤄져서 좋고, 새로운 면허증으로 바꾸었으니 10년간은 신경 안써도 되니 좋고, 환승이라서 더더욱 좋고~^0^


하나를 끝내고 나니 속이 후련했지만, 집에 돌아오니 열까지 나기 시작한다.
오늘 밖은 하나도 안 추웠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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