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콩강 산책로와 여유

2011. 12. 28. 12:57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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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앙콩 여행 : Mekong River



메콩강을 낀 산책로.

우리가 묵은 남콩 리버사이드와 길이 연결되어 있어 쉽게 산책로로 나올 수 있었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사람들과 애완견을 데리고 나와 운동하는 분들 그리고 우리처럼 목 빼며 여기저기 둘러보는 관광객들 등등 많은 사람들이 일출을 보면서 혹은 일몰을 보면서 산책을 하거나 운동을 했다.

한국 한강처럼은 아니지만, 좀 더 자연에 가까운 느낌이라 마음에 든다.
치앙콩의 날씨는 치앙마이보다 훨씬 추웠고, 또 어두워서 밤이 되면 외출을 할 순 없었다.

아침 일찍 일어나 일출을 보면서 하루를 시작하니 기분이 상쾌하다.
늘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일출인데도 왜 좀 더 특별하다고 느끼지는걸까.
조식 먹기전 아침 산책으로 나왔더니 길이 잘 포장되어 있다.


끝과 끝까지 가보진 않아 거리가 얼마나 될지..아마도 밖에 있는 도로 길이만큼 되지 않을까 싶다.
메콩강을 바라 보며 아침을 즐기거나 차를 마시는 사람도 종종 눈에 들어왔다.


옆쪽 게스트 하우스도 메콩강 전망을 가지고 있는 곳도 많으니 혹여라도 저렴한 숙소면서 메콩강뷰를 가지고 있는 숙소도 쉽게 구할 수 있을 듯 싶다.






메콩강을 바라보며 마시는 인스턴트 커피맛도 좋고, 가져간 책 한권도 뚝딱 읽었다.
저곳에서 일년간 세월아~네월아~하고 있으면 인생의 진리?!를 깨우칠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니지..일년간 여기에 있으면 미쳐버릴려나??ㅋㅋ
2박이 너무 아쉬웠던만큼 다시 또 이 곳을 찾을 날이 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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