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커피투어, MINGMITR 커피

2011. 11. 14. 23:51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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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ang Mai Coffee Tour : MINGMITR Coffee


- MINGMITR Coffee -



자주가던 B.BLOOM 커피가게를 뒤로 하고 오늘은 새로운 곳으로 향했다.
어디를 가볼까 하다가 가까운 님만근처에서 마음에 드는 커피가게로 갔다.


님만해민로드 가기 전, 씨리망 까라짠 로드 soi7에 위치한 MINGMITR 커피가게가 눈에 들어왔다.
특히 'the friendly coffee bar'란 글귀가 눈에 쏘~옥 들어오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지체없이 톰군과 밍커피가게로 들어섰다. 쑤안독 맨션과 오아시스(님만해민)스파 사이 맞으편에 자리잡고 있어 찾기도 쉽다.

우선, 저렴한 가격이 눈에 들어왔다.
핫라떼 45밧, 아이스라떼 50밧으로 싼티탐에 있는 커피가게하고 가격차이가 크지 않았다.
시설은 나쁘지 않았으며 충전하며 노트북을 할만한 곳은 2자리뿐이 없어 보인다.


우리가 간 시간이 피크타임이였는지 손님들로 앉을 자리가 없었고 사람이 많다보니 여기저기 대화소리에 정신이 살짝 없었지만, 손님들이 빠져나가니 커피가게의 재즈가 들리기 시작했고 이내 고요해져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톰군은 늘 그렇듯 시럽을 넣지 않았지만 나는 조금만 넣어 달라는 말을 깜빡했기에 아주 달달한 냉커피를 마실 수 밖에 없었다...ㅠㅠ(난 너무 단 커피를 마시면 속이 안좋아지고 머리가 아프다^^;;)
차도를 바라볼 수 있는 자리가 있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톰군과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난 쇼파보단 창가에 bar처럼 생긴 자리를 좋아한다.^^

생각보다 치앙마이에는 커피가게가 많다.
전에 살던 강릉도 커피가게가 많은 곳이였다.
더욱이 커피축제도 열리는 곳이라 새로 오픈하는 곳도 많았었다.
강릉에서나 치앙마이에서나 우리의 삶의 패턴은 비슷한 듯 하다.


톰군 일 끝나면 산책하며 커피 마시며 대화를 하는.....^^
톰군과 나, 다행히 우린 둘 다 커피를 좋아해 매일매일 커피가게 가는 시간이 소중하다.
어떤 이에게는 무의미할지라도 우리에겐 너무나 뜻깊고 의미있는 일 중 하나가 커피타임이다.
늘 이런 주어진 시간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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