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첫번째여행- 홍콩 공항_시티 게이트

2011. 11. 8. 11:45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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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 Hong Kong International Airport & Citygate





9월28일~10월7일 홍콩,마카오로 비자트립 여행을 떠났다.
이번 여행이 추진된 것은 앞 집 언니의 영향이 컸다.


덕분에 홍콩과 마카오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고,
홍콩,마카오에 푹 빠져 내년에 또 한 번 갈려고 항공권 예약을 해 놓은 상태이다. ㅎㅎㅎ

방콕에서 늦은 체크아웃을 하고 수완나폼 공항에 왔다.(마카산-공항 35밧)
맛없는 매직푸드에서 맛없는 볶음밥과 맛없는 완탕을 먹고 노숙할 자리를 마련했다.^^;
우리의 명당자리 던킨 도넛츠 앞.
아침 6시 좀 넘어 탑승이라 노숙하기로 결정했다.


가져 온 책도 읽어가며 피곤하면 누워 잠을 청하기도 했다.
어느덧 시간은 흘러 비행기에 탑승!
그러나 탑승 전 화장실에서 세수하고 폰즈 폼클렌징을 두고 와 버렸다...ㅠㅠ


여행용으로 자그만한 거 하나 구입했는데...아까비....;;
결국 홍콩 왓슨스에서 거금주고 비오레 폼 클렌징을 톰군의 눈치를 봐야만 했다.

우리는 저가 항공사라 2터미널에 내렸다.
오기전에 어떻게 1터미널로 가야하는지 검색해 봤지만, 제대로 알 수 없었다.
그러나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었다는^^


인천 공항처럼 공항철도로 연결되어 있어 이미그레이션을 할려면 어차피 열차를 타고 1터미널로 올 수 밖에 없다.
우루루 사람들 가는 방향으로 잘 따라가면 된다.
수속을 마치고 공항에 나오니 바로 앞에 내일 여행사가 보여, 피크트램 왕복을 끊었다. (한사람38hkd)


내일 여행사 바로 옆에 열차차표라고 써 있는 곳에서 옥토퍼스까지 구입 미션을 끝내고 나니 왠지모를 안심이 된다.
옥토퍼스카드는 우리나라 티머니같은 것으로 동전 안 거슬러준다는 홍콩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증금 50hkd와 100hkd충전을 하고, 나중에 귀국할 때 리펀드 받으면 된다. 


리펀드 받을 때는 7hkd 수수료를 떼고 준다.
그리고 지하철 이용할 때 일반 표를 끊는 것보다 살짝 할인을 받는다.
우리가 내년에 다시 올 줄 알았으면, 반납 안하는건데...ㅠㅠ

이번 여행에서 비행기 티켓을 방콕-홍콩, 마카오-방콕으로 끊어놨기에 다시 홍콩공항에 올 일이 없었다.
첫 날 숙박할 곳도 홍콩섬 서쪽 끝자락에 있는 호텔이라 이 곳에 더욱 더 올 일이 없을 듯 싶기도 하고,
체크인 하기에도 이른 시간이라 우린 시티게이트를 먼저 가기로 했었다.


무료 셔틀버스(노보텔)이 있긴 하지만, 어딘지도 잘 모르겠고..
사람들이 무난하게 이용하는 S1버스를 타고 시티게이트로 갔다.
옥토퍼스 카드를 사고 나면  쌩뚱맞게 아래로 내려가는 작은 계단이 보인다.
창고처럼 생겼지만, 그래도 내려가서 문을 열면 바로 버스가 다니는 도로가 나와 편리했다.

10분여 꼬불꼬불 도로를 뱅글 돌고 나니 시티게이트.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우리에게 가장 적합한 쇼핑센터가 아니였나 싶다.


다음에 다시 왔을때에는 시티게이트에 많은 시간을 소비할 예정이다.
우리가 유행을 따라가는 스타일도 아니고 그냥 내가 좋고 내 마음에 들고 편하면 장땡인 우리에게 이월상품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무조건 싸면서 좋으면 끗!!ㅎㅎ

우리가 홍콩에 도착했을때 환율이 최고치를 찍고 있었기에 쇼핑을 생각보다 많이 할 순 없었던 것이 가장 아쉬웠다.
뭐~내년에 또 갈꺼니깐!!^^


시티게이트 안에 있는 나이키에서 운동화 하나씩 겟한 뒤 스프리트에서 톰군 남방 하나를 사고, 우리나라보다 싼 맥도널드에서 맥너겟과 빅맥을 흡인 한 뒤 호텔로 가기위해 지하철을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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