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5. 4. 18:36ㆍ은퇴생활/태국 일상

사진 정리 겸 그동안 밀린 숙제 하듯 블로그에 글을 올리는 요즘이에요. 오늘은 라용 맛집들을 소개하고자 해요.
이자카야 라용 (isakaya rayong)








태국 라용은 일식당이 꽤 많은 편인데 그중에서 리뷰가 좋은 (무려 4.9, 리뷰수 1000개 이상) 이자카야 라용을 방문했어요.
비프, 포크, 치킨, 베이컨 버섯말이, 대파 꼬치 이렇게 12개 (5+1 프로모션), 우설 팔길래 하나 시키고 연어 뱃살 사시미 하나 주문했네요. 맥주는 기린 이치방 한 병 마시고 아사히 (3+1) 행사하길래 그걸로 마셨어요.
직원들이 많이 친절하고요. 영어도 조금 가능해요. 카드는 2% 추가 차지되고 서비스차지 7% 따로 붙어요. 리뷰수 +1,000, 리뷰 평가 4.9 정도는 안 되고요. 바로 옆 험블 스테이크도 평점이 너무 고평가인데 리뷰수가 많음에도 태국인들 평점이 이렇게 높은 곳은 여기 두 곳이 유일한 듯싶어요. 제 평가는 4.3-4.5 정도. 베이컨 버섯말이, 비프꼬치 맛 좋았어요. 좌식 4인 테이블로 안내해서 편하게 이것저것 주문해서 양껏 먹고 마셨어요.
매퐁스리 (mae pong sri) - 미슐랭 가이드 맛집







이 집은 ptt 휴게소 내 위치해 있어 주유하러 갈 때 즐겨 찾는 맛집이에요. 미슐랭 가이드에 선정된 곳인데 프랜차이즈라 여긴 지점일 거예요. 랭쎕 하는 집은 꽤 많은데 고기 잡냄새며 부드럽고 양 푸짐한 곳은 라용에서 여기가 최고예요. 오리지널 랭쎕, 똠얌 랭쎕이 있어요.
한국 돼지등뼈 감자탕 생각하면 비슷한 맛이에요. 그래서 술 마신 다음 날 더 생각나는 곳이죠. 그랩에서도 주문 가능합니다.
안주 (Aunju)



한국식 치킨 집이라고 하는데 주인 분이 한국분인지는 모르겠메요. 여기도 너무 과하게 평점이 좋은 곳인데 매장 내 맥주 프로모션 가격이 좋아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해요. 순살, 뼈 있는 치킨 등을 먹었는데 한국처럼 전체 치킨이 아니라 주로 날개 부위 치킨만 있어요. 제 개인적인 평가는 4.2-4.3 정도!
라용 딤섬



말레이시아식 바쿠테를 생각하고 갔는데 너무 연한 바쿠테라 실망했던 곳. 딤섬 종류도 많지 않았어요. 라용 올드타운이 차이나타운이라 생각될 정도로 중국풍이 강한 라용인데 딤섬 맛집, 바쿠테 맛집 찾기가 쉽지 않아 아쉬워요.
야진돔 (yajindom)







라용 올드타운 내 분위기 좋은 태국 디저트 카페. YA-JIN-DOM.
나이가 있어서 이제 단 걸 꺼리는 편이지만 음식 사진도 잘 나오고 분위기도 좋은 곳이에요.
라용 올드타운 내 빙수




라용 올드타운 내 빙수 디저트 먹으러 간 곳이에요. 맛은 달달하고 시원해요. ㅎㅎ 빠똥꼬가 유명한지 다들 저걸 먹길래 시켰는데 초록색 판단 소스에 잘 어울렸어요. 직원이 친절하진 않아서 그런가 평점이 높지는 않더군요.
스시로 라용 (SUSHIRO)







스시로는 한국에도 지점이 있고 태국에도 여러 도시에 지점이 있어요. 태국 사람들이 일본 문화나 일본 음식을 꽤 좋아하더군요. 반년이 지난 지금도 주말에 가면 30분 이상 웨이팅은 기본이에요.
스시 먹으러 2년 연속 홋카이도 다녀와서 그런지 (작년 여행은 온천이 목적이었지만요) 전에 교토에서 유명하다던 회전 스시처럼 ‘나쁘지 않은‘ 스시집이예요. 한국이라면 더 높은 수준의 초밥집이 많겠지만 태국에서는 이 정도도 만족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어요.
매크로 스시 (Makro)





입맛 없을 때 한국음식이나 스시 먹으면 입맛이 좀 돌아오더라고요. 맛도 가격도 나쁘지 않아 매주 한 번은 먹는 듯싶어요.
로컬 씨푸드집 라용




เจ & พี ข้าวต้ม 2 บาท
2바트 쪽집으로 유명한데 저는 농어 튀김 (망고 샐러드와 같이 나오는데 너무너무 맛있다)과 태국스타일 레몬그라스 생선 steamed를 즐겨 먹어요. 생선 요리 좋아하는 분이라면 꽤 이름난 씨푸드 음식점에 가신다면 농어 튀김 요리 추천해요.
นายฮกเนื้อตุ๋น (beef soup)

여기 자주 가는 곳인데 사진을 찾기가 쉽지 않네요. 한약재 맛이 나서 이 집이 더 바쿠테 같은 곳이라 즐겨 찾는 곳이에요. 바쿠테는 돼지인 반면 여긴 소인 게 차이인데 국물맛이 아주 일품이에요. 국물 리필 되는지는 모르겠네요.










센탄 라용 주변 푸드코트, 씨즐러, 집밥 등
사실 집밥을 더 잘해먹고 사는데 태국에서 장기 거주로 사는 분들이라면 단기 여행 때와는 다른 식습관이 필요할지도 몰라요. 우선 식당 위생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고 맛을 내기 위해 여러 조미료를 쓰다 보니 달고 맵고 짠 음식들이 많거든요. 이건 제 나이가 맛만을 내기 위한 음식들을 쉽게 소화시키지 못하는 이유 때문이기도 해요.
태국 내 여러 도시들을 매달 여행 다니다 보니 라용 음식 사진들이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어 찾기 쉽지 않네요. 지운 것도 많고요. 요새 안 찍는다 하면서도 그래도 음식 사진은 많이 찍었네요. 나중에 추가하게 되면 업데이트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