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4. 24. 17:33ㆍ은퇴생활/태국 일상

라용은 파타야에서 차로 1시간 거리, 방콕에서는 2시간 30분 거리이며 방센 비치, 파타야 비치와 더불어 방콕 및 촌부리에 사는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인기 있는 곳이에요.
제가 이곳에 살면서 매일 하는 루틴 중에 하나가 바로 해변 모래사장 맨발 걷기예요.
이 남자가 태국애서 사는 법 오늘은 슈퍼 어싱 (super earthing) 일명 접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바닷가 모래사장 맨발 걷기입니다.

언젠가부터 한국에서 맨발 걷기 (어싱) 유행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맨발로 산속 흙 밭을 거닐거나 바닷가 해변의 모래사장을 맨발로 걷는 것을 의미합니다.
맨발 걷기 대표적인 효과로는 활성산소 중화, 혈악순환 촉진, 항염 효과, 스트레스 감소, 불면증 완화 등입니다.
저는 태국 바닷가에 사니 파도소리 들으러 가끔 왔는데 바닷가 맨발 걷기가 효과가 있다,는 글을 읽은 뒤 요즘 매일 저녁 루틴으로 와서 걷고 있어요. ㅎㅎ
걷고 또 걷기

불규칙하게 형성된 모래사장을 횡으로도 걷고 종으로도 걸어봐요. 파도가 덮쳐 제 발목을 적시니 낮의 무더웠던 기운이 다 사라지는 듯합니다. (태국은 3월 중순부터 5월 초순까지 정말 더워요! 괜히 송크란 때 물축제 하는 게 아니에요!)
저녁 바닷가 모래사장을 걷는 게 매일 루틴처럼 되다 보니 매일 걸음 수도 같이 증가했어요. 몸무게도 1.5kg 빠지고요.


거의 매일 1만 보 걷기 - 해변 모래사장 아님 맹그로브 포레스트 걷기예요. 가끔 피자도 먹을 겸 정말 긴 해변을 거닐 겸 가는 곳은 반페 해변이고요.
저녁 파도소리 들으며 파도에 젖어 부드러워진 모래 위를 때로는 뽀드득, 싹 소리와 함께 거닐고 있으면 생각 많은 저도 머리가 가벼워지고 맑은 하늘과 밝게 빛나는 별들을 보고 있으면 오늘 하루도 무사히 잘 보냈구나, 싶어 절로 행복감이 밀려옵니다.
한국이라면 부산, 베트남이라면 나트랑. (다낭은 아직 안 가 봄) 일본이라면 고베, 스페인이라면 바르셀로나, 포르투갈이라면 포르투 같은 만족감이에요. 제가 한 달 이상 살아보거나 자주 여행 간 곳 중에서 라용도 위 해변 도시와 마찬가지로 꽤나 만족스러운 느낌을 주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