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하기 싫지만 나는 틀렸다 (ft.미국주식)

2024. 3. 5. 11:50주식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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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복 뷰포인트

길리 T 섬은 너무나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길리에서만 2주가량 선택한 제 자신을 칭찬하고 싶을 정도였어요. ㅎ

꿈만 갖던 길리 섬에서 나와 롬복 쉥기기 비치에서 머무르고 있어요. 방살 페리 터미널에서 쉥기기 비치까지는 사설 택시를 이용했는데 택시비는 100,000 루피아 줬어요. 물론 공식 가격은 175,000 루피아부터 시작해 가격 협상을 해야하지만 거리에 따라 쉥기기 비치는 10~12만 루피아면 사설 택시 가능해요. 그랩으로 예약해도 비슷한 가격일거에요.

오늘은 자기 반성의 시간을 가질려고 해요.

제작년, 작년 손절 금액은 제작년 5천만원, 작년 2천만원 정도에요. 지금도 일부 항셍과 테슬라 및 국내주식에 일부 물려있는 상황이에요. 물려있다고 표현하는 이유는 단기적으로 수익 전환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에요. 당분간 미장 큰 조정이 없다면 손절 후 다른 투자를 고려하기도 쉽지 않아 보유하고 있어요.

제작년에는 미장 자체가 큰 하락으로 손절 금액이 컸지만 수익 또한 엄청나서 최종적으로 꽤 괜찮은 수익을 거뒀어요. 제작년에는 미장 자체 하락이 커서 하락 대비 수익은 꽤 좋았다고 할 수 있죠.
하지만 작년 미장 상승하는 동안 항셍과 테슬라에 생각이 머물러 수익이 생각보다 많이 저조했어요. ㅠ

제 주식 포트 폴리오는
미국주식 >>>> 중국주식, 항셍 = 국내주식  (코스닥 150 레버리지, 개별주식) > 미국 채권, 구성되어 있어요.
전세계 1위 국가에 70%, 전세계 2위 국가 및 한국에 20% 내외, 미국 채권에 10% 내인 것이죠. 앞으로도 크게 변하지 않을 구성비이기도 해요.

하지만 미국주식이 가파르게 상승할 동안 생각이 리스크 관리 에만 빠져있었던 것 같아요. 심지어 종목 편애도 심했고요. ㅠ

물릴지라도 사야 할 타임이 있고 못 벌지라도 지켜봐야 할 타임이 있는데 너무 감정적인 투자에 휩쓸려 넋놓고 지켜보다 미국시장 대상승의 시간을 너무 쉽게 놓쳤어요. ㅠ

매크로적인 투자 관점에만 빠져있다 돌이켜보니 객관적인 투자를 전혀 하지 않았네요.

이제는 조정이 온다 해도 예전같은 저점 부근이 아닌 훨씬 위일 거에요. 심지어 지금은 얕은 조정도 기대하기 쉽지 않기도 해요. 상방 룸이 남아있지만 그렇게 크지도 않아 완만한 상승 또는 얕은 조정 정도가 올해 매크로적인 관점일수도 있겠네요.

결론은 작년 이후 제 투자는 실패했고 그 결과 최근 몇년 동안 가장 나쁜 성과를 기록했어요. (상승 대비 수익)

결과를 받아들이고 반성하며 더 객관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자기 반성의 시간을 가져봅니다. 간혹 방문해주시는 투자자 분들은 저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도록 항상 열린 투자하시길 바랄 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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