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6. 1. 09:59ㆍ주식 재테크
지난 글에서 밝혔듯이 5월 여행은 치앙마이를 다녀왔어요. 태국 중부 지역인 후아힌에서 북부 치앙마이까지 거리는 약 900km, 한 번에 가는 건 무리라 '러브 데스티니' 촬영지로 유명한 아유타야에서 2박 머물고 다녀왔어요.
바쁜 투자를 하지 않다보니 느린 여행을 즐기며 한 달에 한 번 쓰는 투자 수익 이야기에 다녀온 곳 사진도 겸사 올려야지 하는 마음에 좋은 사진으로 담으려고 아이폰 raw 활성화 해서 찍었는데 이게 DNG 파일이라고 블로그에 바로 올릴 수 없네요. 그래서 jpg로 변환해주는 사이트에 들어가 변환해 겨우 올렸어요. ㅎㅎ;; 이러면 기껏 RAW로 찍을 이유가 없는데 말이죠.
여튼 이번 여행은 지난 번 남부 (끄라비, 꼬 란타) 여행에 비해 뭔가 정신이 없었는데 일단 비가 많이 내려 날씨가 흐렸고 주차 위반 단속에 두 번이나 걸려 900바트를 내야 했어요. =.=
싼캄팽 온천에서는 온천탕에서 목욕도 즐기고 계란을 사서 온천 계란도 먹었어요. 그리고 치앙마이에서 요즘 핫한 곳 중 하나인 매캄퐁 마을도 다녀왔고요. 캠핑으로 유명한 몬쨈에 들러 산딸기 와인 (?)도 사와서 마셨고요. 치앙마이 주변이 산이 많다 보니 한국과 비슷하면서 뭔가 이국적인 그런 느낌이 있어 개인적으로 좋아해요. 베트남에는 사파 같은 곳을요.
자 오늘의 메인 주제인 23년 5월 국내 및 미국주식 수익 및 달러 수익 이야기를 하도록 할 게요. 또한 해외주식 투자자의 경우 연 250만원 이상 수익 났으면 세금 붙는 거 아시죠?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이야기도 같이 하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주식 5월 수익 (키움증권)
| 미국주식 수익 | 1,049,645 원 |
국내주식 5월 수익 (삼성증권)
| 국내주식 수익 | 364,159 원 |
지난 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마땅히 수익이랄 게 없죠? ㅎㅎㅎ 그래서 바로 달러 매도 수익으로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밑에 다시 언급하도록 할 게요.
달러 (매도) 수익
| 달러 매도 | 원화 |
| 10,000 달러 | 13,336,600 원 |
| 10,000 달러 | 13,338,600 원 |
| 20,000 달러 (달러 매입 기준 1,250원, 25,000,000원) | 26,675,200 원 |
| 수익 | + 1,675,200 원 |
달러 매수 후 매도 차익에 대한 수익은 세금이 없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래요. 다른 외화의 경우도 마찬가지에요.
5월 주식 및 외환 (달러) 투자 총 수익
| 미국주식 | 1,049,645 원 |
| 국내주식 | 0,364,159 원 |
| 달러매도 | 1,675,200 원 |
| 합계 | 3,089,004 원 |
2023년 6월 미국 및 국내증시 휴장일
| 미국 주식 휴장일 | 6월 19일 노예해방일 |
| 국내 주식 휴장일 | 6월 6일 현충일 |
총평
개인적인 투자 방향은 여전히 바이 & 홀드에요. 가급적 안 팔고 보유하고 있지만 보유 비중이 50%가 안 되는 이유는 개인적으로 리세션이 올 것이라 어느 정도 믿고 있고 이 경우 어떻게든 주식 시장에 나쁜 영향 (하락 조정 또는 큰 하락)을 끼칠거라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그럼에도 주식 보유 비중이 50% 가까이 되는 이유는 개인 투자자가 아니 아무리 유명한 투자가가 여러 경제지표를 들이밀며 하락할 테니 모두 팔고 기다리라,고 하는 건 무척이나 위험한 전략이라고 생각되기 때문이에요.
제가 블로그에 여러 경제지표를 가져와 이러니까 상승하고 하락할거야, 라고 외친다면 신뢰가 갈 지도 모르겠지만 경제지표는 양면성과 후행과 선행 모두를 두루 살피고 진짜 지표가 맞다고 해도 시차가 존재할 수 있어 투자자에게 100% 맞지는 않을 수 있어요. 마찬가지로 차트 또한 그렇고요. 그렇기에 모두 팔고, 모두 사고 하는 전략은 무척이나 위험한 거에요.
그러기에 여러 경제지표를 들어 말씀 드리는 게 아닌 개인적인 의견 정도를 곁들여 상승 및 하락을 논하되 항상 일부 비중을 보유하고 있는 게 좋다,고 말씀 드릴 뿐이에요.
물론 저는 중국 주식에 일부 비중이 물려 있어 시장이 상승함에도 냉탕과 열탕을 모두 경험중이지만요. 언젠가는 오르겠지, 하고 버티고 있지만 중국이 러시아처럼 미쳐 날뛰지 않을까, 이대로 경제가 무너지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계속 들기도 해요. 다만 개인적으로 미국이 주도하는 팍스 아메리카 내에서 중국이 넘버 2 역할을, 인플레이션 억제기 역할을 하기를 기대할 뿐이에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우선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는 증권사에서 대행해주기 때문에 딱히 설명드릴 게 없어요. 4월 달에 증권사를 통해 대행신고서 작성하고 기다리면 5월 달에 얼마 납부하라고 이메일 및 카카오 톡 등으로 연락이 와요.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납부기한은 5월 31일 까지에요. 기본 공제 250만원을 제외한 총 수익의 22%를 세금으로 내는 데 이 중 20%는 양도소득세로 5월 말일까지, 나머지 2%는 지방소득세로 7월 말일까지입니다.
저의 미국주식 양도소득세는 총 192만원 정도에요. 작년 달러가 워낙 많이 올랐기 때문에 작년 투자 수익은 달러 매도 + 국내 주식 투자 (미국주식 ETF + 국내주식)이 컸네요.
메리어트 신한카드 무료 숙박 35,000 포인트 1박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를 메리어트 더 베스트 신한카드로 납부했더니 35,000 포인트 1박 무료 숙박권 바로 들어왔네요. 메리어트 1 포인트가 환율 영향으로 8원 정도 (팔 때 기준 9원)이니 35,000 포인트면 28만원 정도 가치는 되요. 메리어트 더 베스트 카드 연회비 이상은 뽑을 수 있어서 세금을 현금 대신 카드로 납부했습니다.
이번 치앙마이 여행은 시내가 아닌 외곽 (매캄퐁, 싼캄팽 온천, 몬쨈) 위주로 다녔어요. 물론 바에 가서 나이트 라이프도 즐겼고 치앙마이 대학 호숫가를 거닐며 여긴 여전히 운치있네,를 연발하며 거닐었어요.
주식 얘기로 돌아와 여전히 S&P500, 나스닥100 등의 미국주식 ETF가 당연히 앞도적으로 높고 그 다음 중국주식 다음은 국내 주식이에요. 최근 들어 리센션 대비 용으로 레버리지 ETF를 줄이고 있고 대신 KODEXS&P500TR, ACE 미국고배당S&P 등도 계속 모아가고 있어요. 6월 목표는 비중을 50% 이상, 60%까지 끌어모으고 고위험 레버리지 ETF 중 3배 레버리지를 줄이고 2배 레버리지로 대체 및 KODEXS&P500TR, ACE 미국고배당S&P 등의 미국주식 ETF를 중장기 및 초장기용으로 모아가는 것이에요.
그럼 다음 달에도 여행 소식 및 투자 수익 소식으로 인사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