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DEX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 ETF 투자시 세금 주의! (건강보험료 및 종합소득세)

2021. 12. 8. 12:46주식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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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9일 삼성자산운용 (KODEX)에서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 ETF 상품이 출시됩니다. 국내에 비해 워낙 뛰어나고 좋은 기업들이 모여있는 미국 나스닥 시장 탑 100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만 한데요. 오늘은 KODEX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 ETF 투자시 주의해야 할 세금, 건강보험료 폭탄과 종합소득세 이슈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상장일 12월 9일 (목요일) 오전 9시
수수료 0.30%

 

이미지 삼성자산운용 KODEX

위 수익률 그래프를 보면 1배에 투자하는 QQQ 대비 2배 레버리지 상품인 QLD가 2~3배 이상의 초과 수익을 자랑합니다. 애플 및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구글)과 테슬라 기업이 포함된 세계 1위 미국 테크 기업들이 높은 비중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 ETF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는 위와 같이 논리적이고 이성적입니다. 레버리지라 위험하지 않냐고요? 국내증시처럼 박스피로 갇혀 있는 경우 수익률을 깍아 먹을 수 있지만 미국주식의 긴 역사를 통틀어 보건데 우상향하는 경우라면 레버리지 상품이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3배 레버리지 상품에 비해 2배 레버리지 상품은 대폭락 시기에도 살아남을 수 있기에 시간과 적립식 투자를 병행한다면 어떤 상황에서도 주식시장에서 수익을 내는 습관을 기를 수 있습니다.

 

kodex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 ETF의 경우 QLD (나스닥100 2배 레버리지 ETF)의 비해 낮은 수수료를 갖고 있어 중장기 투자에도 적합합니다. 그럼에도 투자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는데 바로 세금 (건강보험료 및 종합소득세) 폭탄입니다.

 

국내상장 된 해외주식 ETF의 경우 매매차익 (수익)의 세금 (과세) 체계입니다.

배당소득세 과세(보유기간 과세) Min(매매차익, 과표 증분) X 15.4%
분배금 배당소득세 과세 : Min(현금분배금, 과표증분) X 15.4%

 

레버리지 ETF의 경우 분배금 (배당)은 없기 때문에 제외하지만 다른 해외주식 ETF의 경우 포함되기 때문에 같이 올리겠습니다. 문제는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 ETF의 경우 수익이 배당소득세에 과세된다는 점입니다. 그럼 연금계좌에 투자하면 어떨까 하겠지만 연금계좌는 파생상품 (레버리지, 인버스 등)에 투자하는 ETF는 거래할 수 없습니다.

 

배당소득세 : 은행 이자 및 주식 배당금, 레버리지 ETF, 인버스 ETF, 국내상장 해외주식 ETF 등

 

배당소득세 건강보험료 및 종합소득세 부과

건강보험료 (지역가입자) 1천만원 이상
종합소득세  2천만원 이상

 

파생상품 ETF (레버리지, 인버스 ETF ) 및 국내상장 된 해외주식 ETF의 경우 배당소득세 과세에 대해 알아야 하는데요. 수익이 발생할 경우 매매차익 또는 과표 증분 중 더 낮은 것에 배당소득세가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보통 국내증시 파생상품 ETF의 경우 매매차익에 비해 과표 증분은 낮은 편이어서 실제 배당소득세가 그렇게 많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코스피 200 레버리지 상품과 인버스 레버리지 상품을 예로 들겠습니다.

 

TIGER 200 선물레버리지 ETF (코스피 200 레버리지) 3년 수익 및 과표기준가

TIGER 200 선물레버리지 3년간 수익률 +170%
과표기준가 10194.51원 → 10405.79원 (+2.1%)

 

코스피 200 레버리지 ETF의 경우 3년간 약 170% 가량 상승했습니다. 그 동안 과표기준가는 2% 정도 움직였습니다. 배당소득세는 매매차익 또는 과표기준가 중 낮은 것으로 과세를 매기기 때문에 과표기준가가 해당됩니다. 수익은 2배 가량인데 반해 과표기준가는 2% 밖에 안 되니 실제 배당소득세는 미미한 편입니다.

 

TIGER 200 선물인버스 2X ETF (코스피 200 선물인버스 레버리지)

TIGER 200 선물인버스 2X 6개월 수익률 +20% 
과표기준가 10,219.27원 → 10,222.76원

 

국내증시가 하락하는데 투자하는 대표적인 인버스 ETF 상품입니다. 최근 6개월 동안 약 20% 수익률을 보인 반면 과표기준가는 그대로입니다. 배당소득세가 거의 0입니다.

 

그렇다면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 ETF는 어떨까요? 아직 상장전이기 때문에 대표적인 해외주식 ETF인 TIGER 미국나스닥100 ETF를 통해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국내상장 미국나스닥100)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3년 수익률 +150%
과표기준가 34,683.87원 → 83,724.63원 (+240%)

 

앞서 언급했지만 미국나스닥100 ETF에 투자하는 QQQ 대비 QLD (2배 레버리지)가 상승시 초과 수익률을 거둡니다. 그러므로 1배 상품인 TIGER 미국나스닥100 ETF가 3년간 150% 수익을 거뒀다면 이번에 출시되는 KODEX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 ETF의 경우 300~500% 가량의 수익을 거둘 수 있습니다. (상승했을 때 가정입니다)

 

하지만 과표기준가를 보면 매매차익을 초과하기 때문에 실제 매매차익 (수익)을 그대로 배당소득세로 내야합니다.

 

연간 1천만원 이상 배당소득세가 발생하면 건강보험료가 추가로 발생하고 이를 1년간 계속 내야합니다. 문제는 손해를 봤을 때에는 손해분은 이월되어 상계되지 않기 때문에 수익과 손해가 번갈아 발생하면 생각외로 수익금 대부분을 세금 및 손실로 모두 내야 할 수 있습니다.

 

국내상장 된 KODEX, TIGER 미국나스닥100 ETF의 경우 연금계좌에서 투자할 수 있기 때문에 절세효과를 볼 수 있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kodxe 미국나스닥100 레버리지 상품은 이런 절세효과도 볼 수 없기 때문에 투자시 세금 폭탄에 주의해야 합니다.

 

다만 미국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분들이 달러가 너무 비싸 투자에 망설인다면 일부 금액을 국내상장 된 해외주식 ETF에 투자할 여지는 있습니다. 참고로 미국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경우 연 수익 250만원 초과시 22%의 양도소득세가 부과됩니다. 하지만 배당소득세로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건강보험료 및 종합소득세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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