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5. 25. 13:38ㆍ호텔정보
호텔 회원 혜택은 달콤하지만 매년 유지한다는 건 고역이죠. 그런 의미에서 호텔 제휴 카드는 꽤 유용한 측면이 있는데 올해 3월 말에 한국 최초로 전 세계 1위 호텔 그룹 메리어트 호텔과 신한카드가 제휴를 맺었습니다.
카드 한 장으로 메리어트 플래티넘 되기 -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저도 3월 말에 발급 신청하여 4월 초에 받아 사용했습니다. 카드 혜택은 대부분 메리어트 호텔과 여행에 집중되어 있어 PLCC 제휴 카드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혜택으로는 메리어트 플래티넘이 되기 위한 조건인 연 50박 중 10박을 매년 계정에 넣어주고요. 다른 하나는 1박 무료 숙박권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4월 신용카드 사용분을 5월 14일에 결제하는데 결제 후 사흘 뒤인 5월 17일에 들어왔습니다.
메리어트 본보이 더 베스트 신한카드 : 1박 무료 숙박권 (35,000 포인트 내)
무료 숙박권 유효기간 : 무료 숙박권을 받은 날로부터 1년
무료 숙박권은 카드 발급 후 100만원 이용 실적 조건을 충족하면 메리어트 계정에 자동 적립됩니다. 발급 후 몇 달 내 이런 조건은 따로 없으니 사실상 무료 숙박권이 연회비와 비슷한 조건이라고 보면 될 듯 하네요. 실제 메리어트 1포인트 가격은 7원 ~ 7.5원 정도입니다. 1박 무료 숙박권은 35,000 포인트 이내 사용가능하기에 현금 가치로 따지면 245,000원 정도가 됩니다. 실제 현금 숙박의 경우 보다 포인트가 유리할 때도 있어 잘만 사용하면 메리어트 본보이 카드 1년 연회비 267,000원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안에 해외여행을 가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가게 된다면 국내외 라운지 동반 1인까지 사용 가능 (연 4회)해서 포인트 적립 부분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카드 혜택 면에서는 만족합니다.
올해는 티타늄 달성으로 인해 40,000 포인트에 해당하는 1박 무료 숙박권을 추가로 받았습니다.
40,000 포인트는 메리어트 국내 호텔 중에서 JW 메리어트 반포, 동대문 그리고 새로 오픈하는 조선 팰리스 강남 호텔에서 일부 날짜에 사용 가능한데 저는 조선 팰리스 강남 평일 숙박에 사용했습니다.
비용 0, 세금 0, 포인트 0이라는 아름다운 가격이네요.
플래티넘 달성 때 SNA 5장과 티타늄 달성 때 1박 무료 숙박 (40K)는 만족감이 높은 듯 싶어요. 이 맛에 어렵지만 매년 호텔 티어를 유지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