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터교체 필요없는 무드등 미니 가습기 구입 후기

2020. 11. 27. 14:19생활정보/쇼핑

반응형

 

거의 10년 가까이 겨울 기간 동남아시아에서 두 달 이상 머무다보니 굳이 가습기 필요성을 못 느끼다 코로나 19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며 가습기 필요성을 절감하게 되었다.

 

그런데 막상 사려고 검색하니 뭔 이리도 가습기 제품이 많은 지 사는게 문제가 아니라 가습기 종류가 너무 많아 내게 필요한 가습기가 뭔지 파악하는 게 문제였다. 그렇게 30분 동안 쇼핑 화면창만 들여보다 포기했다. 그러다 며칠 뒤 다시 노트북을 열어 보니 빅데이터가 나의 쇼핑 관심사를 미리 알고 이 제품을 홍보하는 것이다. 똘똘한데 가끔은 무섭기도 해.

 

그래서 좀 더 살펴보니 필터 교체형이 있고 아닌게 있는데 필자가 구입한 제품은 필터 교체가 필요하지 않으면서도 세척이 무척 간편한 제품이었다. 오늘은 필터 교체가 필요없는 무드등 미니 가습기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오아 무드 미니 가습기

물통 용량 500ml
사용면적 26㎡ (약 8평)
기능 무드등, 간편세척, 필터교체 없음

 

오아 무드 가습기로 검색하니 메인에 자주 노출되는 것 보니 홍보를 많이 하는 듯 하다. 리뷰도 그 만큼 많았는데 대부분의 리뷰가 좋은 편이긴 한데 몇몇 뽑기 실패 리뷰 사례 등을 볼 수 있기도 하다.

 

전체적인 평이 가성비 대비 괜찮다 하여 구매했다. 제품은 구매 후 이틀만에 왔다. 구성품으로는 본품, 물 컵, 전원 어댑터, 사용설명서가 들어있다.

 

 

보시다시피 무드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처음에는 500ml도 꽤 커 보였는데 막상 받아보니 큰 건 아닌듯 싶고 공간도 많이 차지하지 않는다. 1리터 제품으로 샀어도 좋았을거라 생각한 게 분무량 또는 가습량이 생각보다 엄청 뿜어져 나오는 건 아닌 듯 싶었다.

 

물은 500ml 중 400ml 정도 채우면 6시간 이상 가는 듯 하다. 분무량 조절은 HIGH/LOW 버튼 딱 두 종류로만 조절 가능한데HIGH도 분무량이 많지 않아 굳이 LOW를 쓸 일은 없을 듯 하다. 처음 MIST를 켜 가습기를 작동하면 HIGH 모드에 맞춰져 있다. 무드등 모드인 LIGHT 기능은 첫 모드 시에는 랜덤으로 색상이 계속 변한다. 색이 계속 변하니 눈이 아파서 단색으로 고정해 사용하고 있다.

 

 

동영상을 가까이 두고 찍어봤는데 소음은 크지 않다.

 

네이버페이 체크카드로 쌓여만 가는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혼내줄 수 있어 시원했다. ㅎㅎ 필자가 쇼핑할 때는 할인을 받아서 3만원에 샀다. 가격은 할인 쿠폰에 따라 약간씩 변동될 수 있으니 3만원 내외로 사면 나쁜 가격은 아닌 듯 싶다.

 

일주일 정도 사용해보니 예전에는 코 안이 마르고 피나는 경우가 가끔 있었는데 가습기 사용후에는 그런 증상이 없어 어느 정도 가습력은 갖춘 듯 싶다. 무드등으로 사용해 앉아서 일 볼 때 따로 불을 켜지 않아도 되는 점도 괜찮다. 회사 사무실에서 사용한다면 무드등 사용은 어렵지 않을까 싶지만 말이다.

 

무엇보다 통만 열어 간단하게 세척하고 면봉으로 가습구 부분하고 진동자 (통 안 가운데) 부분 등만 잘 닦아주면 될 듯 해서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이라 이 점도 마음에 들었다. 다만 분무량 또는 가습량이 쎈 편은 아니어서 그건 아쉬움이 남는다.

 

해당 제품은 필자가 직접 구매했으며 주관적인 생각을 담아 리뷰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