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22. 20:32ㆍ생활정보/취미
드라마를 보면 재미있긴 한데 한 번 보면 너무 빠져 살다보니 가급적 짧은 시간에 볼 수 있는 영화를 즐겨봤다. 그러다 이번 목시 서울 인사동 호텔에 숙박하면서 넷플릭스 세계로 들어섰다.
목시 서울 호텔에는 OT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마침 코로나 19로 인해 밖에 나가 돌아다니기도 쉽지 않은 시점이라 넷플릭스에 가입했다. 첫 달 (30일)은 무료로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주는데 사실 이틀만에 넷플릭스의 매력에 푹 빠져버렸다.
이유는 태국 여행을 좋아하는 필자에게 러브 데스티니,는 꼭 보고 싶은 드라마인데다 미드 설국열차, 지정생존자 부터 한 번 보면 무조건 끝을 봐야 잠이 들 수 있는 무시무시한 중독성 강한 한국 드라마까지 너무 많은 드라마가 넷플릭스에 있다.
광장시장에서 떡볶이랑 김밥 포장에 와 태국 드라마 러브 데스티니랑 미드 설국열차를 정주행, 두 번 숙박만에 모두 다 봤다.
※ 러브 데스티니 : 총 15편 (편당 110 ~ 120분)
※ 설국열차 : 총 10편 (편당 50분 내외)
한 편 한 편이 워낙 길다보니 오후부터 3~4 편만 봐도 새벽 4시가 넘어 잠들었다. 로코 (로맨틱 코메디)물인데 조금 유치한 면도 있어서 보다 질리면 미드와 번갈아 봤다.
두 편 정주행 한 뒤 최근에는 검은해적, 마르코 폴로, 블랙미러를 보고 있다. 태국 드라마도 몇 편 더 있는데 그 중 방콕 러브 스토리 순수남녀랑 약초 마스터 통액도 보다 미드로 돌아왔다.
넷플릭스가 매력적인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금액적으로 큰 돈이 안 들면서도 여러 독점 미드 및 영화를 볼 수 있다는 데 있다.
넷플릭스 요금제
※ 베이직 : 9,500원 (최대 1명, 콘텐츠 저장 기기 1대)
※ 스탠다드 : 12,000원 (최대 2명, 콘텐츠 저장 기기 2대), HD 화질
※ 프리미엄 : 14,500원 (최대 4명, 콘텐츠 저장 기기 4대), UHD 화질
프리미엄 요금제로 한 명이 가입 후 1/N로 공유해 사용할 수 있다. 공유해서 사용하는 게 편법이 아니라 더욱 매력적이다. 넷플릭스 공유로 검색하거나 인터넷 카페 회원들끼리 4명이서 아이디를 공유할 수 있다. 그럼 한 달 요금이 4,500원까지 줄어들어 사실 큰 돈 안 들이고도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생긴다.
또한 구글 크롬캐스트를 구매해 아이폰, 안드로이드 폰에서 미러링해서 볼 수 있다. 디라이브나 LG 유플러스를 통해서도 볼 수 있긴 마찬가지다. 최신 TV라면 스마트 TV내 앱이 설치되어 있어 연결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TV 어떤 기기든 쉽게 볼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기기에 저장해서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볼 수 있어 비행기나 버스, 기차 등에서 지루하게 앉아 있을 필요가 없다. 사실 해외 여행 때 다른 승객들 보면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으로 영화나 드라마 다운받아 놓은 것 보며 여유로운 시간을 갖는걸 보며 부러웠는데 넷플릭스 하나 가입해 두면 기다리는 시간이 덜 지루할 수 있을 것 같다.
※ 아쉬운 점은 해외에서는 한국에서 가입한 넷플릭스를 연결할 수 없다,는 점이다. VPN 설정에 대해서는 다른 분들 글을 참고하시되 항상 편법은 위험이 따른다,는 점은 기억하시길 바란다.
넷플릭스 청구 할인 - 현대카드 디지털 러버
필자는 넷플릭스 스탠다드로 이용하고 있는데 아이디를 다른 한 분과 쉐어하거나 아님 디지털러버 카드로 할인을 받아 좀 더 가성비를 높일까 생각하고 있다.
| 디지털러버 현대카드 | 할인 |
| 넷플릭스 | 월 1만원 할인 |
|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SSG페이, 스마일페이, 쿠페이 | 5% 청구할인 (월 1만원 내) |
다만 전월실적 50만원 조건을 충족해야 할인을 받을 수 있는게 단점이다. 요즘 카드 전월실적 맞추는 게 너무 짜증나고 귀찮다. 하지만 할인율이 나쁘지 않아 디지털러버 카드 발급을 고민중이다.
총 2만원 할인 (넷플릭스 1만원, 간편결제 1만원)이니 카드 50만원에 딱 맞춰 쓸 경우 총 4% 청구 할인에 넷플릭스 요금제 스탠다드 또는 프리미엄 사용할 경우 다른 분과 아이디 공유로 1/N 쉐어하면 생각보다 큰 부담은 안 되기 때문이다.
가을 바람이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하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추운 겨울도 다가올테고 말이다. 무엇보다 코로나19로 밖으로 돌아다닐 곳도 별로 없다. 이런 요즘 넷플릭스 하나 있으면 마음이 든든하다. 최소한 필자에게는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