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는 곧 기회 - 국내주식 건설주 (현대건설,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

2020. 5. 4. 14:40주식 재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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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몇 번의 위기를 맞은 바 있다. IMF와 세계금융위기가 그랬고 현재진행형이지만 코로나19 역시 그렇다. 주식시장에서는 위기 때마다 유달리 하락 폭이 큰 종목군이 있다. 그리고 그 큰 낙폭만큼이나 돌려 세우는 회복력 또한 큰 종목이 있으니 다름아닌 건설주가 그렇다.

 

몇 번의 위기와 회복을 경험하며 위기시 우리는 어떤 주식 종목에 투자해야 하는가,에 대해 건설주 (현대건설,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GS건설)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현대건설 (000720)

 

현대건설 현재 주가 : 35,050원 (시가총액 코스피 53위)

 

52주 최고가 : 49,050원 (2019년 9월 17일) / 52주 최저가 : 19,150원 (2020년 3월 23일)

위기 뒤 찾아오는 기회 (위기는 곧 기회) 주식 종목을 꼽으라면 건설주를 기억하는게 좋을 듯 싶다. 3월 23일 19,150원 저점을 찍은 뒤 80% 가량 상승했다.

 

물론 포스트 코로나 한국형 뉴딜 정책 중 하나로 정부가 전통적 인프라 투자 (도로, 항만, 기차, 생활체육시설 등)에 나설 점이라는 것도 건설주 상승 회복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경기 침체를 막고 실업률을 낮추는 데 전통적인 인프라 투자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현대건설은 2019년 배당금으로 주당 600원, 2020년 4월 17일에 현금 지급했다.

 

대림산업 (000210)

 

대림산업 현재 주가 : 88,100원 (시가총액 코스피 68위)

 

52주 최고가 :106,000원 (2019년 9월 27일) / 52주 최저가 : 47,950원 (2020년 3월 19일)

 

대림산업은 52주 최저가인 3월 19일 47,950원을 찍은 뒤 80% 가량 상승했다. 2019년 배당금으로 주당 1,300원, 2020년 4월 24일에 현금 지급했다.

 

삼성엔지니어링 (028050)

 

삼성엔지니어링 현재 주가 : 11,500원 (시가총액 코스피 90위)

 

52주 최고가 : 19,950원 (2019년 12월 13일) / 52주 최저가 : 6,910원 (2020년 3월 23일)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52주 최저가인 3월 23일 6,910원을 기록한 뒤 65% 가량 상승했다. 배당금은 지급하지 않고 있다.

 

GS건설 (006360)

 

GS건설 현재 주가 : 25,300원 (시가총액 코스피 94위)

 

52주 최고가 : 42,350원 (2019년 6월 14일) / 52주 최저가 : 14,650원 (2020년 3월 19일)

 

GS건설의 경우 52주 최저가인 3월 19일 14,650원을 기록한 뒤 80% 가량 상승했다. 특이점으로는 배당 정책에 있는데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동안 배당을 지급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러다 2019년 갑자기 배당금을 늘렸는데 현재 주가 대비 배당수익률은 무려 3.95%에 이르고 있다.

 

2019년 배당금으로 주당 1,000원, 2020년 4월 9일에 현금 지급했다. GS건설의 배당 정책이 현 수준을 계속 유지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 특히 건설주 배당 정책은 GS건설처럼 매년 일정치 않다,는 점에서 장기투자로 적합하지 않다.

 

장기투자가 가능하려면 기업의 브랜드 가치 및 독점적 위치와 기업 성장이 뚜렷하면서 주주친화정책인 높은 배당 (배당성향)을 유지해야 하는데 최소한 이 중 한두 가지는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건설주는 해당되는 부분이 하나도 없다. 그런 의미에서 건설주는 평상시 투자할 종목으로 적합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주식투자란 내일 (미래), 오늘 (현재)보다 비싼 가격에 사줄 누군가가 많을 것인가,를 살피는 게임이 아닐까?

 

과거 건설주의 주가가 어땠고 PER, PBR 등 이런 식의 논리는 의미는 없을 것이다. 그러기에 건설주는 큰 매력이 있는 종목은 아니다. 하지만 건설주가 빛을 발하는 시기는 바로 위기 뒤 빠른 회복력을 갖는 모습을 이번 코로나 사태 뿐 아니라 세계금융위기 등의 역사를 통해 증명해내고 있다. 건설주 중에 특히 빅4 우량주 종목은 많은 현금 보유를 통해 위기를 견뎌낼 힘도 갖췄다는 점에서 다시 위기가 찾아오고 바닥을 탐색해야 하는 시기가 찾아온다면 우선 투자 고려 대상 종목으로 건설주를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이후 한국형 뉴딜 정책 수혜주로 건설주가 혜택을 볼 수 있어 앞으로의 상승 여력도 있는 편이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차트를 통해 건설주 주가 흐름을 보면 2018년 고점을 찍은 뒤 계속 하락만 거듭하고있기에 경기 사이클 측면에서도 회복시 건설주의 상승이 뚜렷하게 나타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건설주의 미래는 어떤가요? 위기가 다시 찾아온다면 건설주 주식에 투자하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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