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 맥주, 와인의 알코올 함유량과 칼로리 비교

2020. 4. 11. 22:27생활정보/생활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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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술을 좋아하다 보니 즐겨 마시는 편인데 혼자 TV나 영화, 드라마를 보며 마시기도 하고 친구나 짝꿍과 함께 식사를 겸해 마시기도 한다.

 

애주가의 경우 술과 관련된 병에 관해 큰 걱정을 하지 않는 편이지만 주변 사람들 및 가족의 경우 지방간을 걱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지방간은 사실 술 종류와 관계가 없다.

 

오히려 지방간은 고 칼로리와 알코올 함유량과 관계가 있는데 혼자서 또는 가족이나 친구, 회식자리에서도 빠짐없이 등장하는 술. 과연 소주, 맥주, 와인의 알코올 함유량과 칼로리는 얼마나 될까?

 

 

우선 술의 칼로리를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가 즐겨먹는 라면 칼로리를 먼저 예로 들겠다.

 

일반 라면 120g 한 개 : 500 칼로리 / 짜장 라면 120g 한 개 : 600 칼로리

 

 

소주 : 곡류를 발효시켜 증류하거나, 에탄올을 물로 희석하여 만든 술이다.

 

소주 한 병의 용량은 360ml, 알코올 도수는 17도이다.

 

알코올 함유량 : 360 X 17 = 61.20 ml, 알코올 1g 당 7 칼로리가 들어있다.

 

소주 칼로리 : 61.20 X 7 = 420 칼로리이다.

 

 

맥주 : 보리를 발효시켜 만든 술이다.

 

맥주는 해외의 경우 알코올 도수는 보통 5도이나 국내산 맥주의 경우는 4.5도이다.

 

맥주 한 캔의 용량은 500ml, 알코올 도수는 4.5도이다.

 

알코올 함유량 : 500 X 4.5 = 22.50 ml, 알코올 1g 당 7 칼로리가 들어있다.

 

맥주 칼로리 : 22.50 X 7 = 157.5 칼로리이다.

 

캔의 경우 수입산 해외 맥주를 즐겨 마시니 도수 5도로 고치면 맥주 한 캔은 175 칼로리이다. 물론 애주가들은 한 캔만 마시는 경우는 드물기에 맥주 1리터를 기준으로 삼아 보겠다.

 

알코올 함유량 : 1.000 X 4.5 = 45 ml / 맥주 칼로리 : 45 X 7 = 315 칼로리

 

한마디로 소주 한 병은 맥주 1.33리터에 해당한다. 칼로리 비교 : 소주 한 병 = 맥주 1.33 리터

 

개인적으로 와인은 혼자서도 한 병을 마시는 경우가 많다. 아무래도 도수가 그리 높지 않는데다 맛도 깔끔하고 다음 날 두통 등의 뒤끝도 거의 없는 편이다. 맥주처럼 배가 크게 부르지 않고 양도 혼자서 다 마시기에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와인의 경우는 어떨까?

 

와인, 포도주 : 포도를 으깨서 나온 즙을 발효시킨 술

 

와인 한 병의 용량은 750 ml, 레드와인의 경우 알코올 도수는 12~13.5도이며 화이트 와인 및 샤도네이의 경우 11~12도 사이다.

 

와인 한 병 : 750ml X 알코올 도수 12도 = 90 ml / 와인 칼로리 : 90 X 7 = 630 칼로리

 

순수한 술만 비교해 보면 소주 한 병의 경우 420 칼로리이기에 소주에 비해 열량은 더 높은 셈이다. 당연히 지방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알코올 함유량도 소주는 61.20 ml인데 반해 와인은 90 ml이다. 결국 알코올로 놓고 보면 와인 한 병을 마시는 경우 소주 한 병 반을 마시는 것과 같다.

 

하지만 와인은 한 병 이상도 마시지만 소주의 경우는 한 병을 넘기지 못 하는 건 독주일수록 일반적으로 사람들의 해독하는데 시간이 오래걸리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위스키나 꼬냑과 같은 독주를 잘 마시지 못하는 이유도 아마도 도수가 높은 술을 몸에서 해독하지 못하기 때문이리라.

 

(추가 및 수정) 다만, 알콜 용량을 구할 때 식이 잘못 되었는데요. 알콜 부피(vol)에 Specific gravity(약 0.8)를 곱해줘야 정확한 알콜 무게(g)이 구해질 수 있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님이 댓글로 알려주셔서 수정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와인을 마셨을 때 살이 더 쪄야하는데 실제로는 맥주나 소주를 마실 때 살이 많이 찌는 이유는 뭘까ㅇ? 이유는 아무래도 한국인의 경우 술만 마시는 경우가 드문데 와인의 경우는 안주로 치즈나 스테이크 등을 먹게 되는 반면 맥주나 소주의 경우에는 치킨, 삼겹살과 같은 고칼로리 음식과 함께 먹는 경우가 많아 술 종류에 따라 궁합이 잘 맞는 음식이 존재하기에 실제 칼로리는 달라질 수 있다.

 

결국 지방간을 피하기 위해서는 금주를 해야하는데 술 종류와 무관하게 술에 함유된 알코올 섭취량이 중요하다는 것과 고칼로리와 연관된다는 점을 잊지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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