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피안 부티크 호텔 숙박 후기 - 비엔티엔 위치좋은 저가 호텔

2020. 3. 29. 14:36톰군/톰하 별별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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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포스팅에는 육로로 라오스를 여행하며 머물렀던  태국 우돈타니 호텔을 소개해드렸는데요.

 

태국 우돈타니에서 라오스 방비엥, 비엔티엔을 여행했습니다.

 

방비엥에서는 사이먼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머물렀는 데 뷰가 멋진 강가의 호텔을 찾는다면 제가 숙박한 후기 읽어보도록 하세요.

 

뷰가 인상적이었던 사이먼 리버사이드 호텔 방비엥

방비엥에는 뷰가 좋은 방갈로 호텔들이 많아 사실 호텔을 선택하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습니다.​방갈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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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엔티엔의 위치 좋은 2만원대 저가 호텔 캄피안 부티크 호텔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비엔티엔 호텔을 숙박하는 분들이 하나 아셔야 할 게 있는 데요. 이 점도 같이 안내해드리도록 할테니 끝까지 제 글을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캄피안 부티크 호텔 (Khampiane Boutique Hotel)

 

객실 수 : 총 28 개

 

체크인 : 오후 2시, 체크아웃 : 오후 12시

 

2만원 대 조식 포함 호텔 중에 위치가 좋은 호텔을 찾다 캄피안 부티크 호텔을  선택하게 됐는데요. 터미널에서도 그리 거리가 멀지 않고 비엔티엔 관광지 및 메인이라 할 수 있는 메콩강 야시장하고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실제 방비엥에서 비엔티엔으로 이동할 때 VIP 버스를 예약했는 데 큰 버스가 아닌 조금 큰 밴 차량이었습니다. 당연히 터미널에서 내려줄거라 생각했는 데 어느 길가에 내려줘 처음에는 약간 어리둥절했어요.

 

하지만 구글 맵으로 확인해 보니 터미널보다 내려준 곳에서 호텔까지 더 가깝더군요. 도보로 7분만에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

 

오후 7시 30분 체크인

 

저녁이 다 되어서야 호텔에 도착했더니 저희 외에는 더 올 손님이 없는 지 제 이름을 먼저 묻더군요. ㅎㅎ;; 여권 건네니 복사 후 바로 키를 꺼내 들고 방으로 안내해줬습니다.

 

스탠다드 더블 : 20 스퀘어미터 (SQM)

 

스탠다드 트윈 & 디럭스 더블 : 25 스퀘어미터 (SQM)

 

패밀리 룸 : 28 스퀘어미터 (SQM)

 

객실룸 타입은 총 3종류인 데 스탠다드 더블만 크기가 작고 다른 룸들은 조금 더 큽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낡은 감은 어쩔 수 없더군요. 비엔티엔 숙박하시는 분들은 하나 아셔야 할 게 전체적으로 호텔들이 꽤 낡았습니다.

 

실제 스탠다드 더블 룸 사진

 

 

한국으로 보면 허름한 모텔 수준인 데다 약간 눅눅해서 베드버그만 피하기를 바랬는 데 결과적으로는 쿠션감이 별로인 침대이지만 베드버그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커피포트며 물도 작은 병 2개가 제공되고 어메니티는 일회용 면도기까지 있더군요. 욕실 어메니티는 샤워 캡, 일회용 면도기, 치약 앤 칫솔, Cotten까지 갖춰져있습니다.

 

하지만 보일러는 또 한 번 경악스러울 정도로 오래되서 터지지 않고 잘 버텨주길 바랄 정도였어요. ㅎㅎㅎ 하지만 이런 우려도 결과적으로는 문제없이 잘 이용했습니다.

 

조식

 

조식은 크게 별거는 없지만 먹을만은 했어요. 조식은 기본 세팅된 것 외에도 국수 및 볶음밥은 직원에게 말하면 만들어 가져다 줍니다.

 

전2박 동안 매번 같은 볶음밥과 수박 그리고 커피 마시고 끝냈습니다. 짝궁은 첫날 국수 먹더니 맛이 별로라고 다음날은 저와 같은 볶음밥 먹더군요. ㅎㅎ

 

비엔티엔에서 한국인에게 유명한 도가니 국수 맛집이 캄피안 부티크 호텔에서 도보로 7분 내외인 데다 강변에 위치한 메콩강 야시장으로 가는 길에 음식점이 많기 때문에 조식 간단히 먹을 정도면 충분했습니다.

 

위치 하나만 놓고 보면 2만원 대 조식 포함 생각하면 가성비 나쁘지 않은 편입니다. 정말 여기 머무니 비엔티엔 시내 관광지 및 맛집 등은 하루면 충분히 다 둘러볼 수 있겠더라고요.

 

하지만 태국 호텔 및 게스트하우스 등과 비교해보면 룸 시설 뜨악할 정도로 더럽고 오래됐어요. 그런데 주변 돌아다녀 보니 비엔티엔 호텔들 대부분 오래되고 낡은 건물인지라 룸 시설은 딱히 기대하지 않는 게 좋으실 거에요.

 

도저히 룸 상태 나쁜 곳에 자는 게 불편한 분들은 최근 리모델링했거나 새로 지어진 호텔을 찾아보시는 게 좋을겁니다. 저녁 때 본거라 확실치 않지만 이비스 호텔도 보이던데 거긴 새로 지은건지 조금 더 화사해보이긴 하던데 객실 룸 상태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이렇게 비엔티엔에서 위치 하나는 좋은 2만원대 가성비 좋은 캄피안 부티크 호텔인데요. 배낭여행자라면 가성비 따져보시고 숙소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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