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첫번째여행- 굿바이 발리

2011. 6. 2. 01:24톰군/지난 해외 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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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올 때 비자피 25달러*2=50달러, 나갈 때 출국세 15만루피아*2=30만루피아(36달러정도)

( updated) 현재 발리는 비자피 면제, 출국세 (항공권에 포함되어 있음) 따로 낼 필요가 없습니다)

아~돈 아까워~~~~ㅠㅠ
이놈의 발리는 돈 덩어리다 =.=;;;

아쉬운 멜리아를 뒤로 하고 미리 예약해둔 블루버드 택시를 타고 공항왔다.
베스트에서 4박했을때 짐을 다 풀렀었다. 멜리아로 이동할 땐 톰군 배낭 무게를 줄여주고자
내 배낭에 한국에서 말레이시아 갈때 구매한 로션등을 내 가방으로 옮겼었다.

멜리아에선 짐을 다 풀지 않고 그대로 다시 짐을 싸 공항에서 톰군 배낭만 수화물로 보내고
나머지 가방을 가지고 기내로 들어왔다.

검색대에서 내 가방을 조사한다.
물 있냐고 물어보는데, 처음엔 왜 그런가 싶었다.

베스트 웨스턴에서 깊숙히 넣어뒀던 로션과 썬크림 수분크림이 나왔다.
톰군 짐 줄여주고자 내 가방으로 옮겨놨던 것을 까먹은 것이다...ㅠㅠ
그나마 썬크림하고 수분크림은 100g 미만짜리라 괜찮았지만,
나의 키엘 로션..125g이라서 안된다고 한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얼마의 돈을 내면 주겠단다;;;;;;;;;;;;;;;;;;;;

왠지 분위기가 조르면 줄 것 같아 나도 모르게 울상을 지으면서 내 로션 내 로션~하면서
돈은 다 써서 없고 카드뿐이 없다고 했다.
그랬더니 그럼 어쩔 수 없다고 한다....--
톰군에게 어떡하냐고 했더니... 핀잔만....ㅠㅠ

루피아 탈탈 터니 2만 루피아 좀 넘게 나왔다.
그걸 가지고 갔더니 쓰레기통에 쳐 박힌 나의 로션이 쓰레기통에서 구조됐다^^;;;;;;

부패한 공무원 덕분에 나의 키엘 로션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다.

푸켓에 도착해 빠통까지 들어가는 리무진 버스를 한 사람당 150밧에 끊고 무사히 아리마나 호텔에 도착했다.

발리에서의 6박동안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갔다.
언제 또 발리에 올 수 있을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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